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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도 연민이라는 걸 알까. "희망 직업란에도 킬러라고 썼어요?" "썼겠냐?" 정팔이 술병 가득한 비닐봉지를 붕붕 휘둘렀다. 유지이 니 말 조심해래이. 우리 행님 중학교도 안 나왔다고 니 무시하고 그카는거 아이다. 안 나왔어요? 중학교도? 그럼 초졸이에요? 정팔아 너 집 안 가니? 와이프가 안 찾아? 아 예예 가야지요 갑니다. 유지이 니! 니는 쏘주 먹지 ...
호의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나 엘에이 가서 마라탕집 차릴라고." "왜 하필 엘에이?" "따뜻하대. 형 추운 거 질색." "그럼 왜 하필 마라탕? 몇 입 먹지도 않았으면서. 나랑 정팔 아저씨 배 터져 죽는 줄." "엠제트가 좋아한다며." "엠제트 아니고 엠지요 아저씨." "하여간. 엘에이에 마라탕집이 있겠냐? 존나 레드오션인 거지." "블루...오션 아니...
파란 델피늄이 가득 담긴 화병이 창가 근처에 놓여 있었다. 높다란 창으로 흠뻑 쏟아지는 촘촘한 햇살. 6월의 볕은 찬란하다. 누가 이 많은 꽃들을 준비했을까. 에메랄드색의 화병엔 노란 튤립, 부서질 듯 여린 아스파라거스, 살구빛의 작은 장미들과 연보라빛 스토크. 창가를 훑던 손끝이 그 많은 꽃들 중 가장 낮고 작은 데이지 앞에 멈춘다. 흰 셔츠를 걷어 입은...
보통은 엉덩이지. 엉덩이요? 엉. 아님 날개뼈나 꼬리뼈 쪽. 겨드랑이도 봤어. 손목 안쪽도 드물게 있고. 근데 저는 왜. 아, 그니깐 유진아. 우리도 그게 의문이야. 너네 부모님은 옆구리라고 하시던데. 보통 유전되거든? 저 주워 왔단 소린가요. 아니 그건 아니고 걍 좀... "특이 케이스." 두 번 특이했다간 기네스북 오르겠네. 어.... 그게 근데 실제로...
지옥같은 카무로에도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은 있다. 향하는, 이라고 했다. 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마을에서 가장 천국과 가까운 곳은 틀림없다. 극장가의 카무로 시어터 빌딩은, 이름이야말로 아무런 개성도 없어 보이지만, 여타 카무로의 건물들과 다른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다. 공중정원이다. 가운데에 작지만 화려한 분수가 있는 적당한 넓이의...
김영훈은 내 말을 듣고 사람 무안하게 한참 동안이나 말이 없었다. 내가 김영훈이었어도 나의 구차함에 말문이 막힐 것 같긴 했다. 아니, 그렇잖아~ 쟤도 여친 생기면 우리랑 멀어질거고.... 뒤늦게 궁시렁거리며 김영훈의 저 벙찐 얼굴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 지 가늠해보지만 여전히 알 수 없다. 내가 애 같았을까, 유치하다고 생각했을까, 좀팽이같나.. 그런 생...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 . . . . " 글쎄, 편 가르는 것이 그리 중요한가? " † 이름 † Σ (시그마) † 나이 † 48 † 성별 † 無 † 키/몸무게 † 3.2m / 비행가능무게 † 성격 † 중립적, 외유내강, 뒤틀린 관용, 회피 성향 적대감 제로, 우호적일지라도 어떠한 감정을 품었는지는 불확실 어쩌면 타인, 타종족에 대한 무관심일 수도 있다. 불화는 피하며 또한 마...
하하 미친거아님? 아쉬워? 뭐가? 내가초딩이냐 아쉽긴 무슨. 친구한테 소유욕 느끼거나 그런 건 아니지? 아쉬울 리 없어. 놀이공원을 다녀온 이후 멀미인지 뭔지 몸과 마음이 꽤 넘실거리는 기분이었다. 그 날 다 좋았는데, 뭔가 커다란 실수라도 저지른 사람처럼 심장이 곤혹스럽고 서늘했다. 아무래도 마지막에, 괜히 '섭섭하다.'그런 잣같은 생각을 해가지고. 옆 ...
이재현은 개썩은 표정으로 애써 웃으며 우리 앞으로 봉투를 툭 던진다. "니네나 가라." "...아냐 너가 받은거잖아 ㅎ. 어떻게 가." "괜찮아 걍 써~. 어차피 나 쓰라고 준건데 내가 어떻게 쓰든."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 아! 당근마켓에라도 팔아..!!" "너네 가 그냥. 나 원래 놀이공원 별로 안좋아하잖냐." 그렇지 참. 이재현은 놀이공원을 별...
그런 밤이 있다. 사람의 어깨에 기대야만 할 것 같은 밤. 사람을 통해서만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날. 한유진의 오늘이 그랬다. 네가 파트가 있었느냐는둥, 여기서 퍼포먼스를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름 아닌 너라는 둥, 잘 벼려진 칼처럼 찌르는 말들을 맨살로 받아낸 오후. 꾸역꾸역 저녁밥 밀어 넣고 왁자지껄 말소리 너머 잊혀진 봉제 인형처럼 입 다...
우리가 이재현의 친모도 친부도 아니고, 좀 친하게 지낸다고 이재현의 사생활에 대해 알 권리를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실은 썩 궁금했던 것도 아니다. 김영훈은 몰라도 이재현은 사귄 여친만 생각하면 세 손가락 정도는 쉽게 접을 수 있었으니까. 그런 이재현이 짝사랑을 했다고? 그것도 2년이 넘었다고? 막상 비밀로 해왔다니 왠지 괘씸하기도 했다. 같은 대학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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