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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는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 로즈가 내민 그것에 입술을 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인간들 사이에선 '간접 키스'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되려 칼같이 내치는 것이 더 이상하게 여겨질 상황이었다. 상해가 머뭇거리며 피를 들이키자, 살점을 녹일 듯한 단맛이 그의 혀를 감쌌다. 목을 거머쥔 채 기침을 쏟아내는 그를 본 로즈의 표...
잠시 후, 로즈의 주도 하에 배송이 시작됐다.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이었다. 하지만 로즈의 얼굴엔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다. 수북히 쌓여 있던 짐이 거의 줄어들었을 즈음, 상해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잠깐, 근데, 이걸 진짜 일주일에 6일을 한다고...?" "그럼!" 로즈는 힘차게 대답했다. "와, 나 집에 가면 서서 자는 게 아니라 전에 ...
오늘의 끝과 내일의 시작이 맞물렸다. 상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나섰다. 그의 마음은 조금 들뜬 채였다. 내친 김에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젠 마음대로 비행 능력을 쓸 수 없는 세상이었다. 인간 사이에 녹아든 뱀파이어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상해는 그저 옅은 미소를 어둠에 숨긴 채 잦은걸음으로 걷기만 하...
[프롤로그] 사랑이 나를 문초하는 밤 딸랑. 카페 문이 열렸다. 찬 기운이 가득 배인 이승준이 들어왔다. 2 시 37 분. 여느 때와 같은 날인 줄 알았다. 하지만 "늦었지. 미안해." 이상하게 이승준이 낯설었고 "나 보고 싶었어?" 들리는 목소리는 별안간 나를 문초했다. '미안해, 승준아. 나 너 안 사랑해.' 짧은 정적이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흩어졌다. ...
종강이다 종강 하지만 블로깅은 제대로된 계획에 시동이 걸릴 때 까지 늘지 않을 것. 이게 아직 나한테 맞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건강도 왠만큼 돌아왔고 초심도 돌아왔는데 초심으로 돌아온 만큼 다시 있다고 믿었던 길도 사라졌다. 길을 잃었다. 내가 가지고 있었다고 믿고있던 것들이 모두 아니었던 것만 같아. 앞으로 나아가려면 꼭 필요한 단계겠지, 그래도 너무 공허하다.
쿠댠 님, 쥬나 님
벽지 혼자서 붙이다가 골병나서 고생했다. 척추기립근 나가서 스트레칭 진짜 비명참으면서 열심히했어... 그래놓고 이번주는 일정 한 주 밀고 쉬어야지~ 하고선 평일되자마자 조금 회복됐다고 혼자서 피아노를 옮겼다. 생각해둔 위치에 옮기고 보니까 방 배치도 쾌적해지고 배치덕분에 피아노 울림도 좋아져서 요즘 꽤나 신남 건강이 좋아지고 가게에서 여러 사람들 보고 모르...
가게가 어두워서 전등을 새 것으로 갈았다. 옥상에서 사용하던 야외 테이블이 다 무너져내려서 다른 층 안 쓰는 방에 있던 테이블들로 교체했다. 샤워기 호스가 망가져서 실리콘으로 수리했다. 오늘 갈아끼울 새 호스를 샀다. 고장나서 몇 년 동안 부서진 채로 쓰던 장비도 수리했다. 접착제를 써서 갈라진 플라스틱을 녹여 붙였지. 노트북 배터리가 부푼 것 같아서 수리...
저택에서 보내는 일상은 틀로 찍어내듯 반복된다. 쳇바퀴 굴러가듯 흘러가는 나날이 생경하다. 휴식이라는 감각이 뇌리에서 헛돈다. 이래서야 마치 쉬어본 적 없는 이 같지 않은가. 무료하게 저택을 거닐며 돌아보아도 위화감은 여전하다. 몇몇 낯모를 이들은 인형의 지명에 따라 바깥을 나돌기도 하나, 그뿐이다. 지명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죽...
쉰다는건 무언가 동작이나 시간을 만드는게 아니라 마음을 놓는 것 같다. 그런것들은 궁극적으로 쉰다는 마음을 만들기 위한 외부입력인거지 최대한 여건을 마련해주는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쉰다는 마음을 만든다면 얼마든지 쉴 수 있다. 적어도 그럴 수 없다고 조바심내거나 불평하는 것 과는 하늘과 땅 차이지. 요즘은 좀 그렇다. 독기가 가시고 ...
요즘 부쩍 건강해졌다고 느끼는 상황이 몇 있는데 몇 일 전 술을 마셨는데 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술이 세졌다. 처음 술 마시고 한참 마시기 시작했던 스무살 스물한살때보다도 더. 그때는 술 마시면 몸에서 제일 안좋은 곳에 반응이 오곤 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고 술도 금방 깬다. 그리고 두번째는 장염매년 이맘 때가 되면 장염으로 고생해서 못 자는 상황이 발생...
카운터쪽에있는 중형 화분 안에 귀뚜라미가 있다. 밤만 되면 울어제껴서 가게 안을 수풀로 만들어버린다. 근데 문제는 화분 가까이에 가면 이놈이 울음을 뚝 그치고 스텔스 모드로 돌입함 화분에 심은 식물도 무성해서 눈으로 찾을 수가 없어... 심지어 얘 울다가 막 삑사리도 내는데 불쌍해서 잡아다가 밖에 풀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굶어죽으려나... 배고프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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