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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선이 너무 불편해.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열이 나는 것 같아.
* 같이 들으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onely Night * 띠디디딕 - 띠디ㄷ, 알람이 두 번 울리기도 전에 큰 손이 휴대폰으로 향했다. 마른세수를 한 준완은 침대 헤드에 등을 대고 멍하니 앉아있었다. 방금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준완의 손과 발은 벌써 차가워져 있었다. 침실 안 공기가 차가웠던 탓인지 벌써 준완은 마음까지 찬 공기로 가득 찬 기...
삐-삐-삐 송화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응급실 베드에 누워있는 준완을 멍하니 바라 봤다. 송화가 물을 사고 나올 때 멀리서 사람들이 웅성이는 것을 들었다. 저 멀리 김준완이 있었다. 상태가 확실히 안좋아보였다. 심장께를 부여잡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서는 몸이 서서히 기울고 있었다. 잔뜩 찡그린 얼굴이 준완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알려주었다. 그의 몸이 완전히 ...
"오늘 크리스마스네?" 언제나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 송화가 문득 깨달은 듯 말했다. 어, 그렇데?- 준완이 쩝, 입소리를 내며 답했다. 끝나고 외식할까?- 송화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준완은 고개를 저었다. "오늘 어딜 간들 사람 많을걸? 집에서 맛있는 거나 해 먹자~" 준완의 말에 송화는 고갤 끄덕였다. 얼른 가자!-하며 엘리베이터 쪽으로 쪼르르 달려가는 ...
"야, 너 이거 기억나?" 준완은 대청소를 하던 중 먼저가 가득 쌓인 빛바랜 책 한 권을 들고 왔다.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잊어버려- 송화는 책을 받아들어 손으로 먼지를 탁탁 털어냈다. 가득 쌓인 먼지를 털어내니 '모모' 라는 글자가 드러났다. 준완의 자취방에 놀러 갈 때면 함께 엎드려 읽던 흥미진진한 소설. 오랜만에 찾은 책은 빛바랜 색을 띄고 있었고 ...
남 몰래 휴대폰 번호 저장명을 바꾼 지 이틀째, 송화는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자연스럽게 행동했지만 준완은 송화의 문자 하나에 입꼬리가 하늘까지 치솟지를 않나, 그 좋아하는 고기 하나 남은걸 송화에게 양보하질 않나, 여러모로 의심을 사고 있었다. 공룡능선 단톡방의 새 주제는 '쟤네 진짜 사귀는 거 아냐?'로 바뀌었고 하루가 멀다고 오늘 김준완의 행동에 대해 ...
99년 4월, 벚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작은 골목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오후. "나 너 좋아해..." 송화는 수줍어 하며 제 마음을 전한 뒤, 고개를 떨궜다. 하... 준완의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송화는 준완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슬쩍 고개를 들었다. 곧이어 준완은 "미안하다." 이 한마디만을 내뱉고 자리를 떠났다. 송화의 반짝이는 눈에 눈물이 그렁...
히말라야 정상 등반 도전, 근데 이제 BL을 곁들인... 마지막 기회 혹은 끝없는 추락, 삶을 송두리째 바꿔줄 등반이 시작된다.
"으응... 노래방 가자..." 술만 마시면 노래방엘 가겠다고 징징 거리는 송화는 오늘도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꼬리를 흐렸다. 하필이면 애들이 다 바빠서 단둘이 마실 때 왜 이리 난린지... 준완은 송화를 택시에 밀어넣고 저도 옆에 앉았다. 원래 술을 잘 마시는 송환데, 얘도 사람은 사람인가 보다, 자기 주량보다 훨씬 퍼부었으니까- 하고 오늘 송화의 술...
십구년 십이월 십일.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던 날. 그날 두 사람은 새벽에 함께 퇴근하는 길이었다. 바깥 공기가 쐬고 싶던 두 사람은 잠시 송화 집 근처 작은 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눈 온다." 준완은 제 손등에 떨어진 작은 눈 뭉치를 보고 송화에게 얘기했다. "정말?" 송화는 손바닥을 뻗었다. "넌 비 오는 거 더 좋아하지?" 준완은 송화와 좀 더 ...
[저번화 장대비에 이어지는, 어쩌면 장대비 2화랄까요] "송화야, 비 그쳤다." 거실 소파에 앉아 골프 채널을 돌려보던 준완이 송화에게 얘기했다. "무지개도 떴네. 소나기였나? 지금 밖에 해 쨍쨍해." 그 말에 송화는 읽고 있던 두꺼운 교양책에다 책갈피를 끼우고 창밖을 바라봤다. 그 어떤 것도 집어삼킬 것 같은 어두운 하늘은 어디 가고 푸르디푸른 하늘에 알...
천둥이 시끄럽게 치는 어느 날, 준완 송화는 "야, 우리 얼마 만에 둘 다 오프냐?" 준완의 물음에 송화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다. "한... 네달?" 영겁의 고민 끝에 송화가 대답했다. "아, 왜 아침부터 비가 오냐." 준완이 투덜거렸다. "왜, 난 좋은데?" 송화는 어느새 창가에 딱 붙어 비를 구경하고 있었다. "비 오는 게 그렇게 좋아?" 준완도 송...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준완은 왜 때문인지 잠에서 깼다. 아, 지금 자봤자 한 두 시간밖에 못 자는데 그냥 일어날까- 하는 생각에 슬쩍 이불을 걷는 준완, 그 소리에 송화가 깬 건지 준완은 제 팔목을 붙잡는 작은 손이 느껴졌다. 깼어?- 송화는 잠 덜 깬 목소리로 물었다. 어, 잠이 안 오네- 준완은 대답했다. 추워, 나가지마- 송화는 준완의 팔목을 계속 ...
또각또각, 송화와 준완의 구둣발 소리가 율제병원 복도에 울려 퍼진다. 지금 시간은 9시 30분, 이제야 퇴근하는 두 사람은 흡사 물먹은 솜 같은 무거운 몸으로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 보름달이다!" 송화가 슬쩍 고개를 돌린 창문엔 달빛이 새고 하늘엔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 있었다. 두 사람은 발걸음을 멈췄다. 정말, 오늘 보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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