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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인경에게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다 보니 가족끼리도 그런 기념일을 챙길 여력이 없었다. 자매끼리라도 단란하게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것도 어릴 때나 통했지 지금은 아니었다. 차가운 현실을 직시한 순간 낭만조차 사치가 되었다. 가끔 종호가 손에 쥐어준 크리스마스 쿠키나 슈톨렌을 얼떨결에 받아오면 그제야 한해가 끝나가고 있음을 실감할 ...
어디든 같이 가고 같이 돌아오고 싶어. 이 말을 시작으로 종호와 인경은 매일을 함께했다. 함께 미국을 가고, 연인으로 같이 살고, 같이 한국으로 귀국하고, 결혼하고, 부부로 같이 살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함께 살긴 했지만 연인으로 사는 것과 부부로 사는 것은 감회가 달랐다. "인경아, 오늘은 언제 끝나?" "음... 글쎄?" "인경이 너 끝나는 시간 맞춰서...
점심 시간에 겨우 타이밍 맞춰 같이 밥 먹은 걸 제외하고는 종호 얼굴을 볼 시간도 없었다. 점심 먹고 소화나 할 겸 산책 좀 하려 했더니 지나가던 교감이 둘 사이에 끼어드는 바람에 내내 체한 기분으로 남은 점심 시간을 보내야 했다. 사내 연애의 장점이라고는 얼굴 자주 볼 수 있는 게 전부인 것 같은데 학교는 어쩔 땐 좁고 어쩔 땐 또 넓어서 단둘이 있을 시...
* 종호인경 — 이런 사랑도 해보자 시리즈 <종호인경 국어과 선생님 편> 2022년 10월. 원령가가 주도한 수많은 악행이 불거지고 그 실세였던 원령미술관 관장 원상아의 죽음을 끝으로 원령가는 완전히 무너졌다. 박재상 재단의 전폭 지원을 받던 원령학교 역시 정란회에서 파생된 부속 기관이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여론의 몰매를 피해갈 수 없었...
정직 당했지 기자 인생이 끝났나. 보배저축은행 파고들 시간이 생긴 거라 생각하면 한 달도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종호는 정직 먹은 사수에게 열심히 정보를 물어다 줬다. 비어있는 인경의 자리로 가는 대신 종호는 시간 날 때마다 그녀가 지내고 있는 고모할머니 집 앞으로 찾아왔다. 이메일로 파일만 휙 보내면 되는 일도 많았는데도 굳이 수고로운 일을 했다. 인경...
* 짧은 조각글 분명 퇴근하고 HTN 건물에서 나올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단 말이지. 며칠 밤을 꼬박 새웠는데도 말이야. 그럴 만도 한 게 길었던 취재를 마치고 고대하던 특집 보도가 생방송으로 나간 날이잖아. 네가 나한테 농사가 언제 끝나는지 말해줬던 걸 기억해. - 농작물 수확할 때 끝나는 것 같잖아. 근데 거기서 더 가야 해. 식탁에 올라와야 끝나는 거야...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 if 종호인경 — 이런 사랑도 해보자 시리즈 <종호인경 사회부 기자 편> 인경은 어쩌다 제게 걱정덩어리 하나가 직속 후배로 딸려 온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기자 생활 몇 년 하다 보니 첫 출근한 신입 기자들의 긴장한 얼굴을 오며 가며 훑어 볼 일이야 비일비재했고, 하나같이 앳된 얼굴에 과연 어떤 반전이 있을지 기대를 걸어보는 건 인경의 특이 ...
오 원더 — this Christmas 듣고 인경이 없는 종호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생각하면서 써본 종호인경 if 새드엔딩입니다. 새드 수요는 없겠지만… 다음 종호인경은 이런 사랑도 해보자 시리즈 <종호인경 사회부 기자 편>으로 돌아올게요. 노래 같이 들으면서 감상해 주셨으면 해요. 01. 겨울은 유독 밤이 길었다. 다섯 시가 되기가 무섭게 회색...
(오인주•최도일 사망 그후) • • • • 불도 켜져 있지 않는 어두운 거실, 차가운 기운을 내는 가죽 소파와 유리를 얹어둔 테이블 사이 진한 청록의 카펫 위로 웅크려있는 실루엣이 보인다 언뜻 봐서는 사람이라고 파악하지 못할 만큼 파리하기 그지없다 테이블 위며 바닥 곳곳에는 비어있는 술병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집안은 고요했다 냉장고가 돌아가는 기계음과 집 ...
* 종호인경 — 이런 사랑도 해보자 시리즈 <HTN 오인경 기자 편> 미국에서의 생활은 행복했다. 넓은 세상에서 배움의 기회는 생각했던 만큼 경이로웠다. 수업이 끝나면 온종일 종호와 붙어 다니며 어디든 같이 가고 같이 집으로 돌아왔다. 낯선 세상에서 그가 있어 든든하고 평온했다. 종호와의 연애는 고요한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았다. 조용하고 부드럽...
그들의 조금 다른 엔딩 . . . . 오늘도 소파에 힘없이 팔다리를 늘어뜨린 채 생각에 잠식되어있다. 하릴없이 늘어져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닌가 그게 맞나, 할아버지의 건강을 핑계 삼아 디스크를 핑계 삼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안됐던 걸까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재끼는 바람에 제대로 앉아있을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
소중한 건 언제나 사라져버릴 것 같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느낄 수 없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못된 말만 골라 퍼부으며 내 기를 죽이고 내 신념을 억누르고 내 자아를 없애려는 데 혈안이었다. 나를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내가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걸 사회부 기자 생활을 하며 알게 되었다.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걸 없애고, 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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