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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소재 주의* 손혜주.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고 아빠는 주정뱅이인 집에서 견디다 견디다 도망나와 최종학력 고졸도 아니고 중졸. 십몇년간 단련된 맷집만은 자신 있어, 극한 상황에서도 아득바득 살아남을 자신도 있어, 손혜주가 택한 것은 몸을 대가로 돈을 받는 것. 그러나 어머니가 부재한 영향인지 아버지가 그따위인 영향인지 아무리 돈을 주어도 남자랑은 못 하...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교회에 매주 끌려나오는 건 꽤나 괴로웠다. 그러나 손혜주는 이제 투덜대지도 않았다. 어차피 예배하는 동안 눈 감고 앉아서 잠잤기 때문에 잠의 질이 좀 떨어지는 거 빼고는 아무래도 오케이였다. 원래는 엄마아빠 따로 손혜주랑 손혜주 언니 따로 예배를 했는데 그날은 언니가 자리를 비운 날이었다. 예배가 끝나면 쿨쿨 자...
···며칠이 지난 거지. 수영은 자신이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단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이런 상태로 얼마나 있었던 건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아마도 이미 꺼져 있는 휴대폰에 찍혀있을 부재중 전화와 문자 메시지들을 생각하자 아득해졌다. 수영은 사흘 동안 물도 마시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수영은 치열한, 그러나 보...
"혜주야."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애." 술에 취해 벌게진 얼굴로 수영이 혜주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혜주는 술 냄새가 난다며 질색했고 취해서 그런건지 수영이 웃겨서 그런건지 자꾸 실실 웃으면서 답했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지 좋아하는 거 같은 건 뭐야. 수영과 달리 혜주는 술을 마셔도 별로 취하지 않았다. 얼굴도 별로 안 빨개졌다. 혜주는 금방 개...
손혜주는 그렇게 생겨서 성격도 그런 사람이었다. 내려간 입꼬리, 근데 또 귀엽게 생긴 눈을 가져서는 누가 봐도 무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런데 또 언제는 귀여웠고, 다른 날은 다정했다. 감정 표현에 미숙한 건 원래 그런 사람인 듯 했다. 하수영은 그렇게 생겨서 성격은 안 그런 사람이었다. 손혜주보다 조금 더 진한 쌍커풀, 손혜주보다 조금 더 올라간 입꼬리...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교수보다 책 팔이피플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 더 리더(The reader, 본인이 집필한 책을 강의 시간에 읽기만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권 교수의 수업에 들어가기 전 제 텅 빈 가방에 교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급히 중앙도서관으로 달려가 스포츠 공학의 이해 저자 권순도를 급하게 빌리며 찬란한 대출 목록의 첫 페이지를 채웠던 혜주의 대출 목록은 전례...
하수영은 운명 따위 믿지 않았다. 그런 건 다 거짓이라고.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산타클로스와 같은 것이라고. 거짓말의 대상은 다르지만 하수영에겐 딱히 다를 게 없었다. 이 세상엔 산타클로스 따위 없었고, 운명 따위도 있을 리가 만무했다. 하수영은 인기가 많았다. 좋은 비율과 남녀 할 거 없이 좋아할 얼굴, 좋은 성격, 그리고 친화력까지. 많다 못 해 넘쳐...
bit.ly/InMailbox 혜주 씨, 업무 시간에 어디 가? 혜주 씨, 이렇게 일해서 언제 사원 달아 보겠어? 혜주 씨, 내가 이거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혹시 기억력 안 좋아? 곧 치매가 오려나? 혜주 씨는 냄새가 좋네, 향수 써? 손혜주 씨, 자꾸 이런 식으로 일하면 눈감고,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예요. 이게 보고서라고 써 온 거야? ...
오늘은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일어날 시간에 맞춰 집안에 들어온 따사로운 햇빛이 오늘따라 아무런 감정 없이 눈부시기만 하였고, 늘상 먹던 아침이 새삼스레 더럽게 귀찮기만 했고, 또 뭐가 있더라. 그냥,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은, 내가 평소의 내가 아닌 것만 같은. 그러니까, 한 마디로 뭣같은 기분이었다는 거다. ...
안녕 얜 뭔가 싶어서 들어왔겠지만 제목 그대로야. 정확히 말하면 친언니는 아니고 사촌 언니인데 내가 사정 때문에 가족들은 다 지방 내려가고 혼자 서울에서 언니 자취방에 얹혀살고 있거든. 그러다가 어느 날 자기 여친이라면서 한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우리 사촌 언니가 취향이 좀 특이해서 맨날 연하만 만나거든. 당연히 그 여자도 연하였고 나랑 동갑이었어.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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