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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후회, 슬픔. 그런 것 하나 없는 이는 기쁨의 소중함을 모를 테고, 현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을 것이며, 나아간다는 의지의 강인함을 가질 수 없을 테다. 아픔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그 사실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모른다. “바다는 몇 번 와본 적이 없어요. 어릴 땐 숲에서 나올 수 없었거든요.” 아직 아침이 밝아, 해변에는 사람이 많았다. 더운...
“칼리,” 나지막한 목소리가 조그마한 방 안에 가볍게 내려 앉는다. 책상에 걸터앉은 소녀의 뒤로 보이는 보름달 뜬, 구름 한 점 끼지 않은 새벽의 하늘은 시계를 보지 않아도 시각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보름달에 반사된 햇빛을 등지고, 책상에 앉은 소녀는 얼굴을 덮은 가면을 조심히 내려놓았다. 밝게 비치는 역광 탓에 그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밝은...
내가 상실의 아픔에 잠겨 있을 때, 온 세상엔 빗소리만이 가득했다. 소녀는 멍하니 비가 오는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부러 불을 켜지 않아, 어둠에 가라앉은 방의 정적과 아무도 부르지 않는 이름의 무게는 소녀의 양 어깨에 무겁게 올려졌다.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자 작게 흥얼거리는 소리는 빗소리를 반주 삼아 공기를 떠돌며 갖은 감정을 눌러 덮었다. 소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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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은빛으로 빛나는 달이 떠있었다. 처절한 지상의 격전을 바라보면서도, 달은 빛을 받아 반짝이기만 할 뿐,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 신묘한 힘이라던가, 달의 주민들의 움직임이라던가, 떠도는 소문에도 달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아름답게만 보일 자신을 햇빛으로 치장하기 바빴고, 누군가에게는 불길하게 보일 자신을 더더욱 드러내기 바빴고, 누군가에게는 평화로워...
그 학교에는 괴담이 하나 존재한다. 매일 10시가 되면 음악실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학생의 장난이겠거니 했던 교직원들도 한 달 넘게 그 현상이 계속 되자, 조금씩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음악실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며 밤 늦게까지 학교에 남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음악실에서 무언가...
"당신은 사람한테서 노랫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그건 또 뭔 사이비 같은 소리야, 어디 아파?" 여인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피식 웃었다. 그리고 두 손을 들어올렸다. "이번엔 사이비 아니에요. 뭣하면 주머니라도 뒤져보던가요? 총이던 약이던 없으니까." 여인의 말에 사내는 그저 어깨를 으쓱거리기만 했다. 농담을 너무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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