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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인생 최악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개인 예능 스케쥴 끝난 지민이는 벤에 올라타면서 조금 아쉽긴 하다.. 하고 입맛 다시고 있었다. 아무래도 술 마시면서 하던 예능인지라 지민이는 숙소로 돌아가면서 뭔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이 출국일이라 다른 날을 기약해야 했다. 숙소에 들어오면서 지민이는 나왔어.. 하고 힘 없이 대답하고, 마침 쇼파에 있던 애리가 지민~ 하고 다가와 ...
이로부터 오래 지나지 않아 계절마저도 지민을 그 자리에 남겨 두고 발빠르게 가야 하는 길을 마저 가기 시작했다. 태양이 그의 본모습을 과감히 노출하고, 이를 차마 맨눈으로 볼 수 없어 경악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얻어 즐거워하면 그 열기가 한층 더 두껍고 무성해지는 제철이었다. 지민의 찬란한 안색을 돌보느라 평년에 비해 늦게 시작한 이번 더위는 그렇게 미뤄진 ...
"야야 지민아 지민아. 넌 어느 쪽이 좋아?" 응? 하고 단잠을 퍼뜩 깨운 음파가 어디서 났는지를 알아맞추면 지민과 똑같은 복장에 명찰 속 글자만 다른 아이는 역광으로 얼굴 생김새가 잘 보이지 않았다. 아기자기 모여서 오늘치 재미난 얘깃거리라면 모조리 떠들다가, 정 성에 차지 않으면 눈 깜짝할 새 새 논제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나이대라서 막 새로운 물결...
애리는 전혀 일면식이 없는 표정이다. 당혹스러울 때면 저만큼 사소하게 일렁이는 구나. 대놓고 인상을 구기지 않으니 이또한 지민이 사려 깊다고 여겼던 첫인상을 전혀 해치지 않았다. 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 목적지로 잘 도착해야 하는 지민의 목소리를 오갈 데 없이 떠돌게 두었지만 지민이라고 단박에 대답을 듣기를 기대하지 않았으니 이것 역시 괜찮은 일이었다. 다녀...
"네?" "짐정리할 때 못 본 것 같아. 아, 한국에 두고 왔나..." 그러더니만 머릿속에 충치가 들어간 것처럼 손바닥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는 지민의 안중에는 바로 전면에 있는 운전석 등받이가 아니라 하루아침에 행방불명이 된 사진 한 장뿐이었다. 남의 입을 통해 거론이 되기 무섭게 지민의 기억을 고이고이 발라 둔 사진첩에서도 분명 구석자리 하나를 차지하고 있...
"다 챙겼어?" "응. 아침에 다 확인했어요." 어느 집의 거실만한 창으로 들어오는 한낮과 거대한 조명이 모두 노골적인 스포트라이트가 되어 옷매무새를 숨김 없이 재점검할 수 있게 한다. 공항 바닥에서는 왁스 냄새가 나서 잘 다린 옷깃이 꼭 새것처럼 느껴졌다. 각지에서 걷고 서고 앉아 있으니 도로가 유난히 매끈하게 포장된 어떤 마을같기도 했다. 웅크린 내 몸...
오늘도 알파 팀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모니터를 확인하는 흰 가운에 여자. 그 책상 위엔 다시봐도 깔끔한 디자인에 명패가 놓여져있었다. 앞에 있던 애리는 속으로 웃으며 생각했다. 의사라고 명패는 멋있게 있네. 애리는 오른손목을 살짝 주무른다. “너 연하 만나는구나?” 해수는 장난스레 웃으며 모니터에서 슬쩍 애리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본다. 그러자 애리는 주무르길 멈추고 들고 있던 클러치로...
“심장소리.” 완전히 포개어진 둘. 지민의 쿵쿵대는 심장소리가 어떤 장애물도 없이 애리의 귀로 곧바로 전해졌다. 땀냄새와 야한 냄새는 덤으로. 색색대는 숨에 따라 몸이 위 아래로 움직였다. 애리는 냄새를 제외하고 지민의 위에 이렇게 누워있으니 예전에 배가 불러올 때 봤던 아기 영상이 떠올랐다. 누워있는 사람 위에 올라와 자고있는 아기. 서로의 호흡을 느끼는...
애리는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 처음 걔를 좋아할 때부터 알았다.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애리는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았다. 기분이라던가 감정이라던가 취향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어려서부터 그랬다. 잘 알아서 뭐든지 확실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해 가끔가다 오해를 사긴 했지만,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면 그녀의 곁에 머물렀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여기없는거는... 저한테도 없어서 못넣은 그림입니다...... ㅎ 그럼...쌩큐!!!
12월 26일. 눈을 뜬 지민은 어깨가 조금 뻐근했다. 어제 너무 무리하긴 했지. 음료 만들고, 쏟고, 닦고. 다시 음료를 만들고, 조각 케이크를 담고, 쏟고, 닦고. 그 많은 인원을 상대하기엔 자신의 핀트가 많이 나갔었다고 생각하는 지민. 그도 그럴게 이브와 사정해서 뺄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당일을 풀로 뛰었으니까. 지민은 정말 크리스마스 당일 할 일이 ...
너의 사계절을 다신 볼 수 없음에 겁이 났다. 사계절 유지민과 김민정 이 둘은, 학교에서 잘 나가는 커플이었다. 둘이 얼굴합이 천상이었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레즈커플이었던 것이 관심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 18살의 유지민, 17살의 김민정은 그렇게 모두의 관심 속에 사랑을 했다. 김민정은 꽤 사람 속을 많이 뒤집어 놓는 애였다.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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