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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너 이러는 거 나는 조금 불편해." 불편. 불편이라. 분명 아는 단어인데도 이해가 되질 않아 카즈하의 미간이 묘하게 구겨졌다. "불편이요?" "... 응." 자그마치 한 달 동안 모든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어냈던 채원을 카즈하는 그저 기다렸었다.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주소를 알고 있던 집으로 찾아가 볼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무슨 이유가...
홍은채는 학교 독서록 숙제 때문에 "벚꽃 소녀"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XXXX년 3월 19일, 벚꽃 나무 아래에서 갓난아이 하나가 발견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아이를 벚꽃 소녀라 불렀다. 벚꽃 소녀는 조용한 노부부에게 입양되어 "미야와키 사쿠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벚꽃 소녀 사쿠라는 커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
도쿄 신혼일기 7. 가족의 의미 카즈하 사쿠라 written by. kaku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이었다. 금요일 밤을 뜨겁게 불태우고 새벽 1시쯤 서로 엉겨 붙어 잠들고 나서 한참이 지났을 때, 맞춰 둔 알람이 아니라 예상 밖의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스팸 전화인가. 오늘은 출근하지 않는 날인데, 혹시 매니저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대상이 사쿠라도 아닌데 은채는 종종 사쿠라를 제 살붙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었다. 정말로 피가 이어진 듯한 착각. 그래서 은채는 그 깊은 각인에서 벗어나 본인 감정을 정확히 정의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 은채는 학교에서 돌아와 현관에 책가방을 던진 다음 교복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소파에 쓰러졌다. 소파와 은채 사이에는 사쿠라가 있다...
토끼같은 부인과 여우같은 자식들. 아니, 그 반대인가. 유년을 타국에서 보낸 탓에 윤진은 가끔 한국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어쨌든 제 자식들이 여우같은 건 맞고 제 부인이 토끼같은 것도 맞으니 윤진은 길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여기서 그 자식들이라 함은 바로 윤진의 애장품인 피규어다. 이녀석들은 윤진이 가진 것 중 예쁘기로는 제일이고 가격이 ...
채원은 요구를 거절했다. 저도 더듬더듬 읽을 뿐이라 누구에게 보일만한 실력은 못 된다느니 하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거절했다.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한 말을 되풀이 하거나 자꾸 중간에 말이 막히는 태도는 덤이었다. 어찌하였건 채원의 당혹스러운 감정만은 잘 전달되었는지 아가씨는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뒤돌은 모습에서 쓸쓸함이 보이는 ...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정신병원 의사도 제 딸 보고 귀신 들렸다 여겨 피하는 꼴이라니. 떠도는 소문에 따르자면 그랬다. 그러니 오겠다는사람이 없어 저같이 변변찮은 소개장마저 하나 없는 하녀도 가져다 쓰는 것 아니겠느냐고, 채원은 생각했다. 입이궁하여 구한 일자리지마는 소문을 접했을 때 채원은 꺼림칙하기보다 그 아가씨라는 사람에 대해 가여움이 먼저 들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람으로 ...
대부분 커플들은 오랫동안 연애를 하다보면 권태기가 오기 마련이다. 은채와 쿠라도 예외는 아니였다. 성인이 되고 대학생활에 바쁜 은채와 회사생활에 치이며 사는 쿠라 이 둘은 어쩌다가 대학에서 눈을 맞아 연애를 하게 되었고, 사쿠라만 졸업을 먼저 해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은채는 학년이 올라 갈 수록 많은 과제에 잠도 안 자며 졸업을 위해 살았고, 사쿠라는 ...
모처럼 고개 돌리지 않아도 사쿠라가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데 은채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다. 옆 테이블에 앉은 사쿠라는 술잔을 부딪치며 친구들과 함께 떠들고 있었다. 노란 조명 아래서 술을 홀짝이는 사쿠라가 유독 예뻐 보였다. 그런데도 은채는 이럴 거면 최대한 구석진 곳에 앉아서 뭐라고 하는지 소리도 들리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건배하...
세상에는 여러가지의 직업이 있다. 그중 킬러라는 직업은 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직업이였고 후회되는 직업이였다. 9살이였던가 어렸을때 가정폭력이 심한 집에서 나와 지하철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 숙식제공을 해준다는 말을 믿고 지금 이곳에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집안일을 시켰고 가면 갈수록 일들이 험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거지같은곳에서 살아남으려면 할 수 밖...
도쿄 신혼일기 6. 의지가 돼서 좋아 카즈하 사쿠라 written by. kaku 회사에서 왕복 4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까지 출장을 나왔다가 겨우 복귀하는 길이었다. 연차가 쌓여 슬슬 건축사보 딱지를 뗄 수 있는 시기가 되니, 카즈하가 맡게 되는 프로젝트도 하나씩 생겨나고 있어 일하는 보람도 늘고 성과급도 많아지고 있었지만 귀가시간이 자주 늦어지는 건 엄청...
시끄러운 매미소리, 내리쬐는 태양 빛, 녹음이 짙은 나무,시원한 에어컨.. 채원은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다. 밤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자꾸 눈꺼풀이 감겼다. 스르륵 엎드려서 잠에 들려는 순간, 앞문이 열렸다. 늘 그렇듯 선생님이 들어오시길래 다시 눈을 감으려 하는데 뒤에 처음보는 애가 들어왔다. "좋은 아침이다~ 얘들아 주목, 전학생이 왔다. 자기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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