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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신은 자신이 만든 모든 것에게 제각기 견딜 수 있는 시련을 내려준다고. ‘그건 거짓말이야.’ 견딜 수 있는 시련은 없다. 상처 입은 피조물만 존재할 뿐이었다. 한때는 글라이셰 역시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있을 줄 알았다. “뭐해?” [아, 벨로즈.] 겨울을 몰고 다니면, 가끔 요정을 보는 인간도 있기 마련. 어느 마을에서 만난 벨로즈 역시 그...
유나는 에델하르트 대공성에 이제 막 취업한 시녀였다. 북부의 추위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대공성의 사용인들은 친절했다. 예를 들어서, 추위에 적응 못 하고 벌벌 떨고 있는 자신에게 같은 방을 쓰는 에이프릴이 두툼한 담요를 선물해준다거나. 깐깐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대공의 호불호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하루 동안 가르쳐준 프레야 부인이라던가. 친절한 얼굴이지만...
“그, 그게에….” “됐어.” “웅?” 룩시온이 피오나의 볼을 콕 찔렀다. “사고 안 쳤잖아.” “어, 어? 맞아!” 반응을 보아하니, 사고는 쳤겠지만. ‘뭐, 괜찮겠지.’ 룩시온이 싱긋 웃었다. “좋은 아침, 피오나.” “조, 좋은 아침! 삼촌!” 제법, 나쁘지 않은 꿈이었다. * * * “그래서, 시에라랑 같이 내 방까지 왔다고?” “움, 시에라는 중간...
옛 문헌에 따르면, 악몽은 그림자 일족이 다루는 사악한 술법이라고 했다. 다른 문헌에서는 그림자가 악몽을 다스리는 신으로 묘사했고, 동화책에서는 그림자와 악몽을 동일시했다. 태양신 마르스와 반대되는 존재, 그림자.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그림자와 어둠을 서로 다른 존재라고 인식했다. 그림자는 태양신의 사자. 어둠은 사악한 존재.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림자...
늦은 밤. 피오나의 방문이 살짝 열렸다. 그리고 피오나와 시녀, 시에라가 슬금슬금 걷기 시작했다. 둘은 이불을 머리 위로 두르고 있었다. ‘삼촌한테 갈 수 있겠지?’ 사건의 발단은, 시에라가 피오나를 도와주기로 한 때로 거슬렀다. “근데, 피오나가 이름을 몰라!” “저요?” 시녀가 손가락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켰다. “웅!” “제 이름은 시에라예요.” “이름...
[으, 으응?] “안 갈 거야!” 웃는 얼굴로 단호하게 말한 피오나는 요정을 내쫓았다. [자, 잠깐! 태양의 아이야!] “나중에 또 보자~” 밖으로 쫓겨난 요정은 창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입을 떡하니 벌렸다. [망했다….] 다른 요정들에겐 어떻게 말해야 하지. 식은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날아갔다. “좋아! 피오나가 해냈다!” 한편, 피오나는 처음으로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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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은? 괜찮아?” “네. 다행히도 아픈 곳은 전혀 없다고 하네요.” 레너드가 웃으며 피오나를 안심시켰다. 물론, 레너드의 말에도 불안한 피오나가 문을 힐끔 쳐다봤다. “아가씨도 얼른 방으로 돌아가세요. 대공께서는 아마 당분간은 나오지 못할 겁니다.” “왜애…? 피오나 때문에?” “아뇨, 잠을 못 주무셨으니까요. 대공께선 늘 밤을 새는 분이시거든요.” “...
[여기야, 여기!] 피오나는 자신의 주변을 날아다니는 요정에 정신이 팔렸다. 그도 그럴 것이, 피오나는 요정을 처음 봤다. 눈처럼 새하얀 요정이 자신에게 말을 거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근데 여기 나무들이 많다!” [글라이셰……친구가 깊은 곳에 있거든.] 글라이셰? 피오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름도 참 어렵고, 이상한 곳에 산다고 생각했다. “근데 ...
“삼촌!” “아, 안녕.” 피오나는 조금이나 온화해진 룩시온을 보고 뿌듯했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못 놀아줄 것 같다.” “왜?” “밖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치워야 하거든.” 눈! 피오나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룩시온의 감도 번쩍였다. “삼촌! 피오나도!” “안 돼.” “왜애! 피오나도 눈 만질래!” “안 돼.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이이...
“그으럼, 먼저 삼촌의 이름!” “…룩시온이다.” “왜 룩시온이야?” “위대한 사자왕처럼 용기 있게 크라고.” 어린아이에겐 아직 제국의 역사는 어려우니, 룩시온은 간단하게 말했다. “그럼 삼촌도 사자야?” “아니.” ‘사자는 무슨. 겁쟁인데.’ 자조 섞인 미소를 지은 룩시온을, 피오나가 쿠키를 먹으며 바라봤다. 저 미소 어디서 많이 봤는데. “좋아, 그럼 ...
‘찾았다!’ 춥지도 않은지 가벼운 옷차림으로 서 있는 뒷모습. 햇살에 반짝이는 은발은 누가 봐도 피오나의 삼촌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좋아, 그럼 가자!’ 그렇게 한 걸음 내딛는 순간, 피오나는 휘청했다. “꺄악!” “?” 피오나의 비명에 꽃을 보고 있던 룩시온이 뒤를 돌았다. 하지만, 이미 피오나는 넘어진 상태였다. 얼굴이 눈에 파묻힌 채 미동도 하지 ...
덜컹- 마차가 흔들리는 소리에 피오나는 고개를 들어 마차 밖을 바라봤다. 온통 새하얀 곳. 너무도 하얘서 어떠한 색도 침범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 처음 보는 광경일 텐데, 바라보는 표정이 매우 시무룩했다. ‘태양의 아이께선, 지나치게 축복받은 탓에 힘을 발산하지 않으면 폭주한 겁니다.’ 힘 조절을 못 한다는 이유로 조금씩 쓰다 보니, 오히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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