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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별스타 조아영, 정의감 넘치는 동기 때문에 대학 생활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당신의 취향은 누구입니까? w. 푸른 달 김정우 나의 첫 고백 상대는 김정우였다. “정우야, 나 너 좋아해.” “어?” “넌 나 어떻게 생각해?” “…나도 너 좋아.” 그 이후 시작된 김정우와의 연애는 행복했다. 영화를 봐도 “우리 뭐 볼까?” “난 뭐든 상관없어, 너 보고 싶은 거 보자.” 밥을 먹으러 가도 “먹고 싶은 거 있어?”...
훈련 시작 30분 전, 이민형 소령의 사무실. 오늘 아침 임신 테스트기에 나타난 선명한 두 줄 때문에 이 예비부부 알콩달콩, 티격태격이다. 이민형은 일단 병원 가기 전까지 조심하자며 이번 주 훈련은 빠졌으면 하고, 여주는 일단 몸이 괜찮으니 훈련은 하겠다는 입장. 둘의 사랑싸움엔 언제나 방울이가 승자지만, 이번만큼은 소령님도 물러나지 않는다. “아니, 나 ...
훈련 끝난 오후. 팀원들 하나, 둘씩 체육관을 나서면 막내 김여주 소위는 뒷정리를 시작한다. 팀원들이 도와주겠다고 해도 굳이, 굳이 다 막내 시키라며 밥이나 먹으러 가라는 소령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지, 뭐. 물론 이민형 속셈은 방울이 혼자 남겨 놓고 뽀뽀 좀 하려는 수작일 거 뻔하고, 여주도 그거 아니까 별다른 말 안 한다. 체육관 안에 딸린 ...
“괴롭히고 싶습니다.” “그만 괴롭히십시오.” “그럼 귀엽지를 말던가.” 이민형은 여주 볼을 살짝 아프게 꼬집었다. 말랑말랑해. 그럼 여주는 제 볼 꼬집고서 좋다고 웃고 있는 이민형의 볼을 양손으로 꼬집어버렸다. 대위님도 귀엽습니다. 귀여워 죽겠네. 어느새 짧아진 이대위의 머리카락. 기억 잃기 전부터 길어 보이던 머리카락이었는데, 병원 입원에, 복귀 후 훈...
“휴대폰은 언제 확인하셨습니까?” “낮에 복귀하고 나서 했습니다.” “..아. 오늘 확인했구나.” 밤 10시. 못 붙어서 안달 난 것처럼 굴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내외라도 하는 건지 벗어뒀던 옷 다 주워 입고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두 사람. 왠지 서로 얼굴 보는 것도 부끄러워서 천장 보며 눈 깜빡이고 있다. 기억 없는 이민형이야 그렇다고 치지만, 다 ...
이민형을 마지막으로 봤던 게 토요일. 그 뒤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락 한 적 없었다. 병원 앞에 있던 공중전화 번호로도, 그리고 이민형의 휴대폰 번호로든, 뭐든. 여주는 이민형이 아직 휴대폰을 켜보지도 않았다고 확신한다. 켜 봤다면, 그 안에 든 걸 봤다면 이토록 무심할 수가 없는데. 이민형이 어디 있는지 알고, 뭘 하고 있을지 알고 있는데도, 그가 단독...
싸이코 광팬에게 잘못 걸린 웹툰 작가, 감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소위님.” -소위 김여주. 예. “아직도 화 나셨습니까.” -화난 적 없습니다. “.....” -..... 화난 적 없기는. 아까 저에게 밉다고 말 한 이후로 김여주 소위님은 이민형 얼굴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민형이 계속 보고 있는 거 알면서 일부러 시선도 안 주고, 제일 멀리 떨어져서 과일만 주구장창 깎아댔다. 팀원들이 손 다쳤으니 하지 말라고 해도 굳...
이민형은 여주가 남기고 간 쪽지를 주머니에 고이 접어 넣고 손으로 매만졌다. ‘전화번호, 알려주십시오.’ 갑작스러운 발언에 김소위님, 분명히 당황하신 얼굴이었다. 이제 막 소위 임관한 놈이 발랑 까졌다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나를 가벼운 사람으로 보시면 어쩌지. 죽을 고비 넘겨 깨어나자마자 한 일이 겨우 번호 따기라니. 학생일 때도 안 해 본 짓인데. 살면서...
이민형 대위의 응급처치가 끝날 때쯤, 박중위에게 지원 요청을 받은 2팀이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계속되는 출혈과 저체온증으로 이민형은 끝내 현장에서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침낭에 덮여져 들것으로 옮겨졌고, 그의 침낭 안에는 팀원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던 핫팩이 얹어졌다. 어차피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한시라도 빨리 그를 병원으로 옮기는 게 급했다....
이민형 대위의 공백이 자주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그가 없는 자리를 공허함으로 메꾼다. 당장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았고, 욕실에서 머리를 털며 나올 것만 같아. 이대위를 만나기 전에는 이 고요함이 일상이었는데. 전에는 이걸 어떻게 견뎠더라. 결국 고요함을 참지 못하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그리고 언젠가 이대위와 했던 영상 통화 녹화본을 ...
긴장감이 도는 방 안. 꽤나 심각한 분위기에 맞대고 있는 다섯 개의 머리통. 다섯 명의 대원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작전명 시크릿 바캉스. 이 작전은 이미 1년 전 허무하게 발각되어 엎어진 전적이 있는 작전이었다.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작전을 다시 실행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꿀꺽. 침이 절로 넘어가는 건, 테이블 위에서 식어가는 피자...
* 인물 및 상황 묘사를 위해 욕이 살짝 섞여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당신은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w. 푸른 달 이동혁 “저기요, 혹시 라이터 있으세요?” “아, 깜짝이야;” “어, 죄송해요…” “아니에요… 여기요…” 잦은 야근으로 피곤함에 쩐 채 담배를 태우고 있던 도중, 모자를 푹 눌러 쓴 사람이 다가와 난데없이 라이터 유무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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