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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한 번도 가족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가족’이 언제나 함께 지내온 사이라고 일컫는다면, 알고 지내기는 오랫동안 그래왔다 해도, 그래봐야 몇 년 되지도 않은 나날들이었다. 생일이 언제인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혼자만 알고 있는 버릇이라든가 남들이 잘 모르는 습관,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셋이서만 아는 비밀이 있다 해도, 가족이 ...
돌이켜보면 형과 마주 앉아서 식사를 한 적이 별로 없었다. 금방 오겠다는 말에 형을 기다리다 보면 언제나 차갑게 식은 식사만이 형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어렸을 때는 형과 마주앉아 밥을 자주 먹었던 것 같은데, 형과 함께 했던 시절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고, 형과 함께 하지 못한 시절만이 기억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형이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좋아했는...
분명 어제 일찌감치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는데도, 좀처럼 일어날 수가 없었다. 턱 밑까지 이불을 끌어올려 덮었건만, 미처 여미지 못한 이불 틈새로 쌀쌀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마냥 몸이 으슬으슬했다. 아직 겨울이니까 찬 기운이 느껴지는 거야 당연했다. 하지만 겨우 뜬 눈으로 바라본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은 아니었다. “으-” 결국은 인상을 ...
주제: 아이오리아 내 스타일대로 아침부터 회의 소집을 알리는 불이 들어왔다. 아이오리아는 성역 중앙의 시계를, 그 중 사수좌에 들어온 불빛을 바라보았다. 그 불빛은 12궁의 골드세인트들을 모두 소집한다는 의미로, 12궁의 하나인 사수좌에도 불빛이 켜져 있었다. 사수좌 아이오로스는 여신을 죽이려 역모를 꾀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 그 사실은 그의 동생인 ...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로스슈라] 대답 네가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거겠지. 그 말을 들었던 때를,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날은 아이오리아와 심하게 싸운 날이었는데, 리아와 내 머리를 양손으로 쓰다듬으면서 잘잘못을 물어보기는커녕 우리가 싸운 원인이기도 한 각자의 생각을 맞다고 해주었다. 그 말이, 내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는 말에 물어보지 못했던 ...
아직 별들이 깨어있는 밤, 아이오로스는 일찌감치 인마궁을 나섰다. 그의 갈색 머리카락을 훑던 차가운 새벽바람은 금빛 날개 틈새에 머무르는가 싶더니, 이내 대리석 계단 위로 흘러서는 아이오로스의 걸음마다 채였다. 새벽바람이 머물다 간 차가운 대리석 계단을 내려온 아이오로스는, 계단 앞에 서 있던 동생의 어깨를 가벼이 두드렸다. “이제 갈까.” 아이오리아는 대...
“세인트라면-” 형은 내게 말했다. “세인트라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한 사람을 위해 바칠 수 있어야 한다.” 레오 크로스를 갓 입은 내게 형이 해준 말이었다. 아테나 여신을 수호하는 골드세인트가 된 나는, 형이 말한 ‘한 사람’이 아테나 여신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형의 신념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른다. 물어보지도...
세이야는 숲속을 헤매고 있었다. 수십 년은 자란 것 같은 거목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었고 수풀들은 제멋대로 자라나 앞으로 헤치고 나가기도 힘들었다. 나뭇가지에 뺨이 긁히고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아무리 세인트 후보생이라도 8살 아이에게는 험한 길이었다. 결국 세이야는 지친 듯 어느 커다란 나무 아래에 주저앉아 버렸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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