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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댠 님, 쥬나 님
칸델라 노라는 평범한 아이였다.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먹고, 뛰놀고 자라나니 평범함 그 자체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고. 남들은 칸델라를 가르켜 이렇게 말했다. 알 수 없는 아이. 노라에겐 이해되지 않는 평판이었다. 내가 뭐? 내가 어때서. 하지만 반박하기도 좀 그런게, 아무래도 자신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청새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마 서반다 또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평상시처럼 무난한 데이트였다. 만나서 얼굴을 보고, 밥을 먹고, 카페를 가고, 근처에 신기한 물건이 많다는 소품 가게가 있으니 들려보자는 얘기가 나온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설마 그 가게로 가는 길이 그렇게까지 그 여름날 골목을 닮았으리라고는. 아무도 주의를 주지 않았...
종이 울리고, 영운은 쉼터로 향했다. 선하는 점심 종이 치자마자 사람들에게 붙들려 끌려갔다. 즉, 영운은 혼자였다. 수업 중 가위를 눌리는 일은 면했다. 반지를 몸에 지니고 있어서 그런가? 뭐, 그냥 그리 생각해서일수도 있겠지만. 왜, 약대신 밀가루를 먹어도 약이라고 믿으면 낫기도 한다잖는가.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어찌저찌 무사히 시간을 보냈다. 휴식...
자정이 넘어가고, 물처럼 시간이 흐르고 있는 지금. 마지막 담배 한 개비로 그이를 기다린다. 우울한 표정을 감출 수 없다. 아니, 감추려 노력하여도 알아주는 그이가 없다. 몇 년 전, 한 지붕 아래 그이와 희망과 설렘으로 물들었던 단칸방은 자욱한 연기만이 떠돌고, 파릇한 푸른 벽지는 주저와 눈물로 덮여간다. 그이와 마주 보고 대화한 지가 언제인지, 그이를 ...
글쓰기 연습한 글입니다. 조건: 각 문단마다 해당하는 자료가 들어갈 것. 자료: 글러를 위한 연성 100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 적어도 하쿠류가 기억하는 시작과 끝은 모두 축구였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게 첫 기억이었고, 마지막 기억은 지금 이렇게 선발팀 레지스탕스 재팬에 들어와 있는 것이었으니. 2. 그래서 하쿠류는 가장 소...
날씨가 습해서 마치 물에 잠겨서 사는 기분이다. 무슨 물고기도 아니고. 마트에 들려 라면 한 봉지를 사가며 산책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내 손목에서 팔꿈치 정도의 크기였다. 상냥하게 이름을 불리니 발발거리며 제 가족을 쫓아가는 게 마냥 귀여워 계속 돌아봤다. 집에 갈 때까지.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
걍 다은 님, 해마 님
청년 일어나요.백주에 술을 얼마나 마신 거예요?정신 차릴 수 있어요? 장마 끝난 여름이라 자칫하면 큰일 날 수 있어요.청년? 정신 차려봐요.......경찰...경찰아저씨......내 안에 심장 좀 찾아주세요.심장이 도망갔어요 없어졌어요 사라졌다구요.내 붉은 심장, 붉은 심장이 날 버리고 갔습니다.믿기지 않는다면 당장 제 가슴팍을 갈라 확인해보세요. 텅빈 저...
로맨스는..별로 안 나옴 주의 "빌런 PT와 MT가 나타났다!" "으아악! 살려주세요!!" 도심 한복판, 사람들은 저마다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기 급급했다.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 빌런 PT와 MT는 누구인가. 처음부터 그들은 PT와 MT로 불린 건 아니었다. 그들이 세간에 주목받기 시작한 건 '인천 아카데미 공격' 사건 때문이었다. 인천 히어로 아카데미의 유...
유리안은 건물로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종이 냄새와 풀냄새가 물씬 풍겼다. 벽은 책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유리 천장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천장까지 닿을 만큼 거대한 나무의 무성한 잎이 책을 보호하듯 햇빛을 막고 있었다. 그럼에도 잎사귀 사이를 파고든 빛들이 곳곳에 작게 아른거렸다. 나무 옆 계단을 따라 자란 덩굴은 난간까지 자라있었...
<장기결석> “오지환”/“네!”/“이주섭”/“네” “최연우 ... 최연우 안왔니?” 나의 초등학교 2학년의 기억 속에는 빈 책상 하나가 있다. 그 책상은 내 바로 앞자리였는데, 그 책상의 주인인 연우는 학교를 일주일에 이틀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새 학기 때부터 줄곧 그래왔기에 내 기억 속 연우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물론 결석 때문만은...
<위협> 추운 겨울, 바람이 천막사이로 살금 들어와 쌀쌀한데도 늦은 밤의 포장마차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술김에 흥에 겨워 왁자지껄한 무리, 슬픔을 못 이겨 꺼이꺼이 우는 무리들 속에서 종철과 상민만이 말없이 서로의 술잔을 채우고 있었다. 상민은 종철이 따라주는 술을 받으며 말없이 종철을 흘끔흘끔 쳐다보았다. 아까 전 시위에서 빡빡 밀어버...
<사생활> A 나라는 모든 국민들의 주거 형태를 통일시켰다. 그들의 집은 균일한 크기의 정사각형 창이 빼곡하게 모여 있는 아파트로, 집의 크기와 구조는 모두 같으며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투명한 창을 통해 바깥에서까지 보일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웃이 누구인지뿐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는지 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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