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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재벌 3세 응대를 맡게 되었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라고 대답하며, 와이셔츠의 단추를 잠궜지만 누군지 모를 방문객은 도통 문을 열고 들어올 생각이 없어보였다. 뭐야, 갔나? 혹은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는 걸까? 혹은 장난치는 걸지도 모르겠다. 갔다면 카렌일 테고, 기다리거나 장난치는 사람이라면 마야일 확률이 높았다. 넌 아침부터 장난이니, 한숨을 쉬며 방문을 열었다. “무슨...
주제 : 연극, 죽음, 탄생 탕-. 언제 들어도 소름 끼치는 소리에 정신이 확 들었다. 반사적으로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돌아간 시야 안으로 한 사람이 보였다. 그 뒤로는 더 생각할 수 없었다. 몸이 먼저 튀어나갔고 그것을 자각한 것은 늪지대를 가로질러가는 듯 무거운 발 때문이었다. 아니. 아닌가. 사고가 제대로 돌지 않았다. 주저앉은 몸 앞에 앉아 어깨를 ...
야, 너. 바쁜 건지 거칠게 마야를 붙잡는 목소리에 뒤를 돌았다. 이미 양손에는 한가득 짐을 들고 있던 남자가 오른손에 쥐고 있던 대본을 강제로 마야의 품에 안겨주며 감독님께 전해! 라는 말만 남기고 다시 바쁘게 뛰어갔다. 복도는 온통 바삐 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사이에서 차분한 발걸음을 유지하는 마야는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건 곧 눈에 띈다는 소리...
“이제 정말 겨울인가 봐.” 날이 추워진 건지, 잠시 연습을 쉬어서인지 모르겠다. 스물스물 몸을 기어 다니는 한기에 몸서리를 쳤다. 이제는 옆에 있는 게 당연해진 마야는 그런가요? 라며 고개를 돌려 열려있는 창문이 없다는 걸 확인하더니 작게 웃었다. “전 아직 따뜻해요. 만져보실래요?” 원래 몸이 차가운 편이기도 했다. 그에 비하면 마야는 자신의 입으...
※유의소재※ 사망, 상해, 목조름, 자해, 상습적인 기절, 기억상실, 트라우마. 등의 소재가 나옵니다. 위 소재에 예민하신 분들은 특히 이번 편을 보지 않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 본 작품에는 나오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옵니다. 이스루기가 계단 위를 올려다본다. 이를 하나야기가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흘겨봤다. “못 봤어요.” “……아직 아무 말도 안 ...
당신과의 일이라면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텐도 마야는 세이쇼를 다닌 3년간 클로딘의 목표였다. 입학시험 때 처음 만났고, 호기심이 동한 클로딘이 스트레칭을 같이 하자며 손을 내밀었었다. 유명한 서러브레드. 어디 한 번 실력이나 보자는 뜻이었다. 나중엔 흑역사였다. 완벽하게 져버린 클로딘은 차라리 마야가 첫 만남을 기억하지 않기를 바랐었다. 언젠가 저를...
보석의 공간을 디자인하다, 취향 저격 커스텀으로 개성 있게!
금세 더 꼬깃꼬깃해진 대본과 하루종일 눈싸움을 했다. 특별할 것도 없는 대본을 닳도록 읽고, 몇 시간 동안 생각하고 상상했다. 사이죠 클로딘. 연애를 하세요. 대본을 읽다가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마야의 목소리에 울컥했다가, 다시 마음을 다스리고 캐릭터를 분석하다가 좋아하는 사람 정도는 있었어요. 다시 마음이 어지러워졌다. “뭐야! 뭔데! 대체 뭐냐...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는 순간은 그야말로 예고 없이 다가온다. 어쩌면 예측이 가능한 감정은 사랑이 아닌지도 모른다. 어느 책에서 보았던 구절이 떠올랐다.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는 걸까,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상대가 갑자기 반짝이는 것일까. 어느 쪽이라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만큼 세상에 한 사람의 반짝임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
망중한(忙中閑) ─ 마야&클로딘 특별편 ─ 2023 ✧ 하늘이 푸르고 햇볕이 따사로운 봄의 한중간에서, 신국립제1가극단에 입단한 이후로 첫 주연을 맡은 마야와, 그런 마야를 보러 오랜만에 일본 땅을 밟은 클로딘은 오롯이 둘만의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마야의 첫 주연 무대가 막을 내린 다음 날이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였지만, 한낮─ 그것도 첫 주...
누군가는 말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거라고. 또 누군가는 피가 붉은색일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호기심 반, 흥미로움이 반, 그리고 시기와 질투가 반인 공간 안에서 수석으로 입학한 그 아이는 눈을 감고 여유롭게 서 있었다. 연기를 앞두고 대본을 되뇌기라도 하는 건지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마저 있는 것 같았다. “상관없잖아, 피가 어떤 색이든, ...
수석이면 뭐해 뗀도선생은 칭찬 하나 안해주는데 하고 씩씩거리는 연하학생끌로 끌로가 비련의 여주인공 연기하고 무대 끝냈는데도 마음 한 켠으로는 계속 벗어나지 못한 채로 괜찮은 척 살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뗀도가 이제 그만 자길 놓아주지 않으면 자기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죽은 애인이 되어서 풀어줄 것 같단 캐붕이 있어 반대로 뗀도가 벗어나지 못하면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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