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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양손에 쥔 대형마트의 봉투가 덜렁였다. 포와로의 두 직원은 장보기를 마치고 포와로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잠깐 짬을 내어 몇 가지 물건을 산다는 것이 이것저것 담기 시작하다 보니 짐이 양손 가득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무로의 제안대로 그의 차를 타고 올 걸 그랬나보다. 지난밤 무서울 정도로 폭우를 쏟아냈던 하늘은 ...
※ 해당 글은 제로티 6권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54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0. 입간판 앞에 웅크리고 앉은 아즈사는 칠판 보드 위로 젖은 행주를 문질렀다. 물기를 머금은 행주가 슥슥, 하는 소리를 내며 칠판 위의 글씨를 말끔히 지워나갔다. 그 자리에 '예약 마감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를 채워 넣으며 아즈사는 저도 모르게 콧노래를 작게 흥얼거렸...
'후루야 레이' 라고 이름을 밝힌 남자가 찾아왔던 날을 아즈사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로 토오루가 포와로를 그만둔 지 꼭 3년이 될 무렵의 일이었다. 문을 열고 나타난 낯익은 얼굴에 아즈사는 깜짝 놀란 나머지 들고 있던 행주를 떨어뜨렸을 정도였다. 오랜만에 만난 옛 동료는 3년이란 시간이 거짓말인 것처럼 무엇 하나 달라진 것이 없었다. 반가움과 울컥...
에노모토 아즈사는 아쉬운 점이라곤 하나 없이 모든 게 완벽했던 저녁 만찬을 떠올리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디저트로 나온 부쉬드 노엘은 여태껏 맛본 케이크 중 가히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평소에는 잘 입지 않는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의 원피스 자락을 매만지던 아즈사는 꿈을 꾸는 듯한 기분으로 난간에 기대어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홀을 ...
"토오루, 정말 안 잘 거야?" 잠투정을 부리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아이는 눈을 부릅뜨곤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 태도가 어찌나 완고한지 아즈사는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얘는 대체 누구를 닮았길래 이렇게 고집이 세담. 물론 그 답은 불을 보듯 뻔했지만 말이다. "아빠는 저녁에 오신다고 했으니까 지금 코-하고 자야 이따가 좋은 기분으로 아빠를 볼 수...
품에 지닐 수 있는 작은 귀여움으로 당신의 하루를 더 완벽하게! 행운을 전하는 핑크 클로버 🍀
모든 것은 평소와 같았다. 포와로의 아르바이트생이 만든 햄샌드위치는 여느 때처럼 맛있었으며, 방과 후답게 가게 안은 여고생들이 떠드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손님이 나날이 늘어가는 것 같단 말이야. 제 앞에 놓인 오렌지 주스를 빨대로 쭉 빨아들이며 코난은 생각했다. 온갖 풍파를 다 겪은 듯 매섭기 그지없는 눈매를 한 형사들과, 걱정이라곤 없다는 듯 저녁에 먹...
* * * illusion 1 (특히 사람·상황에 대한) 오해[착각] 2 환상, 환각 * * * "아, 아무로 씨는 범인이 아니에요!" 둥그렇게 원을 그리듯 모여든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인파를 뚫고 뛰쳐나온 한 여성을 향했다. 흥분한 듯 밭은 숨을 색색 내쉬는 여자를 베이커 상점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었다. 이곳에서 골목을 두 개만 돌아들어 가면...
1. 현관문 앞에 선 후루야 레이는 짧게 숨을 내뱉었다. 그의 오른손이 초인종을 누르자 띵동, 하는 소리와 함께 문 안쪽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큼큼. 후루야는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군더더기 없는 손놀림으로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발소리가 멈추고 문이 열리기까지의 이 짧은 시간을 후루야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어서 와요, 후루야 씨!" "다녀왔어요, ...
"아… 또다." 아마 이 시대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않을까. 그것은 나에게도 당연히 해당되는 사실이었다. 오늘 아침도 일어나자마자 시끄럽게 울리는 핸드폰 알람을 끄고서는 제일 먼저 스마트폰에 쌓인 알람들을 확인했다. 요즘 들어 푹 빠진 모바일 게임의 푸시 알람 사이로 눈에 익은 번호의 부재중 전...
"날이 그새 꿉꿉해졌네요." 아즈사는 포아로의 유리문 너머로 어두워진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아즈사의 손가락이 뿌옇게 흐려진 유리창을 미끄러져 내려가며 만들어낸 뽀독뽀독하는 소리와 함께 아즈사의 작은 한숨 소리가 적막한 포아로 안을 채웠다. 아침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던 검은 뭉게구름은 어제의 청명한 날씨가 거짓말이었던 것 마냥 성난 기세로 어두운 하늘...
알고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무로씨! 케이크 하나 더요!” 하지만 너와 함께 있는 것은 너무 달콤해서,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어떤 놈인지. “아무로씨, 요즘 무슨 일 있어요?” “... ...” “아무로씨~!” “아, 아. 네? 무슨 일인가요, 아즈사씨?” “이봐, 또 멍~하고 있었죠!” 아, 하하. 그냥 조금 졸려서. 아무로는 어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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