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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채꽃 ᆢ 학교 방과후, 정문쪽에 외진 골목길,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이건 내 친구 은진이 목소린데? 되게 떨려 하는 거 같고, 뭔 상황이지? 뭔 일 있나? ᆢ들어볼까? 들어도 되려나.. 아니야,역시 아니야. 그냥 가자. " 저기, 백찬현! 나 너 좋아해.. " 들어버리면 안되는 걸 들어버린 느낌이다. 하필 내가 들어선 안되는.. ...
아침 6시 48분. 이 시간은 모든 주민들이 일어나 새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 밖을 보았다. "살아..있구나..." 왜인지 나온 혼잣말에 웃음이 나왔다. 오늘 내일 하는 목숨이라지만 그래도 살고자 하는 내 마음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선 창문을 보았다. 밖은 너무 평화로웠다. 어째선지 이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
바나나 우유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기억이 있었다. 우유를 만들어내는 공장에서 태어난 것과 다 만들어지면 밖으로 옮겨져 팔린다는 것도 이제 막 알았다. 바나나 우유는 두려웠다. '이러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난 어떻게 되는 거지?' 바나나우유는 초조했다. 날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의 맛이 처음 그 맛 같지가 않았고, 구석에 있어 팔리지도 않아 유통기한의 날짜...
위 글에서 이어집니다. ---- 할머니는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었던 것 뿐인데. 갑자기 얼굴이 노래져서 찾아간 병원에서 몸 안에 담도라는 찾기 힘든 부위에 암 덩어리가 자랐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초기에 할머니는 산책을 10분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 들었다. 우리 할머니가 그럴 리가? 나는 믿을 수 없었다. 할머니가 결국엔 큰 효용이 없었던 ...
0. 현재 주로 어떤 글을 쓰나요? -오늘의 날짜와 함께 자세히 적어보세요 2023. 4. 21. 요새는 주로 에세이를 씁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장면들을 글로 풀어낼 때가 즐거워요. 1 글을 쓰는 목적이 있나요? 목표는요? - 없다면 목표를 만들어볼까요? 명확하게 글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은 없는데, 머리 속 생각을 기록할 때 개운해지는 기분을 좋아합...
죽은 줄 알았던 짙은 갈색으로 마른 줄기에 풀물이 오르고, 하얗고 노랗고 불그스름한 봉우리가 맺히는 3월. 달력이 없었더라면 아마 길가에 피어나는 제비꽃으로 계절을 알지 않았을까? 습기라곤 일절 고이지 않아 거친 먼지만 날리는 아스팔트와 보도블록 사이에서도 봄을 알아채고 제비꽃이 피어난다. 초록과 대비되는 보라색 꽃잎은 덩치가 작아 지나치기 쉽지만,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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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여중생 A가 있다. 엄마가 깨우는 소리가 문지방 넘어 들렸다. A는 눈을 한번 찡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베개에 파묻혔다. 어차피 5분 뒤에 또 엄마가 자신을 깨울 것이다. 엄마가 비척비척 걸어 나오는 A의 퉁퉁 부은 눈을 보며 볼을 살짝 꼬집었다. 우웅. A는 웅얼거린다. 화장실 방향으로 향해 엉덩이를 두들기는 엄마의 손을 비해 A는 화장실...
백일몽을 산다.꿈결인지, 잠결인지 알 수 없다.천천히, 어긋나기 시작하는 이 세상이. 안개낀 거울이 날 노려보고모든 희망이 악몽으로 바뀌어간다.어딘가 뒤틀린 이 낙원은 그래, 아름답다. 어느 작곡가는 꿈결에 들은 선율로세기의 작품을 남겨놓는데내가 꿨던 꿈은 모두 산산조각 나있다. 역겹게도 찬란한 시대가나의 모든 희망을 찬찬히 짓밟아 놓는다.그대의 무참한 죽...
모임원분들께 보내는 편지 3 안녕하세요, 함글을 운영하는 세계입니다. 오늘은(사실 그 이전부터지만) 죄송한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죄송하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힘을 잃어버리는 단어라고,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죄송한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자꾸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게 됩니다. 함글 운영자로 모임의 분위기를 가꾸고 활동을...
LP바에 들러 롱티를 하나 시킨다. 저 멀리 이국의 노래가 흘러 나오고, 사람들이 붙어 앉아 저들만의 이야기를 떠든다. 특히나, 옆테이블의 남자들은 꽤나 흥미로운 얘기를 한다. "캔버스 찢고 싶다, 진짜." "마스터피스 하나는 남겨야지 그래도." 그들은 웃으며 술을 한 잔 들이킨다. 주문한 한 잔이 나오고, 난 어딘지도 모를 곳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나는...
오늘은 할머니가 응급실에 갔다가 겨우 병실을 얻은 다음날이었고 일터에서는 맥락 없는 일이 두서없이 쏟아져 허우적거리며 그걸 따라잡으려 노력했던 날이면서 바빠진 애인이 일과 중간에 연락 한번 없던 날이었다. 그리고 마음을 담아 준비했던 이직의 최종 실패 결과를 받아본 날이었다. 평소라면 어쨌든 병실을 얻은 것에 안도했을 것이며 어쨌든 업무를 따라잡았던 나를 ...
쪼그라든 당신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전화로 콧줄로 인해 뭉개진 목소리를 들을 때, 열이 나 몸이 덜덜 떨리고 가른 살점에서 발생하는 벼락같은 통증에 대해 전해 들을 때 울지 않겠노라 그렇게 외쳤던 다짐이 무색하게도 눈물이 났다. 핸드폰을 입가에서 멀리 두며 발발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사레에 들려 터져 나오는 기침을 꼭 참듯이,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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