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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바빳어요
이치마루 긴은 아이젠 소스케의 모든 것을 원하고 있었다. 손길 하나, 머리카락 한올, 작은 숨결 하나 까지도 말이다. 아이젠 소스케는 이치마루 긴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이치마루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 라스노체스의 순백의 아이젠의 성은 아이젠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었다. 약간의 소란에도 민감한 그를 위한 배려랄까. 아니 왕을 위한 당연한 행동이었...
타닥타닥, 어린아이 특유의 타박이는 발걸음 소리가 루콘가 거리를 잔뜩 메웠다. 루콘가 70지구, 어린아이가 살기에는 매우 각박한 장소. 그럼에도 거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사한 금빛을 띈 어린아이가 환하기 그지없는 미소를 매달고 거리를 내달리면, 어른들의 얼굴에도 조그마한 미소가 지어졌다.다급한 발걸음과 함께 목적지에 도달하고 나면 크게 숨을 들이키고, 문을...
"이치마루 대장. 이런 자리는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 "뭐 어떻심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래도, 잠깐, 이치마루……. 흐읍……."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어느 으슥한 골목길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슬쩍 바라본 게 패인이었다. 정말 항상 같이 지내는 탓에 너무나 익숙한 은빛과 호정의 유명인인 부드러운 목소리의 소유자. 그 둘이 ...
나는 홀로 걸어가다 가끔씩 뒤를 돌아보는 게 버릇이 되었다. 언제나처럼 제 뒤에서 스리슬쩍 존재감 없이 다가오는 이가 눈에 들어올까, 그런 헛된 기대를 품고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바보 같긴. 이젠 없다는 걸 알면서. 나는 또 씁쓸한 웃음을 머금고 제 갈 길을 걸어갈 뿐이었다. "란기쿠 부대장님!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한 알, 책상 위에 놓였다. 한 알, 서류 위에 얹어졌다. 한 알, 아슬아슬하게 벼루 위에 얹어졌다. 한 알, 제 머리 위에 올렸다. 한참이나 그 꼴을 빤히 보다 제 머리에 곶감이 얹어졌을 때, 결국 한 마디를 내뱉지 않을 수 없었다. "…….대장님. 먹을 것으로 장난치시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일하기 싫은디. 오늘은 노는 게 어때." "아직 남은 서류가...
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자박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숲속을 가득 메웠다. 루콘가 70지구. 어린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지내기 힘들 정도로 각박한 곳을 그저 꽃 한 아름 안고 걸어갔다. "아마 마츠모토 부대장님이 말씀하신 걸 보면 이 근처일 텐데……." 그저 말로만 얻어들어서 그럴까. 쉬이 길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분명히 이 70지구 숲속이라 했는데. 마츠모토 대장님이랑 ...
"대장님, 오늘도 혼자임꼬?" "아, 자네인가. 이치마루 부대장. 아무래도 이런 시간까지 다른 대원들에게 일을 시키는 건 영 탐탁지 않아서 말이야." "그러면 부대장인 저라도 있어야 하지 않심꺼." "자네도 피곤하지 않나. 이런 건 대장인 나의 몫이니까. 내가 처리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하이고, 참말로 말은 잘 하십니더. 저도 도와드릴 테니 어서 끝내...
익명 리퀘스트 : 키워드 - 사탕, 풍선, 놀이공원 / 문장 1 - 체리맛인 줄 알았던 사탕에서는 텁텁한 홍삼 맛이 났다. / 문장 2 -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놓쳐버린, 소녀의 눈을 닮은 붉은 풍선이 파란 하늘 속으로 사라져갔다. 1. 어린아이의 그 새빨간 눈이, 어쩌면. 나를 꿰뚫어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2. 딱 이치마루의 키 반도 오지...
1. “사장님.” “응?” “좋아해요.” “새삼스럽구마.” 그런가요? 하고는 마구 웃었다. 당신은 젖은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나를 빤히 주시한다. 아. 또,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눈 앞의 먹잇감을 삼켜 버릴 듯 한, 본인은 알지 못할 차가운 시선. 이럴 때에 나는 그저 눈을 감는다. 편안한 얼굴로. “제가 좋아요?” “그렇제.” 쉽게 대...
1. 상쾌한 민트의 가보시 힐을 신은 소녀의 발이 시체 밭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녔다. 널찍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어두운 창고에는 생명이라고는 소녀밖에는 없어서, 모두 죽음, 죽음뿐이었다. 소녀가 고개를 이리저리 휘저어보다, 발에 걸리는 시체의 늘어진 팔을 툭 차버린다. 이런. 몸뚱어리에서 떨어진 썩어가는 고깃덩어리가 멀리 날아간다. “제기랄, ……아니...
1. “축하해요!” “마, 그래 귀에 대고 소리 빽빽 질러뿌면 내 기절한다…….” “에이, 무슨! 제가 맛있는 거 해 드릴테니까요, 오늘 집에 가도 되죠? 부회장님?” “그 호칭 윽수로 어색하구마……. 오지 말라캐도 올 끼 뻔한디 뭐 할라고 거절을 하겠나.” 미츠이시는 마구 박수를 쳐 댔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확인을 해 볼 정도였다. 이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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