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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유혈묘사 나옵니다. 검붉은 혈토가 정현의 입 밖으로 터져나왔다.장시간 담배를 피워댄 탓일까.그의 눈동자는 초췌해져 있었다.그 전과는 다르게 거칠어진 큰 손과 웃음기 없는 표정까지.그는 폐인이 되었다고 확신해도 좋을만큼 망가져있었다. "..솔아." 그가 허망하게시리 그 이름을 불렀다.빌어먹을 대역이 제 주제도 모르고 그녀의 마지막 남은 유품을 훔쳐가버린 그가...
"야 정 헌,어떡해..? 동굴에 연기가..연기가.." 헌은 집게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갖다대었다.조용히 하라는 신호였다.미리 챙겨온 두꺼운 천으로 우선 코와 입을 가린 채,화이와 봄에게도 그 천을 가져다주었다.그들은 그 천을 받자마자 코와 입을 둘러싸 가렸고,이윽고 녹갈색 연기가 이곳 월해동굴에도 가득 들어차기 시작했다.그들은 점점 더 안으로 안으로 들어갔고...
그 둘은 대답을 하기 전까지도 고민하는듯 보였다.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정말 이 아이를 데려가도 될지,그게 옳은 선택일지 아직까지도 갈피가 잡히지 않는 것 같았다.봄은 눈을 감고는 반쯤 체념한듯한 모습으로 대답했다. "..그래,가자.같이.대신,목숨은 보장할 수 없어." 화이는 앞말만 듣곤 헤벌쭉 웃으며 동굴 이곳 저곳을 뛰어다녔다.뭐가 그리도 좋은지 재...
그는 찬찬히 생각해보았다.아무리 노리개를 쥐고 있다고 해도 교주의 자리를 유지하는 건 한순간이었다.시종을 죽인 사내들도 머지않아 섬을 떠날테고..정 헌과 김 봄.이 두 아이들만 잡으면 그의 자리는 완벽해질 터였다. "도대체 어디로 숨었을까.." 이미 많은 사병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그들에게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하더라도 시간은 그들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아침이 밝아왔다.녹갈색 연기들이 걷히고,그 자리에는 아침 햇살을 띈 안개가 자리잡았다.내리쬐는 햇살 속에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참으로 요상한 일이었다.비는 내리지만,날씨는 화창했다. 몸은 여전히 쓰라리고 아팠다.여느 밤이 물러선 아침처럼 사람들은 제자리로 돌아가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모두들 앞마당으로 나가 마을로 돌아갈 때,나와 헌...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어느새 그 기나긴 책을 다 읽고 보니,나무 아래로 내려오는 빛그늘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그제야 밤이 내려앉았다는 사실을 알아챈 교주는 서둘러 책을 덮곤 옷차림을 정비했다.붉은 천을 다시 두르고,안개꽃이 곱게 그려진 부채를 손에 쥐곤 나무 안 계단을 따라 올라가 마침내 밖으로 나왔다. 괴병나무.그 나무가 위치한 언덕은 이 작은 섬마을이 모두 보이...
당신에게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요.사랑스러운 존재였을까요.아님 끔찍이도 소유하고픈 비뚤어진 연모였을까요.항상 생각하곤 했습니다.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생각해보았습니다.정녕 날 소유함으로써 당신은 행복해질지.아님 다른 소유물들을 찾으러 다닐지. 그리고 이 힘없이 작은 내가 내린 결론은,당신은 만족하지 않을거예요.끊임없이 멈추지 않는 갈망을 원하고...
"교주가 눈치챘어.그 도서관에 들어가야만 하는 걸 눈치채버렸다고." 봄의 목소리가 사뭇 심각했다.하긴,그리 심각할 문제였다.분명 누군가 우리의 계획을 엿듣고 있었다는 것이다.충분히 위협될만 했다.헌의 집인 이곳도 그리 안전치는 못하였다.봄의 미간이 좁혀졌다.그렇다면 우리만의 안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만 했다. "그렇다면 대화를 엿들은 감시자는 누굴까?" 헌이...
일단 그렇게 큰소리는 떵떵 치고 왔는데..뭘 어떻게 찾지? 봄은 생각했다.알고 있는 건 교주의 얼굴 뿐.물론 중요한 증거였지만,집집마다 찾아가 얼굴을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그렇다면 정말 도서관에 갈 방법을 찾아야하나. '하긴..헌이가 위치는 알려줬으니까.' 괴병나무 구멍 안쪽에 낡은 쇠로 된 손잡이 하나가 있다고 했다.창호문을 열고 들어가면 끝없이 이어...
둘은 동이 트자 곧바로 교당에서 헌을 업고 정현의 방으로 데려와 눕혔다.상처는 그대로였지만,어딘지모르게 더 아파보였다.몸짓도,표정도,눈빛도 말이다.하지만 헌은 그제야 긴장이 풀린듯,한숨을 푹 쉬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였다. "정 헌,아프냐?" 정현이 헌에게 살갑게 물었다.헌은 짐짓 고개를 약간 끄덕였다.그래도 계속 헌의 몸에선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16477. 06. 09. 생존. 내가 16살이 될 때부터, 세상은 점점 이상하게 돌아갔다. A.I들이 점점 발전할 때, 인간을 대신할 복제인간들이 생기던 시대에. 처음까지 잘 끼워지던 T7-764(로시스)행성의 단추는, 16475년부터 잘못 끼워지다 못해, 파괴되기 시작했다. 발전한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은, MECHANICAL HUMAN DI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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