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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너는 욕심이 많은 아이였다. 언제나 그랬다. 네 것을 손에 쥐고도 남의 것을 더 가지지 못해 우는 아이였다.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내가 먹는 것을 쳐다봤고, 똑같은 물감이 있어도 내 팔레트에 붓을 찍었다. 같이 밥을 먹을 때엔 내가 너보다 많이 먹을까봐 급하게 먹었었지. 너와 내 접시에 공통하게 음식이 담겨있어도. 좋아 보이는 것, 많아 보이는 것, ...
"의자 잡아." "......이렇게?" 적막한 집안을 가로지르는 것은 두 사람의 짤막한 대화뿐이다. 30여분 전, 때 아닌 정전을 맞은 집은 말 그대로 고요에 든 밀밭과도 같았다. 더듬더듬 자리에서 일어난 키지마가 다용도실을 향해 조심스레 발을 옮겼다. "하루 군이 사놓은 초가 어디 있을 텐데." 어둠에 익숙해진 눈앞에 키지마의 동그란 뒤통수가 보였다. 물...
자동차 시동을 껐지만 어쩐지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 키도는 운전석에 앉은 채 맞은편에 보이는 멘션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나란히 줄지어 선 집들이 동일한 층위로 겹겹이 쌓여 올려진 집과 그 안에 존재하는 가지각색의 다양한 삶들. 206호. 원고 때문에 들렀지만 '그들'의 집에 첫방문이다보니 빈손으로 올 수 없어서 백화점에 들러 작은 선물도 샀다. 조수석에 ...
바람마다 색깔이 있다면 지금 이 바람은 라이트그레이일 것이다. 약간 도톰하고 가볍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피의 바람이 코끝을 스쳤다. 키지마는 머플러 매무새를 고치고 서둘러 인파를 지나갔다. 문득 길게 줄선 이들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그제야 그는 오늘이 크리스마스임을 떠올렸다. 휴일도 아닌데다가 최근에는 커플데이 같은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도통 흥미는...
[저녁 같이 먹자 기다려] 키도로부터 메시지다. 이미 한시간이나 지나서 굳이 답하지 않았다. 그들의 패턴 상 키지마로부터의 무응답은 yes일 테니까. 글에 빠져 있다가 고개를 드니 어느덧 다섯시 반이다. 우유랑 계란 사놓으라고 했는데. 퍼뜩 현실로 돌아온 키지마는 원고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다. 해는 벌써 반이상 모습을 감추었고 거리는 저녁 냄새로 채워지기...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꽃구경은 당연히 쿠즈미의 아이디어였다. 본래 외출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꽃이야 매해 사방에서 피고 지는데 부러 특별한 장소에 찾아가 시끄러운 인파 틈바구니에 끼어 감상하고 싶다는 욕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키지마였지만 문제는 쿠즈미가 좀처럼 물러나지 않는다는 거였다. 둘 관계를 대충 아는 사람들은 아마 둘 중 키지마를 제멋대로인 쪽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
쿠즈미가 해준 커플링 잃어버린 키지마 보고싶다 쿠즈미 분명 선물하기 전에 서프라이즈로 할까 아니면 같이 고를까 백 번쯤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런 선물은 역시 예상치 못하게 받고 감동하는 맛이지!! 하고 주문 먼저 해놓고 그래도 못내 불안해서 커플링 어떻게 생각하냐고 슬쩍 떠보듯이 물을 것 같음. 키지마는 웬만하면 애가 하고 싶다는 건 해줘야지 하는 나름 기특...
* (아주 막연한 수준이지만) 영화 이터널 썬샤인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허우적거리듯 몹시 애를 쓰다가 겨우 수마에서 벗어났다. 차가운 물 속에 빠졌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전에는 아마 꽁꽁 언 호수 위에 드러누워 별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이나 누운 탓에 얼음이 깨졌던 것일까? 어깨가 부르르 떨리고, 바스락거리는 이불과 마른 몸을 의식하고...
파란 웃음을 너는 본 적이 있냐고, 언젠가 물은 적이 있었다. 환상에 불과한 푸른 장미 같은 것이지, 손에서 짓이겨지는 그런 거 말이야. 이제는 푸른 장미도 생산된다고 했었나, 하지만, 키도. 그딴 거 다 알 게 뭐야. 저 바깥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 실험실에 나를 가둬놓을 셈이야? 너는 파랗게 웃었다. 이제야 봤네, 그러나 그마저도 네가 볼...
인디고의 기분 키도 시로 x 키지마 리오 키지마 리오-. 당신을 위해,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들어본 적 없는 만년필을 꺼냅니다. 새벽 2시 20분, 익숙하다 못해 낯이 익은 당신의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는 의문을 제시하기도 전에 휴대 전화 건너편의 목소리는 처음듣는 목소리의 남성으로 당신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늘여놓는 것이었습니...
인디고의 기분 키도 시로 x 키지마 리오 2차 창작 "뭐야. 학식 가격은 언제 올랐냐?" 등록금만 오른 줄 알았는데, 대체 언제부터야? 라며 한숨이 섞인 말을 내뱉은 남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식권 자판기에 380엔을 밀어넣곤 카레라이스 식권을 한장 뽑았다. 복학한지 3일, 복학 후 처음으로 간 학생 식당은 여전히 삐그덕 거리는 의자와 학생수에 비하여 터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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