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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시는 아가씨는 조금 특별하다. 우리 아가씨는 인간이 아니다.
*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기관 등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기현은 머리를 빡빡 밀었다. 입대 전까지 기현은 수많은 술자리를 가졌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매일이 술자리의 연속이었다.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입대 전 암묵적인 규칙인 것처럼 친구들이 자꾸만 불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당연하게도 소중했던 형원과의 연락이 조금...
*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기관 등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기현은 학원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꼬마 선생님이었다. 초딩들은 기현의 키를 운운하며 공격하곤 했지만, 그건 곧 기현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뜻하기도 했다. - 쌤. 여자친구도 없죠? 그거 키 작아서 그럼. 초딩들, 엄밀히 말하자면 예비 중1 남자애들은 여자친구에 관심이 많다. 그 ...
"결혼해라." 어느 날 햇빛을 잔뜩 받으며 낮잠이나 고롱고롱 자던 승관의 방문을 열고 들어온 어머니가 밥을 먹으라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듯 툭- 던지고간 말이다. 난데없이 자다 깨서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고 우당탕 몸을 사람으로 바꾼 승관은 눈도 제대로 못뜬 채 빠른 걸음으로 제 거처로 옮겨가던 어미를 겨우 따라잡곤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결혼이라뇨. 그러자...
Do you want to marry me? w. 참깨 내 허벅지를 베고 누워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느라 바쁜 이 남정네는 여전히 우리 집 앞집에 살고 있다. (물론 나는 독립해서 나왔지만) 어째서인지 우리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긴 거 같지만, 굳이 집으로 가라는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지금도 내 무릎을 베고 누워 있는 시간이 한 시간이 넘어가고 있...
1. 김민규가 전원우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였다. 제가 자취하는 옆집에 젊은 남자가 산다는 것은 얼핏 스쳐 지나간 적이 있어 알았는데, 그다지 마주칠 일이 없어서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고 지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이 얽혀버린(?) 것은, 김민규의 고3 여름 방학이 약 이틀 남았던 시점이었다. 그날 김민규는 학교를 마치고 PC방에 가서...
정국은 불행한 아이였다. 그의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에 못 이겨 정국이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집을 나가 생사도 모르는 상태였고,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문난 술꾼이자 중증 알코올 중독자였다. 매일 어디선가 술에 거하게 취해 들어와 정국을 복날 개 잡듯이 패곤 했다. 정국의 집에선 매일 밤 어린 아이의 비명과 남자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고, 동네 주민들은 모두 보복...
아빠와의 동반 입장, 딱 30초만 참으면 된다...! 나는, 가정폭력 피해자다.
알바를 하지 않는 날에 정국은 야자에 꾸준히 참여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야자를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정국의 반 학생 중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정국은 열심히 참여했다. 학원에도 다니지 않았고, 집은 그에게 지옥이었기 때문에. 그는 학교가 가장 편안했다. 해가 지고 모두가 학교에서 나갈 때까지 책상에서 묵묵히 공부했다. 숙직실의 직원들도 그를 배려해...
좆됐다. 눈을 뜨자마자 상혁은 생각했다. 혼자 사는 집에서,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듣자마자 굳이 옆을 돌아보지 않아도 좆됐음을 깨달았다. 간만의 선의를 베풀고자 한 게 화근이었다. 흡연자지만 담배 냄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집에 들어가기 전 줄담배를 피는 게 습관이었다. 가구에 담배 냄새가 배는 게 뭐 같았기에 건강을 팔아먹고 상쾌함을 선택한 것이었다. ...
그해 여름, 이상한 아저씨가 마을에 왔다. 사실 아저씨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젊어 보였지만, 고등학생인 왕이보의 눈에 담배를 피우는 성인 남자는 그냥 아저씨였다. 오락실 옆 담뱃가게 앞에 앉은 그는 자주 꾸벅꾸벅 졸았다. 낡은 선풍기 하나뿐인 좁은 가게가 더워서인지, 손님이 없을 땐 바깥의 그늘을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몸에 잘 맞지도 않은 커다란 셔츠에 허...
같이 가자는 지수에 말에 꼬마는 감동하였는지 또 울먹이기 시작했다. 지수는 그걸 보고 픽 웃으며 꼬마의 볼을 콕 찌르곤 장난스럽게 말했다. “왜, 또 울려고?” “아, 안 울어요! 지금은 안 울 거라고요!” 그래, 인제 그만 울어 눈 더 부어서 나중에 눈 못 뜬다. 지수가 우는 것 때문에 장난치는 게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아예 묻어버리곤 조용히 지수에 목을 ...
평소랑 똑같았고 오늘은 유독 운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지수였다. “저도 데려가 주세요.” 하지만 이 맹랑하고 겁 없는 꼬맹이는 어디서 튀어나온 걸까. 자신에 일을 다 끝낸 지수에 발목을 잡으며 갑자기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지수는 당황한 눈치였지만 아이에 눈높이를 맞춰 몸을 숙이곤 차분히 말했다. “…꼬마야. 나 아주 나쁜 사람이야. ...
바닥에 만화책을 쌓아놓고 그 옆을 뒹굴거리며 낄낄대고 책을 읽는 모습이 퍽이나 제 집 같아 보였다. 그 뻔뻔한 엉덩이를 잠깐 쳐다보던 경수는 괜히 얄미운 마음에 심술을 부렸다. “안 꺼지냐. 너 가택 침입죄로 신고할 거야.” 저 고등학생은 야자도 안 하는지 매일같이 빈 가방을 터덜터덜 메고 경수의 집으로 하교했다. 어떤 날은 딱 맞춰 와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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