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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뇨타 소재주의. 기껏 지나봐야 다음날. 이거 솔직히 꽤나 유쾌한 그림이었다. 이걸 도둑뽀뽀라 할 수 있나? 아무튼 그렇게 된 건 미안하기도 한데 내 머리에서 여자 하루토는 그날 하루 기간 한정 가챠같은 거였고 어쨌든 애니로 쌓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그렇게 몹쓸 짓은 아니었단 말이다. 그니까 하루토가 오늘 수업을 나왔으면 그런 그림이었겠지. 평소처럼 강의실...
*반뇨타 소재주의.. 그날따라 박지훈 꿈자리가 존나 흉흉했다. 같은 학교 후배가 걸걸한 보이스로 오빠, 하고 부르는 꿈이라는 건.. 진짜 형용할 수 없이 개같은 기분이 들어 결국 잠 설쳤다. 수강신청 쳐망해서 화수목 3일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1교시와 지 말로는 형 심심할까봐 같이 망해준거라는데 암튼 나만큼 또 망한 애. 어제 꿈에서 들은 목소리. 형 ...
* 소재 주의 도영이 형님.. 저는 원래 눈물이 많았습니다. 제 탓이 아니고요. 환경 자체가 그랬어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여섯 살 때 부모님이랑 생이별했어요. 저를 한국으로 팔아넘긴 황 할배의 짓이었고요. 양아버지인 주방장이 그 새끼 배에 칼을 수차례나 쑤시고 나서야 그를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리워서 울었고, ...
시키는 거 다합니다잉. 사람도 죽여드려요. 빌린 돈 대신 찾아드립니다. 아예. 필요하시다면 장기도.. 눈깔이요? 아직 물건이 없어서.. 들어오면 다시 연락드리께여 네네 수고하십셔. 담배 찌린내 나는 낡은 사무실 안에서 하루토는 박실장이 준 바나나 야무지게 까먹었다. 쩝쩝쩝. 장부 노련하게 사사삭 넘겨서 고객 이름 나이 전번 모나미 볼펜으로 대충 끄적이기. ...
야 루토야. 예. 요즘 교회 애들은 이렇게 고백한다드라. 어떻게요? 하나님이 너 만나보래. 으. 우리 부처님은 왜 그런 거 안 알려주나 몰라. 라고 말하는 박지훈 목에선 십자가 목걸이가 빛났다. 언젠가 불교라면서 이런 거 해도 돼요? 물어보니까 안 될 건 뭐 있노? 다 따지고 살면 피곤하다~ 하고 의미없이 머리 몇 번 쓰다듬어 줬다. 그닥 신앙심 깊은 형이...
연애 그거 뭐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처음인 건 더더욱 아닌데. 끝날 때마다 경험치 상관없이 감정 소비 하게 되는 건 똑같아서 좆같았다. 걔가 큰 눈에 눈물 달고서 그랬다. 너 나 좋아하긴 해? 한 두 번 아니고 싸움이 길어질 때마다 매번 듣는 소리였다. 내가 그렇게 확신을 못 줬나. 예전엔 걔가 그런 말을 꺼낸 게 다 내 탓 같아서, 나만 잘하면 얘도 나...
오얼모얼 님, 독사 님
내가 을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사회에서도 필연적이다. 갑과 을. 혹은 그 뒤에 따라오는 병정같은 것들? 아마도. 상황 따라 정까지도 못 되는 졸개버러지일 때도 있는 거지.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다. 근데 세상엔 예외라는 게 있지 않나. 예외가 있어 안 될 것들을 가능케 하고 세상의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거니까. 박지훈이 딱 그 예외였다. 그리고 지훈은 그걸...
맹세코 다짐하는데, 하루토는 정말로 그럴 의도가 없었다. 한국행 비행기에 발을 들이면서까지 아, 이제는 사고 치지 말아야지.라는 굳은 결의까지 보여낸 하루토에게 이건 너무 가혹한 상황이었다. 와타나베 하루토. 21살, 일본인 신분으로 한국 대학에 다니게 된, 이 지옷같은 이야기에 불운의 주인공이시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사건의 발달은 아마 하루토가 ...
"나 헤어졌다." "예?" "헤어졌다고." "...예?" "헤어졌다고 씨발." "아니 그니까, 예?" 대뜸 본인 자취방에 오라더니 낮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차였어." "왜요?" "내가 아냐?" "아." 솔직히 하루토는 알 것 같았다. 여친 있으면서 맨날 친구들이랑 놀기 바쁘고 클럽을 제집처럼 들락날락 거리는데 버틸 여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형이...
ㅣ안가는데내마음이어디가노... 1 "누나도 나갔고 광고 타임이니까 궁금해서 한 번 물어보는데." "에?" "내가 니 좋다고 하면 뭐라고 할래." "형 혹시 미쳤습니까?" 아무래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으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와타나베 하루토가 저런 반응을 보이니까 좀. 지훈은 근처에 있던 A4용지의 끄트머리를 찢어내서 동그랗게 만 다음 책상 위에 그걸 ...
11월 1일. 이성을 낚기 위함이 아니라 음악을 듣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라는 기묘한 힙스터들의 부심이 도사린 서울의 한 클럽에서 하루토는 지훈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지훈을 못 알아봤다. 지훈이 안경을 쓴 채로 기타무라 노부히코의 옷을 빼입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냥 뭔가 분위기가 예전이랑 좀 달랐다. 어쨌든 반가운 얼굴이니 일어나서 지훈이 형? 하고...
"여친이랑 깨라." "여친이랑 깨라고요? 왜요?" 물론 여자친구랑 깨(헤어지)라는 말이 진심이었을 리 없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하루토는 어째서인지 지훈이 저런 얘길 툭툭 던질 때마다 답으로 얼빠진 소리나 하게 됐다. 요컨대 방금 내뱉은 여친이랑 깨라고요? 왜요? 같은 말들. 이런 대답을 하고 나면 대개 방금 제가 했던 말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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