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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띠살문을 열자 독한 냄새가 훅 끼친다. 밖에서 부르는 소리에도 대답이 없어 기어이 무단침입까지 했더니 보이는 꼴이 엉망이다. 청소는 언제 마지막으로 한 것인지 그릇이 여기저기 너절하게 쌓였다. 그보다 한구석에 궤짝으로 들어있는 술병이 거슬린다. 저리 마셔대면 아무리 사자라도 몸이 버티지 못할 터였다. 푸후우.. 바람 빠지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죄...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어떠한 의미도 없다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당신은 다르게 생각하겠죠. 이것은 일종의 격식입니다. 인사치레라고 해둘까요. 또한 나로써 남기는 마지막 세계의 일부입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든 당신의 자유입니다. 아마 꽤나 궁금할 것입니다. 묻고 싶겠죠. 왜 이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1. 아무런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 그러나 어색하지 않았다. 어색함이 아닌 것들이 공간을 빽빽하게 메우고 있었다. 죄책감, 부채감, 허무함, 상실감, 무력감, 겸연함. 어쩌면 그 모든 것. 해일은 범람하는 무게에 짓눌려 죽어버릴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볼 수도 없을 만큼 작은 것들이 발가락부터 머리카락까지 차곡차곡 차오른 것 같았다. 작은 것들은 너무 촘촘...
“형아, 약과 먹어봤어?” 한얼은 손등으로 입술을 쓱 닦으며 조심스레 물었다. 행여나 받아 든 약과 하나를 저도 모르게 먹어 치운 것이 들킬까 염려하면서 말이다. 시간의 무게 w. 콩 저녁 준비가 한창인 냄새에 이끌려 한얼은 자신도 모르게 마을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사잇길을 지나오며 담장 너머로 이런저런 가족들의 대화가 들려왔다. 말투가 특별히 상냥하다...
뉴트리아 같이 생긴 용역이 줄자로 떨어지려고 하는 공포감에 얼굴이 질려서 떨면서 소리쳤다. "아악! 이거 놔 올려, 올리라고!" "(그럴리가 없잖아, 이거 봐, 또 아무것도 모르면서 여기를 와서 그러니...)" "뭐라는거야? 진짜 아악!" "(여기는 바로 내거야!)" "아..아! 뭐라고 하지말고, 잘못했으니까 놔주세요..." "그럼 니가 데려온 애들까지 합...
홍유찬 시점- 홍유찬은 그의 딸인 홍차영이 그와 다른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 인정을 하나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정의란 피해자에게도 우선권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피해를 본 사람에게 보상과 배상을 해주는것은 당연한것이다. 현실적으로 그는 이것이 어렵다는게 문제라고 여겨왔기에 이 신념을 물려 받길 그녀가 물려받아 그를 지지했음...
쿠댠 님, 쥬나 님
-비행기 안- 빈센조는 까사노가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피신하러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생각하고 있었다. 샴페인 잔을 기울이면서 괘씸한 파블로 까사노에게 어떤 식으로 되갚아 줘야 될지 고민하며, 이전에 거래를 했어던 중국 기업의 비자금을 가져 갈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웃었다. "그래, 내가 돌아갈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휴가라고 생각하지." 그는 그의 목적지인...
밤하늘은 멍청하게 유여래를 바라봤다. 당연했다. 유여래의 발언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럴 수가 있나? 아니 이럴 수가 있구나. 아니 이게 된다고? 아니 뭐 이런 야1망가에서 나올 법한 클리셰스러운 발언이, 유,,유융유유유ㅠ유여래의 입에서 직접 유여래가? 아니 진짜 유여래가? 믿기지가 않아서 벙... 들고있던 캔버스백을 떨어뜨린 밤하늘이 유여래의 발언을 ...
나를 향해 웃어주던 너의 얼굴이 굳어간다. 주름져도 좋으니 한 번만 다시 웃어줄 수 없느냐. 나를 만져주던 너의 손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살짝이라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느냐. 뜨겁게 데운 물이 식듯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아주 잘 느껴지는구나. 하늘도 잔인하지. 죽음에는 어찌 차례가 없고, 이리도 서서히 닥쳐오는 것이냐. 너...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걷다가 문득 완만했던 내 시절을 떠올림과 동시에 너를 생각해버렸다 그렇게나 허무맹랑하게 미적이지도 않고 떠났던 기우였나 싶었지만 그 머뭇거림으로 끝내 우산을 뚫고 나를 적셨던 사랑에 대한 노스텔지어 너를 그리워하는 날이 오질 않길 바랐는데 포로 뜨이지도 않게 알맹이 없던 한낱 내 몸에 빛까지 선회하게 만든 그 시절이 있었어 자주 빨아...
소년은 울었다. 이유는 침엽 같은 속눈썹 밑 작은 샘이 약오르게 만들어서였다. 노래처럼 동물들의 사랑이 고여있는 샘과 다르게 얼굴을 토마토처럼 만드는 쓸데없는 내 숲 속 샘. 소년은 어제도 울었다. 거울을 들여다 본 소년이 해는 눈속에서 쨍쨍하네. 라고 생각했다. 그는 물에 점성이 있는 듯이 자꾸 잠영을 한다. 소년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울며 해에게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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