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쿠댠 님, 쥬나 님
2015년 5월 10일, 선주. 아까까지 아슬하게 1% 남아있던 핸드폰 배터리는 휴대폰 라이트를 켜보려 화면을 두드리는 순간 깔끔하게 방전, 오늘의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방치해 두었던 걸까. 변명이야 없지 않다. 어젯 밤 어둠속에서 모시떡이(인형)를 찾아 팔을 더듬거리다가 잘못 걸렸는지 멀티탭에 어설프게 끼워져 있던 충전기 플...
2015년 5월 10일, 유정. "언니," 편의점 위치와 실외 흡연구역을 확인하다 계산을 마치고 나온 다정이 부르는 소리에 핸드폰 화면을 끄며 돌아보았다. "응, 잘 먹었어. 고마워." 정류장까지 바래다 줄 셈으로 앞서 걷기 시작하는데, 비장한 표정으로 내 손목을 덥썩 잡는다. "언니, 내가, 데려다줄게, 집까지." 아, 웃어버리면 안돼. 이유정 지금 이거...
2015년 5월 10일, 유정. "자." "어, 뭐야?" "어린이날 선물." 어제 수정이에겐 엄마된 기념 신혼 집들이겸 해 어버이날 선물을 챙겨간 참이었다. "와, 진짜? 나 받아도 돼? 법에 걸리는거 아니야? 아 완전 고마워 언니 진짜 오랜만이다" 쉴새없이 쏟아내는 말에 "숨쉬고 말해, 다정한." 하며 맞은편에 앉는다. 장소를 정한 다정이가 오는 길이 안...
현재까지 주요 진행사항 (날짜 오류/오기입 발견시 쓱삭 업데이트) 2007년 3월 : 이유정/한수정(재수) 서울 소재 A대학교 입학 2008년 3월 : 한다정 서울 소재 B대학교 입학 (언니 한수정과 자취 시작) 2009년 3월 22일 (일) : 한다정, 이유정 → 한수정 짝사랑 알게 됨 2012년 X월 : 전하나 자살 시도 / 권지원 - 전하나 첫 만남 ...
2018년 6월 17일, 20:00, 렌. 이자식 우선순위 똑바로 안하지. 오늘 전화 할게요, 하고 깜찍하고 확실한 언질을 줬던 주제에, 주말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이에 전화를 주고받는 마지노선 오후 8시가 되도록 권지원에게선 전화는 커녕 문자 한 통도 없다. 너 거래처에 밀당하는거 아니다. 너는 내게 전화를 하고 나는 다정언니를 넘기기로 했잖아. 이새끼 ...
이랑은 바다 위에서 해산했다. 파도의 마루가 선실 바닥을 치받아 올릴 때 이랑은 쏟아내듯이 아이를 밀어냈다. 아이는 보잘것없는 울음소리를 토하며 첫 숨을 쉬었고, 문밖에서 초조히 기다리던 천환이 선실로 급히 들어왔다. 아이는 딸이었다. 팔뚝보다도 작은 몸에 이랑처럼 하얀 얼룩이 있었다. 얼룩 위로 자란 배냇머리가 양수에 젖어 달라붙어서 하얗게 반짝거렸다. ...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그게 다야?” “다야.” 열이 끊어 대답했다. 혁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람 목숨이 걸렸는데 그게 다라고?” 열이 턱에 힘을 주어 혁을 쏘아보았다. “사람 목숨……. 네 경솔함 때문에 죽은 병사들도 사람이고, 네가 대책 없이 비랑도에 밀어 넣자는 병사들도 사람이야.” “저하 목숨을 어떻게 병사들 목숨이랑 비교해!” “병사들 목숨 빚 없이 왕손 하나도 못...
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에드워드의 눈 앞에 늘어뜨린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목걸이였다. 가죽 끈에 매달린 로켓은 쥔 손이 흔드는 대로 흔들리며 그 안에 든 것을 훤히 내보였다. 에드워드의 목이 아닌 상대방의 손 안에서. 그는 그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고 펜던트의 부재를 그 무게만큼 가벼워진 가슴으로 인식했으며 동일한 무게만큼 무거워진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녀...
2009년 3월 29일, 다정. 어, 유정 언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무심코 횡단보도 건너 편,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본다. 그 중 웬만한 사람들보다 시야가 높은 언니가 보인다. 나도 사람들을 대할 때면 으레 내려다보는 자세가 되는데, 유정 언니는 내가 바라보는 시선 그대로 마주 보는 눈이 있었다. “언니!!” 들릴까? 조금 소리내어 ...
2018년 6월 18일, 아침~점심, 다정. “일 대충 하네 진짜, 갓난쟁이 밥 먹이는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떠 먹여 줘야해?”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라고 좀, 이마에 힘줄이 선 채로 [다시 한 번 하기 사항을 확인 부탁드리며(아니 첨부를 읽으라고 첨부를)], [특히 문제되는 사항을 (너희들은 의지가 없는 듯 하니 내가 손수) 노란색으로 표시하였으니,...
7. 2018년 6월 15일 ~ 16일, 렌. " 가게 종로에 있는 거 맞죠? 일기장 파는데요.” 알고 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일단 가장 알아야 할 것부터 물었다. 2주가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날의 기억은 죄다 의심스러워졌다. 다 꿈이 아니었는가 하면서도, 머리칼이 귓가에서 잘려 나간 모습이 유리나 거울에 비칠 때, 그리고 혹 잊어버릴세라, 아니...
6. 2013. 12. 26 ~ 2009. 3. 22, 다정 2013년 12월 26일, 다정. 아 진짜, 아 한다정 진짜!!! 어? 야. 진짜 넌….기어이 차였나요? 나..차였니…? 그런거니…? 야, 이왕 고백할거면 더 전략적으로 할 수도 있었잖아, 어? 아무리 유정이가 마음 약해 있는게 보여도 말야, 지금 몇달만에 갑자기 나타나서 다짜고짜 짜잔! 나랑 사...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