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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85. 툭. 무언가가 문을 치는 소리에 두 사람의 고개가 돌아간다. 현관문 앞에 유키가 서 있다. 자신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알아챈 유키는 헤벌쭉 입을 벌리고, 다시 한번 코로 손잡이를 툭 친다. 빨리 문을 열어달라 보챈다. 심각할 상황에서는 옆에 가만히 있더니. 분위기가 풀어지자마자 나가 놀자고 조르는 게, 아주 ...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76. 언제 잠드는지도 모르게 가라앉았던 의식은, 깨어날 때도 똑같이, 잠이 깼다는 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시야에 세상을 비춘다. 한참을 멍하니 뜨여있던 눈은, 물이 메말라 따끔거린다는 통증을 느끼고서야 천천히 끔벅이기 시작한다. 눈꺼풀이 감겼다 뜨일 때마다, 머리에 끼인 안개도 조금씩 걷혀가, 시야에 담기는 풍경을...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요코하마 교외. 집주인의 성격을 따르듯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지어진 3층 저택은, 타국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온 이국적인 외양을 나무로 꼭꼭 숨긴다. 주소를 알리는 번호판 빼고는 장식 하나 달리지 않은 깔끔한 외관과 다르게, 저택 내부는 감탄이 자아 질 정도로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양쪽으로 열리는 넓은...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1000명을 모으기만 하면 된다고? 500명을 한 번에 찾겠다는 거냐? 무슨 수로.’ ‘말했, 잖아? 명탐정에겐, 불가능한, 건, 없다, 고. 살인범, 특히, 연쇄 살인범들은, 말야?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 해. 한 번, 자극을 받으면, 그 충동을, 어떻게든, 해소해야만 하지. 그런데, 저쪽은 이미, 몇 번이...
"등장인물은 천 명! 게다가, 그 중 절반이 살인귀. 이능력을 쓸 수 없는 소설 세계에서," 살아남는다면 다시 만나자고. 츄야는 자신의 몸이 붕 뜨는 것을 느꼈다. 알 수 없는 이능력에 당했다. 분명 탐정은 이능력이 없을 터인데... 영문을 생각하다 길드의 제 3인자, 에드거 앨런 포에 생각이 닿았다. 그의 능력이 분명 소설 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었...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조용했던 바깥이 나와 탐정을 찾는 소리로 부산스러웠다. 대체 어디 있는 거냐며, 성질을 부리는 욕과 발소리가 겹쳤다 사라지고, 일순 긴장감이 맴돌던 캐비넷 문 너머가 다시 잠잠해졌다. 아마 여기서 도망칠 수 있는 건 지금뿐일 테였다. 두 번이나 허탕을 친 저들이 다음에 돌아온다면, 그때에는 분명 탈의실을 뒤져볼 게...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줄거리는 이게 끝이야. 질문은?” “없다.” 생각보다 만만찮은 상황이었다. 작가란 녀석이 악의를 꾹꾹 눌러 담아, 억지를 부려 만든 듯했다. 탐정의 말대로라면 살인범 500명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이라던 1000명 모두와 싸워야 했다. 그것도 단순히 사람을 한 명 더 죽이겠다는 가벼운 마음도 아니고, 공동체를 지...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62. 땅 아래만큼이나 삼각으로 기울어진 지붕 위에도 눈이 두껍게 쌓여있다. 츄야는 최대한 발이 눈에 파묻히지 않을 곳을 골라 내려선다. 언젠가 다른 곳, 아마 훗카이도 지역에서 눈을 치우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맨 위에서 푹 찔러 아래로 밀어내는 삽질 한 번에 눈이 와르르 쏟아지는 장면이었다. 그러니 이런 눈 ...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Alaska 7편, 53과 54 사이 생략된 부분 1. 탁. 스위치가 내려가는 소리 함께 눈꺼풀 너머를 비추던 빛이 사라진다. 어렴풋이 잠에서 깬 츄야는, 이내 쿵, 침대가 흔들리는 느낌에 눈을 뜬다. 잠들기 전, 천장의 전등 빛을 가리려 들어 올렸던 팔의 어깨가 찌뿌둥하다. 츄야는 삐걱대는 팔을 내리고, 고개를 ...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 작업 브금 - Diego Mitre, Dominance (from FF16 Trailer) (링크) 탐정은 경기장으로 곧장 들어가지 않고 외벽을 따라 둘레를 걷기 시작했다. 이미 공격받은 상황에, 앞으로 들어갔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뒤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경기장의 규모가 너무 큰 탓에, 모퉁이까...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 작업 브금 - Diego Mitre, Awakening (from FF16 Trailer) (링크) 동족상잔. 마피아나 탐정사의 수장,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데스 게임. 마피아에게 들이닥친 위기 상황에, 조직에 맴도는 기세가 살벌했다. 직급에 상관없이, 조직원들은 보스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마저 내놓기...
<문호 스트레이독스> 2차 연성 52. 욕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받아 노곤한 몸을 담그고 싶지만, 물을 퍼다 쓰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물을 아껴써야 한다고 생각해, 츄야는 간단히 샤워만 빠르게 마친다. 습기와 열기를 가두는 샤워커텐을 거두어내자, 욕실 전등으로 수증기가 모락 뿜어져오른다. 벽에 걸린 수건으로 물기를 훔친 츄야는 욕조 앞의 러그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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