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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던 고등학교 윤사 선생이 말하길 원영이같은 얘들은 여대에 가야한다고 했다. <너무 예뻐. 남자들이 가만...> 뒷말은 물에 푼 것마냥 밍숭맹숭해졌다. 누군가는 여중 여고를 다녔는데 여대까지 가기 싫다고 했지만 어떤 여자에겐 남자들이 어떻든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 윤사 선생 때문이 아니라, 붙은 대학 중에 여대가 가장 맘에 들었고, 우아...
종지부가 없다고 믿은 관계의 끝은 여느 이별보다 잔인하다. 효원을 속에 품고 돌아선 유진은 올라오는 한기가 칼날인 양 온 몸을 웅크려 걸었다. 이틀 되던 날엔 두통과 오한이 서렸다. 이내 등골이 타는 기분이었다. 서랍에 수납한 상비약을 꺼내물자 생수가 떨어졌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알약이 녹아 텁지근한 감각이 퍼져 속을 게워내고 싶었다. 욕실로 느적대며 걸어...
당장 변기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머리를 처박고 있는 유진의 등을 원영은 퍽퍽 소리나게 쳤다. 이 등신아. 그러니까 내가 작작 마시라고 했지. 평소 같았으면 언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할 유진은 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냄새 좆같이 나는 거 인상 찌푸리면서도 옆에 있어주는 장원영. 등신이냬 뭐냬 욕하면서도 좆빠지게 뛰어서 숙취 음료 사오는 장원영. 사랑이...
하기 싫어. 가기 싫어. 그럭저럭 잘 마친 개학식을 끝내고 모든 수업이 끝난 야간자율학습 전 쉬는 시간 친구 석식까지 뺏어먹고 책상에 엎드린 원영은 5분 동안 똑같은 말만 반복하였다. 하기 싫어. 가기 싫어.. 개학 첫 날부터 야자라니. 일찍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초콜렛 프라푸치노를 사고 집에서 편히 누워 드라마를 볼 거란 원영의 계획은 아침조회시간...
"아, 언니. 제발 좀...!" 원영의 손 끝이 덜덜 떨렸다. 유진이 원영을 쳐다봤다. 왜, 장원영. 자신의 팔목에 붕대를 감고있었던 유진은 잠시 멈췄다. 원영이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곤 눈물을 톡 떨어뜨렸다. "또 누구랑 싸웠는데요?" "신경 쓰지 마." "언니... 신경 쓰지 말라고?" 유진은 그 뒤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붕대를 마저 감았다. 유진...
유진은 가끔 잠에 들기가 힘들다. 잠잘 시간이 없어 안달이던 어릴때와는 달리 여유로운 밤들이지만 스물 일곱의 유진은 열일곱의 유진보다 매일이 피곤한 날들이다. 처음에는 수면제를 처방 받았다. 한알이 두알이 되고 두알이 세알이 되었던 어느 가을밤에, 유진은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전부 토해냈다. 화장실 찬장에 쌓여있던 하얀 약병들을 전부 꺼내 그 안에 차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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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래. 미안하다!! 내가, 천한 장원영이, 금수저 여신 김민주님 마음 일!도 모르고 주제넘게 깝죽대서 졸라게 미안하다. 어? 시발 김민주처럼 공부 못해서 변호사도 못돼서 미안하고, 김민주처럼 가슴 안커서, 하 시발!!! 알바비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니한테 옷사주고, 밥사줘서 미안하다, 이 개새끼야!! 원영은 어렸을 적부터 욱하는 성질이 문제였다. 유치원...
"크흠, 뭘 어떡해. 앞으로 너가 나 평생 먹여살려야지." 그때 해맑게 고개를 끄덕이는게 아니었어... "조까셈 조까셈 에버버버에벙 나 어디 사냐고? 니 맘속ㅋ 찾아와보던가 에베베벙" 헤드셋 마이크에 대고 혀를 깔짝깔짝 내미는 백수 안유진을 한심하게 쳐다보다가 다시 끓이던 라면을 뒤적거리는 원영이었다. 아니 저년은 대체 몇끼를 시켜 먹는거야 돈도 한푼 안내...
"여어, 장실장. 좋은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유진이는 위아래츄리닝 셋트입고 원영이 일하는 피시방에 출첵을 한다. 취준생이라 우기지만 준비를 해야 취준이지.. 원영ㅇ는 그런 캐백수 유지니 한심해서 맨날 혀 끌끌차며 잔소리하지만 사실 본인도 간신히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니던 개불대학 때려친 29살 만년알바. 사장님 강광배씨가 너 그나이먹고 알바로 불리면 쪽팔리...
언니. 그 날, 기억해요? 첫 눈 오던 날, 그때 언니가 나한테 고백했잖아. 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안유진, 너는 기억 못하는 거야? 01. 첫 눈이 오기 전, 원영은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며 적막함이 싫어 보지도 않는 TV를 켜 놨다. 폰으로는 할 짓이 없어 전원을 껐다 켰다하며 하염없이 쳐다 보며 있었을 무렵이었다.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원...
“저기, 이게 밖에 떨어져 있었는데.” 자신이 들어온 지 오 분도 지나지 않아서 들어온 누군가의 손에는 자신의 검은색 에코백이 들려있었다. 음료를 주문하느라 서있던 안유진은 제 가방을 들고 있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옆에 서있던 최예나가 툭, 안유진의 팔꿈치를 치며 웃었다. “저거 너꺼 아냐?” 안유진은 조금 창피했다. 가방을 떨어뜨렸다는 것 조차 자각...
회고 (@milmelxx) ㅡ 야 너는 나랑 왜사겨? 좋아서. 내가 왜 좋은데 좋으니까 너 지금 내 질문 답해주기 귀찮지 응. 안유진 너 진짜 싫어 나도 너 전화하지마라 알겠어~ 요즘따라 나랑 자주 만나지도 않고 맨날 나 피해다니는 나쁜 안유진. ㅡ 한참을 방황하다 은비언니한테 전화 받고서야 숙소로 들어가는 원영이다. 근데.. 분명히 내여친 안유진 그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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