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스가와라는 검은색 무릎 보호대와 회색 무릎 보호대를 양손에 들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검은색은 지나치게 평범했고 회색은 왠지 모르게 낯간지러웠다. 이런 색 말고, 좀 더, 뭐랄까, 그래, 뭔가 카라스노 같은. “저기요, 혹시 이거랑 같은 제품인데 주황색 라인 들어간 디자인 있을까요?” “재고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찾아보겠다...
여름 합숙 최악의 페널티는 당연 ‘뒷산 신록 언덕 질주’였다. 가파른 언덕을 달리고 나면 얼굴은 익을 듯이 뜨거워지고, 땀은 비가 오듯이 쏟아진다. 숨을 턱 끝까지 들이키지만 그래도 부족한지 팽창하는 흉부가 아프다. 그나마 다행인 건 마지막 페널티라 해가 졌다는 점이다. 다이치와 스가는 언덕 정상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었다. 부원들을 모두 내려보내고 잠시 ...
※약간의 과거 날조 마지막으로 너에게 스가와라가 매운 맛에 빠지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의도치 않은 상황의 결과물이었다. 약간의 사고와, 조금 길어진 입원과, 특이한 체질과, 받아들이지 못한 약물, 그리고 부작용, 부작용, 부작용. 약물 부작용이 고작 초등학생한테 일어나버린 것은 애석한 일이었으나, 그 결과물이 미각상실과 멜라토닌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현...
다이치는 올드팝을 즐겨들었다. 인기 차트 노래들을 꿰차고 있던 스가는 그런 다이치의 노래 취향에 놀라워하면서도 은근히 놀리기를 즐겼다. 아저씨 같다며, 계속 이런 노래를 듣다가는 진짜 늙어버릴지도 몰라~하며 옆구리를 쿡쿡 찌르기도 했지만, 종국엔 스가도 올드팝에 빠져 다이치의 플레이 리스트를 외워버리게 된 것이다. 해가 중천에 떠 가장 더울 시간이었지만, ...
품에 지닐 수 있는 작은 귀여움으로 당신의 하루를 더 완벽하게! 행운을 전하는 핑크 클로버 🍀
나방들이 끝없이 가로등으로 돌진한다. 쟤들은 덥지도 않나... 가로등 밑에서 불빛만 쬐어도 더운 것 같은 기분이다. 다이치는 가로등으로 몰려드는 날벌레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티셔츠를 펄럭였다. 밤이 가까워지는 시간까지 매미가 맴맴 울어댄다. 하루 종일 울고도 지금까지. 지치지도 않는지 귀가 멍해지는 것 같았다. 등 뒤에서 가볍게 뛰어오는 발소리가 멍해진 귀를...
음. 우리의 마지막이 어땠더라. 안녕, 스가. 잘가, 다이치. 다음에 또 보자. 그래. 정도였으려나? 사실 잘은 기억이 안 나. 가장 선명히 기억하는 건, 멀어져가는 너의 뒷모습. 잡고 싶은 마음 꾹 내리누른 채 너의 뒷모습만 바라봤었지. 왜 붙잡지 않았지, 왜 마음을 전하지 않았지. 늘 후회뿐이었지만, 괜찮아. 다시 만났으니까. 꾹꾹 눌러 어느새 커...
가로등이 스포트라이트처럼 빛난다. 다이치가 스가와라를 천천히 이끌자 둘은 동시에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있다. 고작 일본의 깡촌 불빛 아래서 감히 촌스런 사랑을 고백한다. 조금 더 멋진 곳에서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끌어들인 다이치조차 생각했다. 스가와라가 다이치를 바라보았다 어쩔 수 없는 부딪힘이 이어진다. 어색한 떨어짐은 서투른 모든 걸 담고 ...
1. 미야기의 수요일 하늘은 물통에 흰색 물감을 풀어 엎어놓은 것과 비슷하다. 스가와라는 교묘한 학사일정에 발맞춰 따라가느라 늦어버린 취침―기상을 반성했다. 정체를 찾기 힘든 옅은 망각(妄覺)감 위 불안감 또한 늦은 기상 때문이리라. 2.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둔 건 아니지만 스가와라에게는 루틴이란 게 하루 곳곳에 존재한다. 교실에 입성하면 겉옷은 벗어서...
한 달에 한 번 순혈 악마에게만 나타나는 힘이 폭주하는 날이 있는데 그날을 이겨내는 악마는 소수이고 자신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는 악마는 죽는다.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고통 가득한 비명이 밤새 집안에 울려 퍼졌다. 다음날 아침 다이치는 지쳐 침대에 누워있는데 다이치의 아버지가 다이치의 방문을 노크하셨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
*캐붕, 오타, 맞춤법이 조금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죽음 요소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다이치는 귀신을 보는 사람이었다. 꿈에서나 평소 밤낮없이 귀신의 형태, 목소리에 시달려야만 했고 귀신을 보는 덕분에 다이치는 늘 발등까지 내려와 있는 다크서클은 기본이고 피로를 항상 달고 지내야만 했다. 다이치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밥을 먹으려 준비하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