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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지만 귀여워, 오린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
5일 새벽 즈음 성인 한정 열람 가능하게끔 올렸던 글을,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들이 열람하실 수 있도록 씬을 제외한 후 애프터 스토리까지 조금 포함하여 업로드 합니다. 가볍게 주시고 중간에 사라진(?) 씬 파트는 자유롭게 상상해주세요😌 보쿠토 코타로의 애인, 아카아시 케이지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연락이 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서너 시간 전의 일...
창밖에서 들려오는 부산스러운 소리에 아카아시 케이지가 천천히 눈을 떴다. 몸은 여전히 미동도 없는 채였고 그저 침대 위에 엎어져 베개 아래에 한쪽 손을 넣은 뒤 미간을 조금 찌푸린 채로 방 문이 스스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바람만 연신 속으로 생각할 뿐이었다. 주말의 아카아시는 늘 이러했다. 최대한 침대 밖으로 몸을 내밀지 않으려고 애를 썼고 평일에...
- 탁겸이 2학년, 태광이 3학년 시점입니다. - 인문계, 체육계 분야에서 워낙 뛰어나 둘 다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설정입니다. 괜히 또 하루종일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을 보니 기어이 봄의 한가운데에 온 듯싶었다. 책상 위에 올린 손에 턱을 괸 채 한참을 가만히 생각에 잠겨 있던 홍탁겸이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떴다. 연초라 그런지 수업 내용은 이미...
마무리가 허접일 수 있습니다…. 그냥 이런 씬이 보고 싶어서 적은 건데 반응 괜찮으면 아마 시리즈물이나 장편으로 적어보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선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기까지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그 사람이 곁에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죽을 것 같다든가, 하루종일 식음을 전폐하고 쓰러져...
"… 네, 알았어요. 어쩔 수 없죠, 이걸 누굴 탓하겠어요. 당신 잘못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요, 미안해 하지도 말고. 정말로 신경 쓰지 말아요, 그러다가 잘 될 것도 망치면 안 되니까. 네, 끝나면 연락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전화를 끊고 작게 한숨을 내쉰 아카아시가 의자의 등받이에 완전히 몸을 맡기듯 앉았다. 12월 31일, 한 해의 마무리는...
글을 쓴다는 것은 늘 어려운 일입니다. 글에 관련된 일을 하며 글을 다루고 있음에도 늘 시작을 무어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계절의 이야기를 하며 글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과거의 이야기이자 현재의 이야기이며, 또한 미래의 이야기가 될 글일 수도 있겠습니다. 몇 살 때 있었던...
싸이코 광팬에게 잘못 걸린 웹툰 작가, 감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참 전부터 히터를 틀어 두었음에도 시트의 재질이 가죽으로 된 탓인지 차 안에는 여전히 찬 공기가 돌았다. 그런 추운 날이었음에도 보쿠토 코타로는 갑갑하게 손을 감싸고 있는 장갑을 대충 벗어 옆자리 시트 위로 툭 던져두었다. 시린 공기와 닿은 손끝은 빠른 속도로 발갛게 달아올랐고, 금세 뻣뻣함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 그는 작게 미간을 구겼다. 그러한 보쿠토의...
! 자살, 우울 관련 서술에 대한 트리거 주의 [ 다음은 날씨입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8월 XX일 토요일 오늘, 장마 전선이 완전히 걷히고, 관동 지방의 날씨는 최근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도쿄 35도, ……. ] TV에서 흘러나오는 아나운서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아카아시 케이지’가 리모컨을 손에 들어 전원 버튼을 눌렀다. 한참 방에서 자고 있을...
「나는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고, 널 사랑하는 것 밖에 할 줄 몰랐다.」 한 문장으로 서로 다른 해석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동양풍 태광탁겸 짧은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집안 장자(長子)로 태어나 입신양명 하여 가문을 이어야 하는 놈이, 남색이나 한다는 추문이나 흘리고 다니고, 게다가 그 상대가 홍가 둘째 아들 놈이라는 것이 말이나 ...
정오쯤 느즈막히 눈을 뜬 코타로는 지난 밤을 되새기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켰어. 정말 오랜만의 여유에 느긋하게 게으름을 부릴셈이었지. 그러다 팔에 아무것도 걸리는 게 없자 그제서야 텅 비어있는 제 옆자리를 발견 해. "아카아시...?" 불현듯 '그 날'이 떠올라.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이던 5년이 시작된 그 날. 그 날의 시작도 이랬어. "아, 아..." 심...
흐느끼며 고백하는 보쿠토를 보면서 아카아시는 제 마음을 더는 주체하기 힘들어졌음을 느꼈어. 애써 덤덤하게, 정리를 모두 마친듯이 당신과의 관계를 끝내겠다 선언했지만 사실 그런 건 전부 꾸며낸말에 불과했으니까. 당장 눈물로 젖어가는 저 손을 붙잡고, 5년 전처럼 사랑한다 속삭이고, 붉어진 눈가에 입맞추고 싶은데...자기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 "그...
대화를 나누던 내내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던 집안어른이 피식, 웃음을 흘려. "그렇게 경계 할 필요없어요. 물론 이쪽에서 한 짓이 있긴하지만..." "......" "저는 아카아시상에게서 딸을 빼앗을 생각은 없어요.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죠." 무슨 소리냐는 듯이 보자 집안 어른이 5년 전 그 날처럼 제안을 해. "우리 코타로와 결혼해줘요."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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