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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환아... 우리 재환이...” 할아버지... 무릎을 꿇고 앉아 제 할아버지의 손을 죽어가는 아기를 안 듯 제 뺨에 소중하게 대는 재환이었다. 재환 앞의 침대에 힘없이 누워 있는 재환의 할아버지는 이미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겨워보였다. 재환아, “난 충분히 살다가니 그렇게 큰 미련이 남질 않는다.” “할아버지 왜 그런 말을, 그런 말을 해...” “너...
. 제 집 골목길에 들어서려던 재환이 급히 뒷걸음질을 쳤다. 익숙한 분홍 머리가 제 집 앞 담벼락에 여자를 붙잡아놓은 것이 재환의 눈에 인식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재환은 빠르게 제 발목을 잡아챈 충격에 놀라 가슴을 쥐고 진정하려 노력했다. 저 새끼가 왜 여기있어. 왜. 천천히 사고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자 그제야 재환의 귓속으로 여자의 얇은 콧소리가 들어...
. 형, 나 샤워하러 들어갈 테니까 이거 문 앞에 있는 옷 치우면 안 된다! 아, 예예-. 안무연습이 끝나고 스케줄이 없던 성우와 재환, 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숙소에 들어왔다. 신신당부를 하며 화장실에 들어가는 재환의 말을 성우는 책장 넘기듯 가볍게 흘려버렸다. "아 뭐야, 벌써 가을이야? 미치게 덥던 건 언제고 왜 이리 쌀쌀해?" 내려가는 물소리에 맞춰...
뜬금없이 우진의 학교 정문에 검은 차가 주차된 것은 모두 유독 오늘따라 신난 재환에 의해서였다. "저기요, 좀 까맣고 잘생기셨네요." "네? 무ㅅ, 형! 뭐야 왜 왔어." "제가 마음을 읽을 줄 알거든요?" "무슨 헛소리야. 차는 왜 끌고 왔는데?"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김재환 좋아하시죠?" 형 문이나 열어. 응... 달칵, 운전석 창문을 열어놓고 저수석...
. "이상, 우산 다른 사람꺼 가져가서 괜히 또 일 만들지 말고 다들 잘 챙겨서 빨리빨리 집 들어가라." 예쓰 굿- 야 김재환 오늘 피ㅂ, 야 어디가 야!!! 늦었다. 늦었어, 한참 늦었어. 뒤에서 애절하게 소리치는 성우를 재환은 초조한 표정으로 무시하고 급하게 검은 우산을 우산통에서 뽑아 교실을 박차고 나갔다. 뛰듯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 복도 한 쪽의...
. 그곳에서 울고 계십니까?저는 울고 있습니다.눈앞에서 어른거리는 그대가 내 손 한줌에 들어오질 않아서자꾸 내게 슬픈 눈으로 원망하는 그대가, 그런 그대가 또 날 떠나지 않아서내가 너무 미우면서도 이런 나 자신이 그토록 미우면서도 나는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어서. 그대는 환상뿐인 주제에 상처받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기에내 가슴이 헐도록 찢어지는 것 같아서자...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목사님."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목사,님..." "...너도 그렇다." "저도... 저도 그래요...?" 목사님 저도... 저도 사랑스러운가요...? 저도, 그렇게 될 수 있나요? 저도 오래 봐주세요... 자세히 봐주세요 절... 목사님... 목사님... 저도... 제발 저도... "너가 풀꽃이냐," "..."...
. "아, 야 귀찮아 귀찮아.""아 뭘 귀찮아요! 소원 들어주기로 했으면서." "불꽃놀이가 뭐냐 불꽃놀이가." "왜요? 불꽃놀이 구경하는 거 완전 재밌는데." "솔직히 말해, 너 나보다 나이 많지?" "이 얼굴에 쌤보다 나이 많으면 저 너무 사기 아니에요? "뒤질래?"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민현이 뜬금없이 저녁에 과외 선생님을 불러낸 곳은 불꽃놀이...
. "전하!"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눈 앞에서 중전이 저리 날뛰는데 어찌 귀를 막고 눈을 가리시옵니까!"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저 악마를 처단해야 하옵니다!"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그만, 그만들 해라. 하지만 전하... 그만들 하게!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평소에는 도통 다니엘의 눈에 보이지도 않던 일개 신하...
. 째깍, 째깍, 4초... 3초... 2초... 민현은 손에 작은 자명종 시계를 들고 희미하게 웃었다. 새벽 2시. 드디어, 드디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을 스쳐 지나가는 날카로운 바람에 민현은 바람도 제 죽음을 반기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민현은 곧바로 왼발을 투명한 공중으로 작게 뻗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그 작고 ...
. 카톡, 작은 자취방에서 혼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누워있던 성우는 두 세번 알람이 울리는 폰을 가볍게 들어 화면을 켰다. [형] [형 내 에어컨 망가져부렀다] [옹성우][아 어쩌라고] [내 지금 형 자취방 드가도 되나] [안되는데] [지금 갈게~] 아씨, 개새끼. 몸집은 남산만 해가지고 들어와서 또 부비적댈 것 아냐... 성우는 허공에 발길질을 하다 ...
. 어둑히 저물어가는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밤바다는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거대한 밤바다의 파도가 철썩일 때마다 그 앞에 서 있던 재환은 마음이 안정되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재환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세 글자 이름이 있었지만 재환은 애써 무시하며 잔잔히 울렁이는 푸른 바다만을 응시했다. 이제 진짜 잊어야지, 이 바다에 얼기설기 나를 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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