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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넹넹 님, 무슈슈 님
※ 결제 상자는 본편 내용과 무관한 후원용 후기입니다. ㅅ. 「산모 수첩」 9월 9일 - 우리 별이가 하늘로 간 날. 창문 열면 좀 나아, 했던 말이 근거없는 소린 아니었는지 고속도로 진입까진 그럭저럭 괜찮은 듯하더니 첫 터널을 통과하기 무섭게 조금 낯이 바랜 모습으로 "음악 줄여도 돼?" 한다. 곽유별은 터널을 빠져 나오자마자 다시 조수석 창문을 내린다....
현재 장바구니 N에는 자연수들이 담겨 있다. 이미 덧셈을 정의했으므로 자연수 두 개를 꺼내어 덧셈 연산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두 수의 자리를 바꿔 더해도 결과가 같을까? 혹은 어떤 세 자연수를 아무렇게나 순서를 정해서 더해도 각각의 결과가 같을까? 즉 교환법칙과 결합법칙이 성립하는지 묻는 것이다. 교환법칙의 확인을 위해 일단 두 수 ㉮와 ㉯를 ...
그렇게나 많은 덧셈을 해 오고 있음에도 막상 "덧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만만치 않다. 국어 사전에서도 "더하는 것"이라는 동어 반복만을 적어 두었을 뿐이다. 여태 우리는 사람들 사이의 공통 직관에 의존해 덧셈을 해온 셈인데, 이는 서로의 직관이 달라지면 명제의 참 거짓도 달라지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페아노 공리계에서는 자연수의 덧...
ㄹ. 우리 민서, 우리 딸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지금까지 엄마 속 한 번 썩인 적 없이 속도 깊고 마음도 넓고, 엄마는 우리 민서 덕분에 살아. 알지? 사랑해 하나뿐인 우리 딸. "미리 외워놓으면 잊어버려?" "미리 못 하겠어." 시험이 다음 주라고 자습 시간을 줬더니 제대로 등을 세워 의자에 앉아 있다. 아니, 제대로는 아니지. 왼손은 앞머리를 ...
자연수란 1, 2, 3, 4, 5, ... 이러한 수들의 모임이다. 아래 캡처에 예시된 것처럼 일상의 사물을 추상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수 개념을 터득했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대부분 열 개의 아라비아 숫자로 수 개념을 표기한다. 숫자는 수라는 관념을 표기하기 위한 문자 도구이므로 수 그 자체와는 구별된다.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1부〉 https...
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ㄱ. 무슨 애가 저렇게 예민한지, 아주 그냥 혼자 유난은 다 떨어요. 고2 담임은 중간고사가 끝나자 반 등수 순서대로 앉히는 시도를 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그래도 됐다. 일회성으로 끝났지만. 하여간 그래서 물과 기름 같은 우리는 반 학기를 짝꿍으로 보냈다. "또 엎드려 있어?" "배 아프대요." 민서가 나 대신 부탁하지도 않은걸 답하는 소리를 들으며...
"부엉이 씨는 날 수 있어요?" 짧은 물음을 뱉어도 차가운 겨울 거리의 공기는 숨을 흰 입김으로 바꾸었다. 부엉이는 올려다보는 푸른 눈을 예사스레 마주보며 미소지었다. "날 수 있지요." "오랫동안요? 얼마나 높이요?" F는 부엉이의 몸무게가 얼마나 나갈지 어림짐작해보았다. 날개가 쫙 펴졌을 때 그 크기가 얼마나 될지 가늠했다. 저, 날개, 만져봐도 되나요...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흔들리는 나뭇잎, 맑게 흐르는 시냇물./ 현미경을 통해 보이는 세균들, 나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가득한 세상./ 지구 밖으로 나가면 비로소 보이는 끝없는 공간, 그 속에 있는 뜨거운 육체를 가진 별들.- 우리는 이것들을 안다. 우리는 우리 자체를 어떻게 정의할까? 우리의 삶이 벌...
김우석이 도망친 이유는 2020년엔 너무 흔해빠져 하품도 안 나올 싸구려 비극이었다. 장르 바꾸면 어디서는 이게 희극이고 하물며는 기적에 선물에 축복이라던데. 하필 이 이야기는 비련의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새드엔딩 신파극이다. 두 줄이 선명한 테스트기를 쥔 우석의 오른손이 잘게 떨렸다. 김우석이 임신했다. 모름지기 알파와 오메가의 사랑이란 사람들이 환장...
김채원 혼다 히토미 권은비 분명 찌는 듯이 더웠던 것 같은데, 입추가 지났다고 며칠 사이에 날이 선선해졌다. 채원은 오랜만에 에어컨을 끄고, 그동안 꼭꼭 잠그고 있었던 창문을 활짝 열었다. 미적지근한 바람이 채원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덥지는 않았다. 투명한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채운 뒤, 남은 곳에 오렌지 주스를 부었다. 유리...
1번 담임 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히후미는 어깨를 쭉 펴고 칠판을 쳐다보았다. 출석부로 교탁을 두어 번 두드리는 소리는 일종의 신호였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실 맨 앞줄에서 누군가 일어나 선창을 했다. 다음 주까지 임시적으로 새 학기 반장을 맡은 아이. “아야세 리카.” 그리고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불리는 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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