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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질리먼스. * 더워도 너무 더웠다. 펠릭스는 그레이의 집 소파에 누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 놓았는데도 더웠고, 그레이의 부모님께서는 '머글식 에어컨' 열풍에 올라타 집에 냉방 마법을 하나도 걸어 두시지 않은 차였다. 소파의 팔걸이에 두 다리를 올리고 딱딱한 셔벗 제형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자니 눈을 감으면 바다 소리까지 들릴 것 같았다....
글쎄, 언제였더라. 지금보다 조금 더 작았던 때였다. 아마 3학년 정도였을까. 리시안은 조용히 자신의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소피가 저번 방학이 끝나고 가져왔던 책. 머글들이 사는 곳, 그 중에서도 더 정확히는 에든버러에 호그와트의 방학 때마다 머무는 소피는 돌아올 때마다 이런저런 물건들을 가지고 오곤 했다. 머글들의 패션 잡지, 아무런 마법이 걸려 ...
태양계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들 외에도 태양계 형성 초기의 흔적이 남아있는 수많은 소행성들이 있어요. 소행성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어야 할 이들이 목성이나 토성의 중력에 의해 무리에서 벗어나 지구 가까이 오는 경우가 생기죠. 영화 '아마겟돈(1998)'이나 '돈 룩 업(2021)'처럼 소행성이나 혜성 등...
To. 윌리엄 안녕, 윌리엄. 친구가 아닌 관계로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지? 그래서 그런가, 괜히 떨리는 것 같아. 어떤 말을 써야 할 지도 괜히 잘 모르겠고 말이야. 일단 안부부터 묻는 게 낫겠지? 뭐하고 지내고 있어? 뭘 하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맞다,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마당에 있는 꽃에 물도 주고, 책도 조금 읽고 있어. 그...
눈 앞이 유난히도 어둡게 느껴졌다. 곧이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직 한밤중이었던 밤하늘에는, 샛노란 점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별, 별, 별. 어딜 보나, 검은색 천 위에 수 놓인 노란색 점 뿐이었다. 아아, 어쩌면 여기는 별들의 고향이 아니었을까. 어떻게 이리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건지. 그런 감상에 잠시 젖었던 그를 일깨워주는, 누군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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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고를 거치지 않은 재활목적의 글입니다. * https://youtu.be/U2Ypb9nWDcg 페이지를 하나 넘기고, 다음 장의 첫 글자가 눈에 들어오기도 전에 다시. 손가락을 다음 장 사이로 밀어 넣는다. 시선을 따라 읽혀 지나가는 활자가 아쉬우면서도 다음 활자를 좇는 시선이 바쁘다. 한 문단 한 줄을 읽어 내려갈 때 마다 다음 페이지 사이에 끼워 ...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후배를 사랑하며 상사를 사랑한다. 아가페가 아니다. 에로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 사랑은 내 생명만큼 무한하다. 그러나 그의 생명은 유한하다. 그것은 한 줌의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타고 흘러내려 바람에 흩어진다. 나는 손이고 그는 모래이다. 모래를 쥐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눈을 감았다 뜨면 손에 남은 것은 태양을 향해...
이것도 심심할 때 그린 그림 던파 검중에서 제일 분위기 있당
연월 (@MISTY_WOL) 님의 알티 이벤트에 당첨되어 타로를 보고 왔습니다. (아이디를 누르면 트위터로 이동해요^^/) 어떤 걸 볼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마이 붐인 아포하나가 떠올라서 최애 커플 관계운 타로를 문의드렸고, 그렇게 진행해주셨어요. 진행 방식은 리더님이 타로카드를 섞으면 제가 원할 때 멈춰 주시고, 이후에 뽑은 카드로 해설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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