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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인간의 기억을 디지털 정보로 저장해 사망 후 기억을 불러오는 마인드 서비스가 성행한다.
영화관에 가야겠다. 그 생각은 문득, 아주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어떤 자극도 계기도 없이, 무언가를 의한 수단도 의무도 아니라 순수하게 해보고 싶어서.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다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갑자기 주문을 맞은 것처럼 몸에 온기가 돌았다. 그녀는 한 번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연극이나 뮤지컬, 혹은 영화마저 본 적 없었다. 두들리라면 수없이 보...
“아니, 그 반대란다, 해리엇. 너는 아주 멀쩡해. 사실 너는 마법사란다.” 지금 저 할아버지가 뭐라고 한 거야? 그래, 내가 환각을 보고 있는 게 분명해. 이 정도면 이미 길가에 쓰러져 있다가 납치 당했을 수도 있겠어. 해리엇은 노인을 믿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 “아니요… 저는 마법사가 아니에요, 형사라고요. 전 모자에서 토끼 꺼내는 것도 못하는 걸...
세베루스는 책을 읽으면서 해리엇의 안녕을 확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을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제 품 안에 해리엇을 안은 채로 그녀의 정수리에 턱을 기댄 채 아주 불편하게 책장을 넘기는 것이다. 낡은 종이가 부드럽게 또 한 번 넘어가자 해리엇이 반발했다. “미안한데 나는 인형 같은 게 아니라 사람이거든요…” “인형 안고 있는 취미는 없다.” ...
아직까지 2학년 발렌타인 데이는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왜냐하면 그 날 학교 분위기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내 눈앞에 두 번째로 펼쳐진 2학년 발렌타인 데이 역시… 엉망진창이다. 록하트는 아침부터 연회장에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핑크색 로브가 너무 쨍한 나머지 론과 얘기하려고 교직원석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이 아릴 정도였다...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가 집에 돌아갔다. 심지어 누군가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을 톰 리들도 그 아이를 따라 연휴를 즐기러 사라졌다. 넓은 대연회장에는 늘 놓여있던 네 개의 거대한 테이블이 치워지고 열댓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물론 거기에 앉을 사람이라고는 교직원들과 나 뿐이겠지만… 그렇게 시작된 아침 식사 시간은 어색하기 짝이...
“누나, 어제 징계 받았다며…?” 헤르미온느, 론과 함께 대연회장에 가려고 휴게실에 앉아 기다리는 사이 콜린이 쪼르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콜린, 그런 아픈 상처는 쑤시지 말아줄래?” “미안, 그게 아니라… 기분 좀 나아지라고 이거 가져왔어.” 그가 내민 건 록하트가 반복해서 주문을 맞고 날아가는 사진이었다. “고마워. 진짜 기분이 나아지는 사진이네.” ...
가난해도 독립할 수 있어. 독립 선배 예술인 프리랜서가 들려주는 혼자 사는 이야기
포터 형사에겐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스코틀랜드로 이사 간 아만다라는 친구가 있다. 아이를 낳아 집에서 쉬고 있는 친구는 놀러오라는 연락을 주었고, 해리엇은 휴가를 낸 뒤 훌쩍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그녀는 에든버러 공항에 내려 택시를 잡았다. 생각해보니 스네이프 씨가 스코틀랜드에서 지내고 있지. 해리엇의 선배들은 늘 말해왔다. 승진 후 맡는 첫 사건은 평생 ...
** 어느날, 죽음은 해리엇에게 물었다. '해리엇 포터, 과거를 바꾸고 싶지 않니?' 죽음의 물음에 해리엇은 이렇게 답했다. " 죽음, 뭘 당연한걸 나에게 묻고 싶니. 날 지키다 돌아가신 부모님, 나 때문에 죽은 세드릭과 시리우스, 리무스… 그리고 수 많은 희생자들을 과거로 가서 살릴 수만 있다면, 난 내가 위험해지더라도 과거에 갈 거야. " 해리엇의 답변...
2주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다. 세베루스가 한 말, 사라진 일기장의 행방이 서로를 이기려는듯 엎치락뒤치락 머릿속에 떠올랐다. 세베루스는 금방이라도 날 설득하려는 표정으로 쳐다봤기 때문에 그를 계속 피해다녀야 했다. 마법약 수업 시간에는 최대한 그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있었고, 수업이 끝나면 제일 먼저 교실을 떠났다. 그 와중에 교수님들은 쉴 ...
ㅌㄹ와 ㄷㅂㅇㅇㅌ에서 저를 팔로우 해준 분들 중 몇이 질문으로 "해리포터ts" 만들 생각 있는지 물어보았을때, 사실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지만 스크랩된거라서 그나마 기억하는 것들만 써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ts해리는 이름을 흔한 "해리엇"으로 안 쓰고, "해라" 혹은 "홀리". 이름에 의미에 따라 다른게, 해라 "Herra"는 뜻이 "여왕"이고, 홀리는 ...
“으음..” 해리엇의 눈이 끔뻑거렸다. ‘어제 내가…헉..!’ 어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던 해리엇은 숨을 크게 들이켰다. 그녀는 자신이 스네이프의 앞에서 쓰러졌던 것과 그가 자신을 침실로 데려다 준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가 준 약들은 효과가 대단했다. 위는 조금도 아프지 않았고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았다. 하지만 해리엇은 스네이프가 화를 낼 것이 분명...
“해리엇, 뭐 찾아?” 정신없이 기숙사를 뒤져보고 있다가 등 뒤에서 난 헤르미온느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말포이 아저씨가 준 다이어리가 없어졌어.” “손에 들고 있는 건 뭔데?” “내꺼가 아니야. 누군가가 복제품으로 바꿔치기 해놨어.” “하지만 해리엇, 일기장에 T. M. 리들이라는 이름이 써있는걸.” 그녀가 내 손에서 책을 낚아채 일기장 맨 뒷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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