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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엔터 산증인, ‘빅히트 시그널’ 저자가 말하는 K-팝 산업의 모든 것.
닿지 않는 마음을 아시오? 세자의 오랜 배동은 그 수년의 시간 동안 그의 모든 비위를 맞출 줄 아는 유일한 이였다. 그럼에 홀로 세자의 옆에 남을 수 있었던 것이겠지. 그러나 그런 우영도 세자와 함께 하는 것 중 꺼리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다. “저하.” 저하! 하, 미치겠네. 그건 바로 술자리 되시겠다. 세자는 자존심이 강했다. 강단도 있었고, 고집...
닿지 않는 마음을 아시오? 매달 보름이면 화월당에선 언제나처럼 큰 잔치가 열렸다. 도성에서 이만한 무용수와 악사들을 데리고 있는 기방도 없거니와 그중에도 단연 불현듯 나타난 나비와도 같은 어린 무도가를 보기 위함이었다. 항간에 많은 소문이 떠돌았다. 그저 웃고 넘길 수 있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중엔 분명 입에 담을 수도 없을 만큼 더럽고 추잡한 소문도 있었...
닿지 않는 마음을 아시오? 비가 오는 날의 저잣거리는 고요한 듯 분주했다. 길 한복판까지 나서 장사질을 하던 장수들은 허겁지겁 물건을 챙겨 사라지고 앉은뱅이 장사쟁이들은 천막을 올려 비를 피했다. 쏟아지는 비에 우산장수들이 하나둘씩 수레를 챙겨 빈 거리를 채우기 시작하면 성화는 열려있던 비단집을 닫을 채비를 했다. 문을 닫으면 들어채던 비가 멎었다. 쌓아두...
#프로필 [ 꽃들마저 고개를 숙이게한 푸른 국화 ] “ 혹시 술을 좋아하십니까? ” " 저희 집이 술로 유명한데, 한 번 드셔보시겠습니까. " 🎴이름 『 花徽 』 「화휘」 본래 예정이었던 이름을 망각 시킬만큼 태어났을 때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그 자리에서부터 꽃 화에 아름다울 휘를 하여 이름마저 어여쁜 이로 이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친분이 생긴다면 자신을 휘...
안녕하세요. 새턴입니다. 우선 해어화를 완결내고 후기를 낼 수 있음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해어화는 어릴 때부터 조선시대에 고아로 태어나 기생으로 키워진 태형이와 같은 교방에서 일하는 일꾼 정국이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시련, 고난 속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였어요 제가 완결을 내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 글을 정주행했는데 정말 태형이랑 정국이가 그 어린 나이에 많...
해어화(解語花): 말을 알아듣는 꽃 태형이 조건웅의 집으로 제 발로 들어갔지만 사실상 끌려가던 날, 정국은 윤기를 찾아갔다. 윤기가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함이었다. 윤기는 처음에는 정국의 방문을 놀라워하는 얼굴이었지만 보통 일이 아니면 찾아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이내 표정이 진지해졌다. 정국은 특별한 말 없이 서찰 하나를 윤기에게 건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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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계용 **
해어화(解語花): 말을 알아듣는 꽃 "다음에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야 해. 알겠지?" "응. 다음엔 내가 개성으로 갈게." "기다릴게. 꼭 돌아와야 해?" 보름이 넘게 태형의 집에 머물던 희는 교방을 오래 비울 수 없다며 개성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탔다. 다음에는 저가 개성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태형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맺혔다. 개성으로 돌아가는 배를 앞...
해어화(解語花): 말을 알아듣는 꽃 "이 아이 이름은 먹물이라고 해. 하얀 종이에 먹물을 뿌려 놓은 것 같지?" "음. 내 눈에는 흰 돼지가 먹물 위에 뒹구른 것처럼 보이는데." "고양이가 사람 말귀를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모르지?" 태형을 따라 희가 있는 안채에 놀러온 두 마리의 고양이들은 제 집인 것 마냥 두 사람이 있는 방 안에서 이리저리 뒹굴거렸다....
조선 한양에 작은 기방의 주인, 그게 나를 수식하는 말이었다. 그저 남정네들의 놀음을 위해, 그들 앞에서 춤을 추고, 시와 글을 읊었다. 겉은 화려한 용모, 속은 얼마나 문드러졌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갈 곳 없어 모인 이 곳의 기녀들은 각자 본인들의 꿈이 있지만, 현실을 이겨낼 수 없는 본인의 처지를 알기에 그저 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에 만족하며 살...
* 역사적 사건에 영감을 받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창작 세계관이므로 지명, 특정 명칭이나 문화 등등은 실제 사실과 전혀 무관합니다‼️ 解語花傳 "전,부터⋯ 묻고 싶었습니다. 황후, 나를 사랑합니까?" 그 물음에 애써 딴청을 피우듯 황후는 황제가 마실 물을 데워냈다. 직접 황제를 부축하여 몸을 일으킨 다음 찻잔을 입술에 가져다 대면서도 눈 한...
* 역사적 사건에 영감을 받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창작 세계관이므로 지명, 특정 명칭이나 문화 등등은 실제 사실과 전혀 무관합니다‼️ 解語花傳 "뒷처리는 제가 하겠다 하지 않았습니까." 20.주왕이 황제를 폐하고 직접 황위를 계승하였다.⋯ 대사서 담죽현이 태신의 교리와 황궁의 법도 상 근친상간보다 더한 죄는 없다 반박하자 주왕이 곧장 칼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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