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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 앉은 영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매혹적인 붉은 차는 대현이 기절하기 전에 본 마지막 장면이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영재는 곁에 없었다. '살아계셨네요?' 따위와 비견될만한 말들을 건네며 별다른 감정을 보이지 않는 간호사를 통해 '같이 오신 분은 수술중'이라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
*주의: 논란멤 많이 나옴 "너도 대단하다. 형 거기 있는 줄 어떻게 알고 데려왔냐?" "5, 6년 살 부대끼고 살아 봐라 너도. 모르고 싶어도 알게 되니까." "어으 난 못 견딘다. 저런 망나니랑 내가 어떻ㄱ.." "어디다 대고 망나니래. 형이다 정대현." 지금 술에 절어서 헛소리를 내뱉고 있는 김힘찬을 배경에 두고도 쟤는 저러고 싶을까. 뭐 그러니까 사...
a. 낙하 낙하하는 순간 깨달았다. 아, 이거 아니구나. 진짜 죽는구나. 싫다, 진짜 싫다. 결국 이 못난 자괴감에 휩싸여 죽는구나. 어짜피 가는 거 멋지게 죽자고 시내의 고층 건물을 찾아가는 배짱 한번 부리지 못하고 나는 한적한 교외의 십오층짜리 낡은 아파트를 찾았다. 흉흉한 시절인데도 옥상 문이 잠겨 있지 않음은 물론이고 출입을 통제하고자 시도조차 하지...
비에이피 RPS 연성을 그만둡니다. 비계에서만 풀었던 썰들을 데려옵니다. 다 옮기기엔 양이 너무 많아 차차 추가할 예정이에요. 이제 더 올라오는 뉴픽은 없을 겁니다. 제 메모장에 있는 것들 몇 개가 마지막 업로드일 것 같아요. 가끔생각날 때 틈틈이 올리겠습니다. 포스타입은 남겨둡니다. 미완결 장편들은 썰의 형태로라도 언젠가 꼭 완결 짓겠습니다. 거기까지가 ...
보이든 보이지 않든 어차피 벽은 있었다. 방용국은 세상을 다 줄 것처럼 다정하게 굴다가도 어느 순간 자신의 벽 너머로 사라졌고, 유영재는 오매불망 그 벽을 쳐다보다 제풀에 화들짝 놀라 한 발짝 물러서곤 했다. 허물지 못할 벽이며 허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곱씹으며 벽을 등지고 돌아서면 어김없이 그곳에는 다시 방용국이 서 있었다. 조금 더 뒤에는 얼굴 모를...
*사망플래그 주의 정대현은 부유한 집안의 흔히들 말하는 ‘도련님’이었다. 좋은 것만 보고 들으며 자랐다. 그 좋은 것에 어린 도련님은 질려있었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에 엄숙한 집안 분위기는 기를 죽여만 놓았지, 호기심을 충족할만한 자유는 주지 않았다. 어딜 가나 하녀가 쫓아다녔다. 하녀를 뿌리치고 혼자 다니기라도 하면 집사란 할아버지가 눈으로 혼내곤...
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다른 집에서, 다른 놈과, 다른 낮과 다른 밤. 스와핑 (swapping) 03. 탐케이 作잠이 들어 웅얼웅얼 입술을 움직이는걸 한참이나 내려다봤다. 처음 본 첫 인상은 뭐 이런 녀석을 지 대타로 데려다 놨나 싶었다. 김힘찬 하여간 여우다 생각했던게 용국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녀석을 눈 앞에 떡하니 가져다 놓은 것이다. 좀 더 짓궂게...
정대현과 방용국은 달궈진 냄비와 얼음 띄운 유리잔이었다. 다른 집에서, 다른 놈과, 다른 낮과 다른 밤.스와핑 (swapping) 02.루시다 作- 그래서 그걸 하기로 했다고요? 형 진짜 미쳤어요?“야, 야. 소리 지르지 마. 귀 아퍼..”- 아니, 정대현 그 인간 진짜 왜 그래요? 그냥 자기 좋자고 그걸 하재요? 또라이 아냐!“아오, 나도 모른다고오. 지...
정신을 차려보니 색이 다른 벽지, 높은 천장, 감촉 역시 다른 침대 시트 위였다. 침대 옆 협탁엔 예쁜 곡선을 자랑하는 디퓨저 병이 놓여 있고 그 향은 어찌나 좋은지 콧등이 다 간지러웠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뭘 믿고 넌 내게 이런 제안을 했는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들어오는 살짝 열린 방문 쪽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행복하지 않...
* 웃지 마, 웃지 마. 보기 싫으니까. 왜 자꾸 웃어. 웃고 싶지 않잖아. 그냥- 나한테 기대서, 울어 주면 안 돼? * 제발 웃어. 우는 거, 보기 싫으니까. 왜 자꾸 울어. 그만 웃고 싶어지잖아. 그냥- 나 보고, 웃어주면 안 돼? * "정대현," "..." "대현아," "...응," "나 좀," 죽게 해주라. 나 더 살 자신 없어, 현아. 손목을 꾹...
아주 어릴 때, 인어를 만났었다. 인어는 나를 보고 웃었고, 울었으며, 도망쳤다. 나는 대현이야, 정대현- 해맑은 내 말이 무색하게, 인어는 절대 자기 이름을 이야기해 주는 법이 없었다. 아이의 나른하고 조용한 목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잠이 쏟아졌다. 아이는 항상 바다 이야기를 했다. 오늘 은빛 물고기 떼를 만났다고, 잠깐도 쉬지 않고 움직이...
2007. 3. 3. 금요일. 날씨 : 맑음 초등학교에 왔다. 첫 짝꿍은 유영재가 걸렸다. 영재가 "너랑 짝이라서 좋아." 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유영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랑 영재는 일곱 살 때 같은 병아리반이었다. 거기서도 제일 친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재범이는 좋겠네." 하고 말씀하셨다. 근데 같은 반에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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