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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과 약속한 장소로 향해서 걷고 있을 때 갑자기 뭔가가 생각났는지 내 훤은 자리에 멈춰 서서 나를 바라봤다. 옆에서 내 훤의 음성이 들리지 않자 나는 내 훤을 찾기 위해 뒤를 돌아본다. 내 훤은 살짝 웃음기를 띤 채 내게 물어왔다.“그러고 보니 그 수연 씨라는 분 어떻게 알게 됐어?”“...?”“왜?”“갑자기 그게 궁금해?”“아니, 그게 난 형이 친구라고...
신호등이 켜진다. 잔뜩 웃음을 머금고 멀어져 가는 수연. 나와 내훤은 수연을 바라보다 횡단보도 중간에서 손을 흔드는 수연에게 똑같이 손을 흔들어 보인다. 이 순간은 행복함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한적한 토요일 오후를 채우는 엄청난 경적소리와 도로를 찢는 바퀴소리가 내 귓가에 스친다. 나는 본능적으로 수연에게로 뛰어간다. 나는 있는 힘껏 수연을 밀...
말로서는, 행동으로서는 괜찮다는 말을 하면서도 내훤의 주변을 둘러싸는 공기는 이따금씩 너무나도 아픈 아련함으로 번져갔다.비틀거리며, 흐릿해지는 내훤을 보고 있자니 나도 멤버들도 내훤에게 위로가 될만한 무언가를 건네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의 내훤에게는 누구도, 어떤 것도 위로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내훤의 곁에서 내훤이 우리에게 내주는 조그마한 ...
수연을 만나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나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나를 본 도연은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도연은 “분위기가 좀 변한 것 같다?”라고 내게 물어 왔는데 나는 좀 더 커다란 웃음을 보여주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방에서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침대에 푹 퍼져서 메신저에 뜬 수연의 프로필을 확인했다.나는 수연과 드디...
다채롭게 변해가는 수연의 얼굴을 봤을 때, 처음에는 내가 기억하는 그 김수연과 다른 사람인가 의심했었다. 하지만 곧 눈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본 팬의 반응이니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수연을 이해할 수 있었다.내 한마디, 내 손짓, 몸짓, 표정의 미세한 변화 하나하나에 큰 반응을 보여주는 수영의 모습이 조금 귀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웃음을 보였는데...
한바탕 쏟아냈다. 내훤과 신길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과 연습을 하는 동안, 그리고 한 후에도 계속 내가 내훤과 신길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최소한 욕이라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어떻게든 이성은 유지했어야 되는 건데.다 같이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는 어색한 공기만 멤 돌았다. 다퉜던 내훤과 신길 때문은 아니었다. 애초에 둘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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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한 후 겪은 많은 일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웃고, 울었던 일. 처음 무대란 것에 서본 일, 내 목소리가 담긴 앨범, 예능에서 나를 알아보는 연예인이 있다는 것에 놀랐던 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던 일, 처음 팬들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 대면했던 일.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일... 데뷔 1주년 기념 콘서트가 눈앞인 지금...
꿈을 꾸었다. 하늘을 뒤덮은 회색빛 하지만 조금도 습하지 않은 날. 어떤 계절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무색, 무취의 세상. 거리는 비워져 있고 그 흔한 도시의 소음조차 하나 들리지 않는다. 나는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깔린 아스팔트의 노란 페인트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이미 3시간쯤은 넘게 걸어온 느낌이지만 조금의 숨소리조차 없다. 심지어 내게서 나는 숨소리...
눈물이 멈추는 순간이 찾아오지 않는 줄 알았다. 창피함과 기쁨. 그리고 조그만 슬픔이 여전히 내 마음을 애태우며 내 눈을 자극했기 때문일까. 그렇게 한참 동안을 지독하게도 소리 없이 아이들 앞에서 울었다.눈물 때문에 부어오른 눈두덩이었지만, 내게는 확실히 보였다. 저 멀리서 저물어가는 노을과 그 노을을 등진채로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과 진심...
‘턴 컬러’가 존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나 때문에 라는 생각.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5명에 대한 김수연의 기억. 그런 생각들을 가지니 나 때문에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는 ‘턴 컬러’에 대한 나의 죄책감은 점점 몸집을 불렸다. 그리고 그런 부정한 감정의 덩어리를 따라 나의 희망들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불안으로 휩싸인 찝찝함이 내 마음에...
“...”“저기요?”“아? 네. 저, 그 제 이름은 정이현이에요.”“이현씨. 혹시 몇 살이에요?”“아 저 16사...”“16살? 뭐야 그럼 내가 형이네.”“아, 아니 만으로 16이고 8살이에요... 하하.”“.. 아, 그런 거 에요? 미안해요 형.”“아뇨, 제가 더 미안해요. 저도 왜 만으로 말했는지 모르겠어요...”“긴장해서 그런가 봐요. 긴장 푸세요. ...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내게 불안감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나는 평소처럼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가끔 생각나는 ‘턴 컬러’ 멤버들의 얼굴이 내게 작은 아쉬움을 만들어내 오디션에서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해 잠깐 후회를 만들어 냈지만 그것은 아주 잠시 뿐이었다. 만약 내가 오디션에 떨어진다면 그건 그거대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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