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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호흡과 순환 C (2/2) 연흔 씀 10. 하루타는 피곤한 얼굴을 감싸며 룸 앞에 섰다. 몸이 아주 넝마처럼 낡은 것 같았다. 주머니에 쑤셔 넣은 카드키를 들어 인식패드에 대기 직전이었다. 그 순간, 잊고 있던 하세가와가 떠올랐다. 아직 그와의 일이 해결되지 않았었다. 하루타는 아악, 하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주 첫날부터 되는 게...
호흡과 순환 C (1/2) 연흔 씀 8. 하루타는 몽롱한 얼굴로 스튜를 입 안에 밀어 넣었다. 씹히는 게 고기인지 채소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미각이 둔했다. 머릿속에 낀 안개가 판단 능력을 먹어치웠다. 어젯밤의 일로 잠을 한숨도 못 이룬 탓이었다. 하루타는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생생하고 가까웠다. 눈을...
한 번 하세가와, 하루타 "선배, 선배." "왜?" "한 번만 해요." "뭐를." "아, 그거 있잖아요 그거. 둘이 하는 거." 하세가와 유키야, 또 시작이다. 그러니까 그게 뭔데! 나는 소리를 꽥 지르고 말았다. 하세가와는 상처받은 어린 강아지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 씨익 웃었다. 나는 다 알 수 있다, 저건 하세가와의 계략이라고. 그와 난 그다지 가까...
호흡과 순환 B 연흔 씀 5. 하루타는 대낮부터 침대에 드러누워 별을 세고 있었다. 진짜 별은 물론 아니었고 옆에서 다리를 발로 툭툭 치고 있는 녀석이 천장에 붙여 놓은 야광 스티커였다.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 보면 조그마한 게 은근히 밝게 빛나 꽤 그럴듯했다. 하루타는 고개를 꺾어 의자에 기대어 있는 남자를 보았다. 덩치는 커가지고 저 작은 별들을...
1. '그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삑- 삑- 시끄럽게 경고음만 나고 작동하지 않는 프린터 앞에 마주섰을때의 일이었다. 디자인부의 프린터가 고장으로 수리에 맡겨진 바람에 동기가 속한 상품개발부로 와 간신히 출력을 걸었는데, 동기는 갑자기 선배에게 불려가 자리를 비우고, 나는 이 구제불능의 프린터와 씨름을 하고 있었다. 디자...
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1. 어느 일요일, 인근 대형 쇼핑몰 안에서, 하세가와 유키야는 쇼핑객을 배려해 마련해놓은 벤치에 앉아 기분좋은 기다림을 느끼고 있었다. 잠시 화장실을 간 본인의 연인, 하루타는 본인이 기획한 신상품이 어떻게 팔리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시장반응을 살피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는 고지식하지만 성실한 사람이었다. 덕분에 본인도 비적비적 몸을 일으켜 쫓아나올수밖에 없...
호흡과 순환 A 연흔 씀 센티넬을 소유한다는 건 일종의 권력이었고, 가이드는 센티넬을 통제하기 위한 도구였다. 그들의 인권은 바닥에 쳐박혀 있었으며, 개 중 특정한 능력을 지녔으며 동시에 폭주의 위험이 있는 센티넬의 존재 의미는 살상과 독재를 위한 병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H. M. 저서 <능력자 취급의 역사> 발췌. 1. '오늘 오전 ...
우리는, 거짓말처럼 하세가와 & 하루타 & 마키 “좋아해요.” “뭐?”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의 고백이었다. 그칠 줄 모르는 눈발은 두 사람의 머리에 쌓여갔고, 그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선 채 서로의 눈동자만 바라보았다. 마키의 서툴렀던 고백 탓인지 차가운 바람 탓인지 하루타의 코와 볼, 귀는 새빨갛게 변해 있었다. 하루타는 고개를 목...
으으- 물, 물 먹고 싶어. 목말라 - 잠에서 깬건지 아직 꿈속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의식 속에서 목이 탄다는 느낌만은 확실해서, 하루타는 미간을 찌푸리며, 억지로 눈을 뜨려 애썼다. 가까스로 힘겹게 뜬 눈에 보이는 시야가 부옇고 흐릿했다. 일단 물부터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상체를 일으키던 하루타는 작은 무드등만 켜진 어둠 속에서 갑자기 손목을 잡아채가는 ...
시계는 벌써 열두시를 향해 가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영 소식이 없다. 어차피 내일이 주말이니 부서 동료들과 술자리라도 갖고 있는 걸까 - 라고 편하게 생각해보고 싶어도, 낮에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봤던 하루타의 눈동자를 떠올리면, 하세가와는 팔짱을 낀 손을 풀고 벌써 몇번 째 했을지 모를 마른세수를 반복 하는 것이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우유부단한 성격인데도 ...
-분량 조절 실패 주의- 그러니까, 발단은 하세가와가 차려놓은 근사한 저녁식사를 앞에 두고 잘 먹겠습니다- ! 합장 후 시작된 식사시간 부터였다. - "에,진짜 평소에 나를 그렇게 보고 있었다는 거...?" "응?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아니,별로.다 큰 어른이 밥 먹다가 칠칠치 못하게 흘려서 내뱉는 부끄러운 혼잣말." "하핫, 왜그래요 선배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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