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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손목의 타투를 봤다. 그 날 이후부터 난 더 이상 그를 만나지 않았다.
본 글은 999님의 '서상훈 관찰기록'(https://posty.pe/8no4e1) 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유사한 구조를 취하고 있으니 999님의 글을 읽으신 뒤에 본 글을 읽으신다면 보다 재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석 씨와 함께 홍콩에서 산 지도 1년이 지났다. 정석 씨와 살면서 나는 정석 씨의 몇 가지 특성에 대해 적었다. 글자로 기록하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착한 호구, 성실하지만 구역질 나는 관종에 이해할 수 없는 변태, 의외로 상냥하고 다정한 할아버지, 수아가 묘사한 네불라의 모습이다. 네불라를 세속적 관점에서 보면 초라한 노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재산도, 지위도 없고, 딱히 지혜로운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그에게는 아직도 물음이 가득하다. 내 인생이 ...
한정석은 본체 캐해처럼 반도 탈출 이후에도 반도 사람들에 대한 부채의식이나 책임감 때문에 반도일에 계속 관여할 거같다. 좀비도 그렇고 631 부대같이 인간성을 잃어버린 범죄집단까지 목격했으니. 그런 곳에서 민정 가족 같은 선량한 사람들이 고통 받을 걸 외면할 수 없는 사람이라, 제인 소령한테 뭔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을듯. 그래서 한정석은 평화유지군...
염애(染愛) youtu.be/zsOOUxsBeOw 목을 물리는 꿈을 꿨다. 그 뭉툭한 이가 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살덩이를 찢고 피를 삼키는 아가리에 총구를 들이밀고 싶었지만 망부석이라도 된 듯, 내 몸뚱어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남자를 기다리다 몸이 돌로 변해 그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던 여자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기다리는, 기다릴 사람도 없는 나는 대체,...
나는 국적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병사다 나는 7월의 클라이맥스를 안다 나는 7월에 태어났기 때문에 7월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죽어갈 것이다 내 유서는 7월 위에 쓴 나라는 시 한 줄뿐이다 내가 죽으면 세상의 7월은 수장될 것이다¹ "미쳤어?" "안 미친 게 이상하죠." 상훈이 웃으며 잔을 비웠다. 정석 씨는 왜 여기서 술을 안 마셔요? 맨정신으로 버티는 ...
키스하고 싶다는 건 대체 어떤 감정인 걸까? 사랑이 궁금한 양철심장 광기🤖
1. 민정석 -시트러스 미국 남부의 바닷가. 민정의 가족과 정석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해수욕장으로 놀러왔다. 얼마만에 맞는 제대로된 휴가인지 모르겠다. 정석은 여름의 햇살을 피해 그늘진 야자수 아래로 와 시원한 맥주를 들이켰다. 아직은 티없이 어리고 맑은 유진과 준은 민정과 함께 물놀이에 한창이었다. 작열하는 미국의 여름 태양아래 민정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철썩. 파도 소리가 귓가를 채운다. 새파란 하늘과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르른 바다가 시야에 담긴다.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당신은, 언제나 그랬듯 환하게, 예쁘게 웃고 있다. 정석은 한참 저의 옆에 앉아 미소 짓는 민정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 - 그럼 우리 오늘 바다 가는거야? - 응. 오늘은 유진이가 좋아하는 바다 갈 거야. - 헐! - 이...
어느 새벽에, 정석은 잠에서 깼다. 멍한 눈을 살짝 감았다 뜨자 고여있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 정석아... 꿈을 꿨다. 낮고 갈라진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꿈이었다. 깜박하고 켜놓은 티브이에선 반도에 대한 특집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그 땅은 여전히 버려진 채였으나 화제성은 식을 줄을 몰랐다. 그동안 수없이 반복해서 이미 다 아는 사실들과 확...
서상훈 서상훈은 천천히 무너져내려갔다. 부대원들이 알아챌 수 없이 천천히.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잠식되어갔다. 자신도 자각하지 못했던 어둠이 그를 전부 집어삼키는 순간, 그는 김이병이 어렵사리 구해왔다며 아무도 몰래 쥐어주었던 위스키의 마지막 잔을 마시고 총구를 입에 욱여넣었다. 지옥보다 더 지옥같은 이 현실이 끝나기를 빌면서. 한정석 정석은...
_ 깜빡 잠이 들었던가. 반도의 꿈을 꾸었다. 눈을 뜨자마자 덮치는 편두통에 인상을 쓰며 탁자를 더듬어 진통제 병을 쥐고 뚜껑을 돌려 두 알을 꺼내 물도 없이 삼켰다. 한정석의 하루는 대체로 그렇게 시작되었다. 빈속을 진통제가 긁고 지나는 감각이 선연했다. 살아있음. 살아 남았음을 알려주듯 속을 타게 만드는 쓰린 감각. 방 안은 대낮에도 어두웠다. 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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