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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관의 법칙: 실컷 괴롭히다 지독하게 감긴다. 감옥에서 괴롭혔던 룸메이트의 직속 부하가 되었다!
문 없는 집에서 사는 삶은, 마침표 없는 문장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오가고, 보잘것없는 우리 사는 모양새는 꾸밈이라곤 없이 너무나 투명하고 숨길 수도 없이 모든 게 드러나 보이고, 밑 빠진 독처럼, 뭐가 들어오기만 하면 도로 빠져나가서, 아무것도 손에 쥔 것도 마음의 여백에 채울 것도 없는, 얇은 격자 창문으로 둘러싸인, 손 하나 겨우...
2130년, 과학기술이 발전한 만큼 문화예술 또한 발전하였다. 사람들은 더 이상 극장에서 영화보다 다른 것을 찾았다. 영화란 배우가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날이갈수록 새롭고 대단한 것을 원하였다. 그저 '관람'만이 아닌 신선한 체험. 저 사람의 인생을 보고, 생각을 보고, 가치관을 보고. 모든 것은 그 사람의 꿈에서 ...
보원이를 보면 미술 시간에 배웠던 콜라주가 생각났다. 사진, 그림, 인쇄물 등을 오려 붙인 것. 저마다 내용과 의미가 다른 것들을 모아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보원이는, 보원이의 몸은 그 자체로 그 정의를 보여주는 근사한 예라고 나는 줄곧 생각했다. 보원이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때부터 몸 곳곳이 짓무르고 퇴화하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했다. 그래서 일곱...
*1 무의식은 가고 있다. 무의식은 답이 없다. 하루와 무의식은 같이 흐르면서, 하루 기저에 깔린 무의식을 따라 나는 마치 기절해서 파도를 따라-여기서는 무의식의 표면상 의식이라고 하고-잠든 것처럼 마치 내 생각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오늘의 시간이 가고 있다. *2. 만남을 뒤로 하고 걸어가는 골목에서 우는 장면을 떠올릴 만...
르메아는 슈레디안의 눈물이 가슴 아팠지만 그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어째서 슈레디안이 저에게 미안해하는지, 자신이 짓지 않은 죄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며 세레즈를 대신하여 사죄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가해자가 아닐뿐더러, 저와 같이 핍박받는 입장인데도. 그건 막사 안에 있는 다른 코네세타인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그의 부채의식이 의아했지만, 르메아는...
기이한 꿈을 꾸고 나서 직감적으로 자신이 곧 죽을 것이란 걸 눈치챈 ‘나’가 언젠가 죽기 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며 끝까지 살아가는,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소설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빠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 그냥 초록불이라서, 이제 지나가도 된다며 그 정확한 법이 말하고 있어서 차를 몰았...
사고뭉치지만 귀여워, 오린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
보고도 못보는 것을 폭로시켜라! 그것은 발명보다는 발견! 하지만 거기에도 용기는 필요하다. -이상- "솔직해져 임마. 너 하고 싶은걸 하라구. 후회하지 말구." 얼마전 세환이가 나에게 남겼던 한마디. 귀가 아닌 가슴에서 메아리친다. 어쩌면 그 모든 과정들이 누군가의 필연적인 계획이 아니었을까. 설득력 없는 얘기지만 문득 난 그렇게 믿고 싶어졌다. '보고도 ...
“한가을 이제 학교에서 유명해지겠네?” 지아가 가을의 팔짱을 끼며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내가 아니라 우리 오빠가 유명해지는 거겠지.” 바로 어젯밤에 가을의 오빠인 가온이 속한 그룹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SNS는 금방 가온의 이야기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 사건의 여파로 가을의 휴대폰은 메신저 알림으로 진동이 쉴 새 없이 울렸다. 가을은 다른 사...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렸다. 물웅덩이 위에 빗방울이 툭, 투둑, 툭 떨어지는 박자는 내면의 속삭임과는 어긋나있지만, 물끄러미 바라보며 눈에 담은 색채들은 그늘을 걷어내면 영롱했다. 정류장엔 비를 피하는 사람 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반. 옹기종기 모인 목소리와 기다림 속에 어디로 갈지 모르던 내가 서 있었다. 어쩌면 하나의 덩어리처럼 아무 의미 없게 보...
한아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을 자신이 되어서 하는 사람. 한아는 차를 홀짝이며 그런 사람에 대해 잠시 생각했다. 분명 의미는 있겠지만, 그런다고 해서 누가 알아줄까. 한아는 다시 고개를 올려 맞은편에 앉아있는 산을 바라보았다.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런 사람들은 그 ‘누가’ 또한 자신이 되는 사람들이겠지. 내가...
"돌아가야 해." “그런데 너는 이런 이른 시각에 운동을 한 거야?” “어? 그냥, 원래 6시쯤에 일어나서 가볍게 달리는데 오늘은 왜인지 눈이 빨리 떠지더라고. 그래서 그냥 잠시 뛰었어. 이른 아침이라도 여름은 여름인지 조금밖에 안 뛰었는데도 땀이 나네. 그러는 넌? 어떻게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여명의 말에 한아는 하품을 하고는 말했다. “그냥 눈이 떠...
한 주가 지나고, 2020년 4월 27일 월요일이었다. "그래서, 집들이는 언제야?" "?? 집들이?" "너네 집 쳐들어가.. 아니, 가보고 싶어서^^" "너 지금 되게 불순해보여." "앗 들켰네." 시답잖은 대화지만, 그래도 송우겸한테는 보여줘도 되지 않나 싶었다. "그래. 이사 하면 알려줄게." "땡큐~ 생일선물은 집들이 선물로 퉁칠게." "곽티슈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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