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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인생 최악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열혈사제의 황철범 천사님을 모십니다! 현재 뒷주는 청소년(고1) 입니다. 그러니 천사님 또한 고등학생 이상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계정에도 천사님이 계시는 상황이나 천사님은 이해하고 괜찮다 해주셔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와주시길 바랍니다 🖋. 해윤이는 천사님을 아저씨, 사장님 또는 가끔 형이라고 부릅니다. 천사님은 해윤아, 아가 등 편하게...
찬미예수님! 황 형제님? 황 사장님? 황 관장님? 어떻게 불러 드려야 할까요? 덕분에 꿈 없이 방황하던 아이들이 건강하고 성실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황 사장님 덕분에 어두운 길로 빠지려던 아이들이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잘 못 하는 아이들은 산수 공부를 하며 사장님처럼 좋은 사업가가 되고 싶어한답니다. 유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을 잘 돌보아 주셔서 정말 고...
그리스도의 평화! 네가 떠나고 난 지 제법 시간이 지났네. 거긴 어때? 여긴 춥고 허전하네. 네가 가고 없는 구담성당에는 새 부제가 왔어. 나도 아마 올해가 지나면 구담성당을 떠나게 되겠지만 네가 없는 성당에 굳이 더 있을 필요가 있나 싶거든. 네가 보내 준 사진 엽서들은 잘 받았어. 언제 한 번 동백꽃을 보러 가자고 약속한 게 떠올라서 네가 보내 준 사진...
사랑하는 미카엘 신부님께. 벌써 여수에 짐을 풀고 체육관을 차린 지 일 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이, 그냥 평소대로 써야겠네. 존댓말 쓰려니까 간질거려서 못 쓰겠다. 해일아, 너 없이 생활한 지 벌써 일 주일째다. 너 없으니까 계란 부침도 안 먹게 되고, 빵 같은 것도 안 먹고, 그냥 네가 자주 먹던 것들을 볼 일이 없네. 서울이 더 추우면 춥겠지만, 여수...
불행하여라, 불의를 꾀하고 잠자리에서 악을 꾸미는 자들! 그들은 능력이 있어 아침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긴다. 탐이 나면 밭도 빼앗고 집도 차지해 버린다. 그들은 주인과 그 집안을, 임자와 그 재산을 유린한다.(미카 2,1-2) 성서는 단 한 번도 틀린 말을 한 적이 없다. 적어도……, 지금 이 구절만큼은 거짓말이 아니다. 아침이 밝자마자 사람을 마구잡이로 ...
당신의 곁을 떠나며, 아쉬운 것이 딱 하나 있자면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겠지. 젊은 사제를 마음에 품은 남자라니. 얼마나 우스운 호칭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당신을 가장 사랑하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서도) 당신의 환속을 기다린다. 그때가 되면 나는 당신에게 떳떳하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종교적 가르침을 주...
사고뭉치지만 귀여워, 오린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
이 사건은 어찌보면 유신시대에 가끔 있었던 재야 인사들의 '시국선언' 사건이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거리에서 시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정부가 '국가전복의 공안사건'으로 다루면서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건의 보고를 받은 박정희가 서명자 중에 김대중의 이름을 발견하고 '엄벌'을 지시함으로써 긴급조치 위반사건이 공안사건으로 확대되었다....
나는 그분 격노의 막대로 고통을 겪은 사나이. 그분께서는 빛 없는 어둠 속으로 나를 몰아쳐 걷게 하시고 당신 손을 날마다 나에게 돌려 내리치시네. 내 살과 내 살갗을 닳아 없어지게 하시고 내 뼈를 부수시며 쓰라림과 괴로움으로 성을 쌓아 나를 에우시고 오래전에 죽은 자들처럼 나를 암흑 속에 살게 하셨네. 내 둘레에 빠져나갈 수 없는 담을 쌓으시고 쇠사슬로 나...
이제 내 넋은 빠져 버리고 고통의 나날만이 나를 사로잡는구려. 밤은 내 뼈를 깎아 내고 나를 갉아먹는 고통은 잠들지 않네. 엄청난 힘으로 내 옷은 쭈그러지고 그분께서는 웃옷의 옷깃처럼 나를 졸라매시네. 그분께서 나를 진창에다 내던지시니 나는 먼지와 재처럼 되고 말았네. 나는 삶이 괴로운 이를 위하여 울지 않았던가? 내 영혼은 가난한 이를 위하여 슬퍼하지 않...
1976년 3월 1일 오후 6시, 명동성당에서는 삼일절 57주년 기념미사가 거행되고 있었다. 가톨릭 신자 700여 명과 개신교 신자 수십 명이 참석한 신․구교 합동 기도회 형식으로 치러지는 미사였다. 20여 명의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한 이 미사는 장덕필(니콜라오)* 신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장덕필 신부는 2부가 끝나갈 때쯤 “개신교 목사님의 기도 순서가 ...
우리 교회가 바라고 인정하는 국가권력은 “기계적이거나 폭군적인 것이 아니고, 모든 국민의 자유와 책임 의식에 바탕을 둔 도덕적 힘이어야 하며, 그 힘은 모든 사람과 공동체들이 보다 용이하게, 보다 완전하게 자기 완성을 성취하는 공동선에 향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따를 것입니다. 여기에는 세속적인 성패와 손익의...
8·15해방의 부푼 희망을 부수어 버린 국토 분단의 비극은 이 민족에게 거듭되는 시련을 안겨 주었지만 이 민족은 끝내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6·25동란의 피해를 딛고 일어섰고, 4·19학생의거로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슴 가슴에 희생시켰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이 민족은 또다시 독재정권의 쇠사슬에 매이게 되었다. 삼권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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