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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지만 귀여워, 오린이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
선호는 마냥 유진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유진, 다소 중성적인 이름이다. 하지만 유진은 가부장적 남성상의 화신이었다. 근데 좀 진보적인, 아니 많이 진보적인. 아예 그냥 공산주의자인. 선호는 유진을 좋아했다. 그야 잘생겼고, 투철하고, 또 똑똑하고 음 아무튼 잘생긴 듯? 유진은 열성적으로 환경과 자본의 얽히고설킨 문제에 대해 연설하듯 이야기 했다. 모두 ...
한 선배가 나와 나의 동년배들에게 말했다. “사람을 조직화하려면 그 사람과 연애를 하듯이 해야 한다!” 우리들을 그 말을 철썩같이 따랐다. 후배 한 명을 조직화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연락을 하고, 오늘은 어떤 감정인지를 물어보고, 집회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꼬박꼬박 물어보고, 만약 참석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단순히 표면적인 이유를...
벚꽃이 만개한 4월, 봄의 마지막 장인 5월, 그리고 초록의 6월. 정원은 처음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라는 곳에서 하룻밤 자 보기도 하고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과 1:1로 맞다이를 깐 날에는 종성에게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혼나기도 했다. "도망을 가야지 왜 거기서 싸우고 있어?" "형은 왜 그냥 맞고 있는데요." "난 어차피 끌려가도...
매캐한 CS 가스가 창문을 타고 넘어왔다. 창가 쪽에 앉은 아이들부터 차례로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새끼들또데모하네. 창문닫아라.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이 일어나 창문을 닫았다. 정원은 한 손으론 눈물을 닦고 한 손으론 필기를 하며 속으로 온갖 불만을 내뱉었다. 데모 좀 작작 하라고. 눈 매워 뒤지겠으니까. 1986 블루스 개강한지 벌써 한 달이 다 ...
그들이 가스라이팅을 하는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용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여러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 운동이나 조직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한 개인이 돌파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아무나에게 이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직접적으로 이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할 때도 있지만. 조직에는 이러한 개인을 검증하는 절차가 있다: 개인...
불화설 수습을 위한 멤버와의 가짜 연애가 시작됐다!❤️
길고 긴 고민과 망설임 끝에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까지 다음과 같은 고민에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내가 쓰는 글이 운동권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돌아가면 어떡하지? 한 개인의 문제를 내가 집단 전체의 잘못으로 환원시키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의 잘못을 포장하고 변명하고자 이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탈꿘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받아들이면 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지은과 가난한 고학생인 수빈은 고등학교 때 만나 대학교까지 쭉 친구로 지내고 있다. 지은은 운동권 동아리 활동을 몇 년째 하고 있고, 한때 함께 동아리 활동을 했으나 이제는 그러지 않는 수빈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살아가는 반경의 차이에 의해 두 사람은 조금씩 멀어져가고, 그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2만6천자 분...
* 이 소설의 등장인물, 장소, 사건은 실제와 아무 연관이 없는 픽션임을 밝힙니다. “아...” 벽돌보다 더 무거운 머리를 손으로 짚었다. 진부하게도, 낯선 천장이었다. 침대에서 내려온 발이 바닥에 닿았다. 일어서려 했지만 그대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방바닥은 보일러로 따끈했다.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앉아버렸다. 침대 위의 등 돌려 누운 사람이 보였다. ‘...
* 이 소설의 등장인물, 장소, 사건은 실제와 아무 연관이 없는 픽션임을 밝힙니다. “혹시 학생회에 관심 없니?”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주문도 하기 전에 효정은 대뜸 공책을 펼치곤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물론 선배들이 장난삼아 소라가 인기가 많으니 학생회를 해야겠다며 바람 잡은 적은 있었지만, 그 말이 진담이라곤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
* 이 소설의 등장인물, 장소, 사건은 실제와 아무 연관이 없는 픽션임을 밝힙니다. 학생회 시절을 기억하는가? 누군가에겐 스펙이고, 누군가에겐 추억이고, 누군가에겐 사랑이고, 누군가에겐 악몽이고, 누군가에겐 투쟁이었다. 그날은 봄비치고 비가 많이 내렸다. 운동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 발걸음마다 물이 발목께까지 튀었다. 오늘 예정이었던 동아리 회원 모집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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