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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옛 작업물입니다. 대강 느낌만 봐주세요. 하늘은 파랗고, 파아란 하늘에선 함박눈이 내렸다.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에도, 빽빽하게 들어찬 빌딩 숲 위에도 눈이 쌓였다. 오랜만에 내리는 눈에 사람들도 지나가다 고개를 꺾어 하늘을 쳐다보곤 했다. 그중 선모도 있었다. 얼빠진 얼굴로 코를 훌쩍이고 있는 선모. 천 운동화에 눈이 다 스며들어 앞코가 축축했다...
가난한 골목 가장 외지고 낡은 골방에는 병신 두 명이 살았다. 남쪽 나라는 덥고 습해서 하자 있는 몸뚱이들이 살아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있으나 마나 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방 안은 퀴퀴한 곰팡내가 났고, 문을 열면 골목에서 쓰레기 냄새가 올라왔다. 그러나 둘 중 누구도 그것에 대한 불만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한도경은 원래부터 해결될 수 없는 문제에...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선모는 처음엔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맞는 건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일요일 오후, 선모와 해일이 길을 걷고 있을 때였다. 둘 중 누구와도 일면식 없는 조그만 키의 여성이 선모의 퀭한 눈과 그 아래 멍처럼 보일 정도로 진한 다크서클을 보았다. 다음엔 해일의 배려가 담긴 방어적인 팔이 선모의 허리에 둘러져 선모를 차도가 아닌 인도로 ...
문 너머로 들려오는 부산한 소리에 잠에서 깼다. 침대 밖으로 발을 딛고 천천히 문을 열자, 싱크대 앞에 선 남자의 뒷모습 부터 눈에 들어왔다. 남자는 기척에 등을 돌렸고, 어색한 걸음 걸이로 다가오는 나를 조금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내려다봤다. " 여기서 잤어요? " "응." "왜요..?" " 그럼? 네 옆에 잘 걸 그랬나? " 왜 깨우지 않았냐 묻고 싶던...
" 한 대만 빌립시다. " 공덕동 껍데기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였다. 검은 얼굴에 눈매가 사나운 남자가 어디에선가 나타나 대뜸 손을 뻗었다. " ... ? " " 담배 하나만 빌리자고요. " " 한 대 달라고 하는 게 맞지 않아요? 언제 다시 볼 줄 알고 빌린대.. " 궁시렁대며 마지못해 한 까치 꺼내 건넸다. 남자는 맡겨 놓은 담배를 회수하듯 손...
군대에 놀러 왔습니까. W. 김헵 "윤영화 이등병. 지금 군대에 놀러 왔습니까." "..아닙니다." "대답은 빨리빨리 합니다." "알겠습니다." 재작년 겨울에 자신한테 남자로서 좋아하는 거 같다고 고백한 문선모가 윤영화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자 영화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에게 고백한 그때의 어리숙한 문선모는 어디 갔고 모자를 꾹 눌러쓰고 무표...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그때는 한참 아무 것에 미련이라는 게 남아있지 않은 터였다. 최형배는 주변에 널리고 널린 유혹을 쉽게 탐하는가 싶어도 곧 잊어버리고 의미를 가지지 않던 사람이었다. 익숙한 것에 무덤덤해졌고 질리는 것에 눈길이 가지 않으니 당연한 일들이었다. 가지고 싶은 것을 남들보다 쉽게 탐했고 어려울 것 같은 것들도 수월하게 그의 품에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보니 ...
"윽, 씨빨, 아으, 후..." "흐으, 아, 혀엉... 흡, 으으..." 한도경 개자식. 그 개자식 아래에서 좋다고 정신없이 우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여하튼. 그리고 그 개새끼를 사랑하는 저도 제정신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그것도 여하튼이다. 씨팔 씨팔, 혀를 몇 번이고 굴리며 퀴퀴한 냄새가 나는 모텔방 침대에 문선모는 축축한 얼굴을 묻었다. 정사가...
[안남고등학교 방송부 면접실] 아직은 찬 기운이 올라오는 대리석 복도에서 선모가 실내화 밖으로 튀어나온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방송부 면접이 진행되는 교실의 앞문부터 뒷문, 그리고 그 옆 교실 앞문을 넘을 때까지 방송부 지원자는 줄을 지어 앉아있었다. 안남고등학교의 방송부는 일대에서 꽤 명물이었다. 일대 뿐 아니라 실제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방송국으로...
나는 뼈빠지게 가난했다. 물론 지금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더. 나에게는 비가 오면 잠겨버리는 낡고 병든 반지하 집 한 채와 오질나게 예쁜 윤영화 하나가 다였다. 그래, 윤영화. 내 하나뿐인 청춘 어쩌면 앞으로의 인생까지 바쳐 사랑하게 될 지도 모르는 윤영화. 윤영화는 내 옆집 형이었다. 처음에는 돈도 없는 집에서 숫기조차 없었던 나를 ...
*트위터에서 푼 썰을 모아, 더 다듬었습니다. *말투 편합니다. 어느 날 1 영화랑 선모 사이에서 태어난 윤연호씨(미운 4살). 문선모랑 간식 가지고 대판 싸운다. 선모는 오늘 초코 과자 2개나 먹었으니까, 이제 내일 먹자고 달래고 아직 초코 과자가 더 먹고 싶은 연호는 떼 쓴다. 평소엔 이렇게 떼 잘 안 쓰는데, 오늘 무슨 날인지. 선모랑 때 아닌 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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