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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을 때 자지 못하는 사람의 일기
며칠째 날이 흐린 날이 이어졌다. 날씨마저 핑계가 되어버린 지금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 했건만 오늘은 그것마저 쉽지 않게 느껴졌다. 늘어져 있던 몸을 겨우 일으키자 부엌을 정리하던 할머니는 동그란 눈을 떴다. 익숙한 반응이었지만 모른 척 했다.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어디 가니, 라는 질문했다. 늘 그랬듯 그냥, 이라고 답한 서준은 무작정 집을 나와 걷...
※ 글 속에서 강서준이 바뀐 인격일 때는 각 인격의 이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 쓰레기 "아, 쓰읍..." "지우야, 괜찮아?" "어, 어. 괜찮아. 살짝 베였어." 아침에 서준과 했던 대화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아 칼질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지우가 결국 피를 봤다. 주방에 있으면 칼에 베이는 일이야 한두 번도 아니지만 형기가 보기에 어쩐지 오늘의 지...
**업보청산 중. 지금 제가 휘갈겨 쓰고 있다는 거 나도 앎.... 나중에 다 끝나면 그때 오타와 재검열 할 테니 봐줘요.... 너무 큰 오타만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 함께 해 줘서 고마워. ** **와 이부분이 가장 어려울 거라 생각 안 해봤는데.... 여긴 그냥 연결부 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넘 어렵당... 속도가 계속 느려터지다가 갑...
"아, 시바 그래서 넌 어딘데, 후우, 내가 지금 너 때문에 이 꼬라지가 되었는데, 뒤지고 싶어? 하아, 빨리 튀어와. 후우, 얼굴 보고 얘기해. 얼굴 보고 얘기해야. 얼굴 보고 얘기하자니깐. 시발!" 컷! 오케이, 감독의 사인에 서준은 들고 있던 소품이었던 담배의 연기를 작게 흔들어 껐다. 바스트 촬영을 또 간다는 감독에 서준은 내심 티 내지 않았지만, ...
안녕하세요 새벽여관입니다. 이 글은 제가 취향이 한껏 들어가 읽으셔도 안 읽으셔도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별 이야기 참 좋아해요 ㅎㅎㅎ 야한 거 없고 자극적인 내용도 없는 글이지만 지극히 저만 재미있어서 기록으로 남기는 글이라 포인트 거는 것이니 신중한 구매해주세요.
※ 글 속에서 강서준이 바뀐 인격일 때는 각 인격의 이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 지우와 건 9시 반쯤 되었을 때, 현관에서 도어락 여는 소리가 나더니 지우가 들어왔다. 익숙지 않은 소음이 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그 가운데 낯익은 세 남자가 시끌벅적 떠들고 있었다. "아저씨 끝냅니다!" "야, 야 잠깐잠깐!!!" TV에는 알 수 없는 게임 화면이 어...
사고뭉치지만 귀여워, 오린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
"형. 무슨 생각해요?" "어? 아..... 아니야." 시발. 속으로 조용히 욕을 하던 서준은 아까부터 왜 그렇게 멍하냐며 웃는 지우의 말간 얼굴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속으로 욕을 했다. 이 짐승같은 새끼야. 니가 이러고도 사람이 맞냐?! 진짜 상종하고 싶지 않은 새끼. 머리를 절레절레 저어 봐도 한 번 든 잡생각은 쉽사리 그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자꾸...
"아저씨 뭐야?" 서준의 입에서 튀어나온 소리에 지우는 저 말고 누가 있나 싶어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어두운 공원에는 오로지 지우와 서준 둘뿐이었으니 저 입에서 나온 '아저씨'는 한지우를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아무리 본인 얼굴이 좀 동안이라도 그렇지, 새파랗게 어린 동생한테 아저씨라니? # 싸가지 강서준 "이봐요, 강서준씨. 아저씨 아니고 한지우고요,...
"호민아, 너는 매니저인데 저게 안 이상하니?" "대표님, 그냥 형이 가끔 좀 이상하잖아요?" "하아, 백호민아. 딱 봐도 저게 좀 이상한 정도는 아니지 않니? 니가 보기에 저분이 강서준은 맞는 거 같아?" 필현과 호민은 회사 연습실에서 마치 아이돌이라도 되는 마냥 열정적으로 춤 연습을 하는 서준을 보고 있었다. 필현이 아는 강서준은 음치나 박치는 아니었지...
처음 그린것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최근인걸로
막 여름에 접어들었을 무렵, 보슬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날. 그날은 한지우가 아침부터 많이 바빴던 날이었다. 금요일인데도 오전부터 예약이 가득 차서 지우는 새벽부터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한창 자고 있을 서준을 깨우지 않으려고 조용히 움직였다. 서준이 먹을 아침 식사를 간단히 준비하고 식탁에 메모를 남겼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
연애 4년차, 공개연애 2년째 되던 해, 지우와 서준의 결혼기사가 났다. 4년째 열애중 강서준 한지우, 7월 비공개 결혼! . 2021년 함꼐있는 모습이 찍혀 열애설이 났던 두 사람은 망설임없이 공개연애를 택했고 조용히 2년간 만남을 지속했다. 그리고 오는 2023년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4년째 연애를 이어오던 강서준과 한지우가 7월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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