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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있나요?? 내가 물었다. 나에게 그 사람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째서죠? 나는 한번 더 물었다. 그는 그녀를 가리켰다. 내가 사는 나사렛이란 동네는 천박해서, 신보다는 먹을 것이 귀했으며 돈 있는 자가 신성시 되던 지역이었다. 나와는 달리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먹여살릴 남편 하나면 모든 것이 오케이. 그녀는 신을 바란적도, 신이 모든 ...
그가 일어났다. 부스스한 머리를 삐죽인 채로 일어났다. 며칠이지? 웅얼이더니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간다. 물을 찾는다. 어제 꽤나 마셨는데- 라며 눈을 부비던 그가 시계를 보더니 꽤나 늘어지게 잤구나 생각한다. 오전 10시 43분. 평소 6시 반이면 일어나는 그의 습관 상 유래없는 일이긴 했다. 오늘은 뭘 하기로 했더라? 아마, 주말이라 일정을 안 잡고 집...
P는 걷고 있다. 이내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가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P는 복도를 걷고 있었다. 상담실, 1206호, 1205호, 1207호, 접혀진 휠체어 두 대, 1208호실은 2인실이다. 그리고는 여, 남, 욕실, 교육실, 집중관리실이라는 이름의 격리실, 간호사실 입구, 온갖 쪽지와 악보조각들로 가득 차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함, 면회 금지라는 붉은 문...
멋대로 판단하지 않기 기분을 그대로 내보이지 않기 성질 죽이기 말하기 전에 다섯 번 이상 생각하기 반박하지 않고 그냥 웃기 이해하기 어렵다면 인정하기 혼자임을 드러내지 않기 나의 모든 이야기를 공유하지 않기 침묵하기 2018.3.1.PM11:31
사랑받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사랑받는 법을 잃어버린 거야 사랑하는 법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잃은 거야 2018.3.1.AM12:21
장안파 민선우, 이대로 죽는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시겠습니까?] 과거로 회귀해 나를 죽인 범인을 찾는 게임이 시작됐다!
따뜻함에 목말라하던 때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의 온도가 나에게만 따뜻하게 다가오길 바라던 때가. 무지했었다. 내 온도는 마이너스인데 그들의 온도가 따뜻하게 느껴질 리가 없는 걸 몰랐다. 더군다나 내가 원한다고 그들이 나에게 따뜻할 이유도 없었다. 나는 그저 어리석고 어리기만 한 영하의 인간이었다. 나는 시리기만 한 나의 온도를 먼저 올려야만 한다....
한파에 온수가 얼었다. 이제는 익숙해진 이 일을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었지만, 주변인들은 그저 딱하고 안쓰럽게 바라본다. 현실에 익숙해진 나를 익숙하지 않은 눈길로 보는 사람들에 익숙해질 수 없는 나는 허공에 표류하고 있다. 어디에도 내려앉지 못하고 둥둥 떠 있다. 2018.1.24. PM10:41
역시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나는 내 스스로의 마음도 얻지 못했다. 2017.11.7. PM3:50
왜 진짜로 미안할 때는 미안하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할까 바보 천치같이. 2017.10.27. PM2:50
활자들이 분분히 흩어졌다. 의미 없이 의미를 쏟아내고 그 찌그러기들을 가다듬어 그럴 듯한 점과 선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포장되어진 글들은 누군가에게 또 다시 의미없이 읽혀 허공 위로 스러졌다. 아니 어쩌면 읽히지 않았을 수도.. 이따금 그럴 듯 했으나 종종 억지로 끼워맞춰졌으며 항상 모자랐다 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의미 없이 의미를 좇아 낱말들을 쫓...
무성하던 초록이 땅의 일부가 되어 스며들면 앙상해진 그 해의 끝자락 부여잡고 숨을 토해낸다. 이렇게 또 세월이 가버렸다. 저물어가는 2017년의 어느 오후. 2017.10.23. PM3:4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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