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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멜랑꼴리 로맨스 -> 아이러니 로맨스 사랑하고 싶지 않다. 백현은 누군가를 사랑하기엔 여유가 부족한 사람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백현에게 반대의 말을 했다. 한 번을 화도 안내고 시종 웃는 얼굴인데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구는 나붓한 말투 때문일지도 모른다. 구체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뻔했다. 내면을 뜯어보지 않는 이상 태도는 판단의...
나를 황선우와 이어주기 위한 전국민 궐기대회가 일어난 것만 같던 일주일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전화를 걸어 닦달이 아닌 듯 묘한 닦달을 해댔다. 나는 우리가 그런 사이가 되기에는 성격 차이가 너무 크며, 나는 그 사람이 남자로서 전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아버지가 원하는 이 혼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아버지는 한 귀로 흘려버렸다....
반인반수가 주류인 세상 ㅡ 반인반수. 원숭이를 조상으로 가진 일반 인간들은 평생 알지 못하는 비밀의 존재들. 인간인 모습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가지는 이들은 반인반수라 불리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 대다수의 일반 인간들은 반인반수의 존재를 평생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들의 눈에는 단지 자신들과 같은 인간들로 보일 테니까. 아둔한 눈가림에 속아넘어...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단체, 인물, 배경, 사건, 지명, 상호는 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고, 만약 겹치는 경우가 있다면 그저 우연의 일치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소녀는 천이 찢어질 만큼 재빨리 천을 당겨 천 안에 있는 존재를 확인했다. 부드러운 천 안에 있던 존재의 정체는... 저격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천을 당겨보니 입과 ...
지금 올가미 에피소드를 다시 보고 있다. 간부실의 주황색 눈 문양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덕 경장의 감각과 닮았다. 그리고 저 간부가 덕 경장이 어릴 적 봤던 시체가 아니었을지? 공실의 주인이 지금 혼수상태인 허구일 수도 있지만... 그때 시체가 발톱과 연관됐다면 덕 경장은 가장 불법적인 곳에 있던 사람으로부터 가장 정의로운 꿈을 꾸게 된 것일 테다....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지훈은 문득, 성수대교 한복판에 멈춰 섰다.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틈에서 이리저리 밀쳐지며 홀린 듯이 난간까지 걸어갔다. 폭우에 불어나 울렁이는 강가를 내려다 봤다. 압사로 추정되는 시체를 밟고 서서, 질척한 빗물이 달라붙은 다리를 난간 너머로 집어넣었다. 두 다리가 모두 허공에 떴을 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지훈을 확 껴안아 내렸다. 괴물인가 싶어 두...
어떤 사랑은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정말로 결론을 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안다. 이게 만약 드라마라면, 기승전결의 전일 테니까. 이제 결이 올 차례다. 사실, 여름에 너를 만났을 때부터 쭉 하이라이트였다.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전(轉) 뿐인. 물론, 나한테만 그랬겠지만. 차라리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짝사랑이었으면 좋았을 걸. 인간 권유성 말고, 아이...
입술이 말하기 두려워하는 것을 눈은 큰 소리로 말한다. | 윌리엄 헨리 제 앞에는 당신이 있다. 사루와타리 코토노, 제 자신이 보기에는 정의로운 경찰일 뿐이던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 첫인상이 그러하였다. 그녀에게 꼭 맞는 경찰 모자를 쓰고선 어딘가 따스한 인상을 보이고 있는 당신이었기에. 정의라던가, 어딘가 자신의 신념을 따르고 있는 사람으로 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자신이 가진 성질과 반대되는 성질이 짝을 맺으며 존재해서, 그것들을 역의 관념으로써 서로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게 만든다. 빛과 어둠. 아름다움과 추함. 사랑과 증오. 긍정과 부정. 소음과 침묵. 평화와 폭력. 가난과 부유. 나약함과 강함. 삶 그리고 죽음, 죽음, 죽음. 이러한 개념의 존재는 우리를 살아가게 만든다. 그와 동시에 ...
※ 본편과 무관한 내용이며 14화 끝부터 이어지는 시점입니다. (또 다른 엔딩) 자유를 갈망했으나, 막상 내 앞에 자유가 주어지니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같이. 막상 앞에 주어지니 가지고 싶지 않아진 것처럼. 여주가 잠겨있지 않는 문고리를 살짝 돌려보며 긴 숨을 뱉었다. 아무래도 석진이 열어놓은 것이 분명하다. 내가 사랑하는 ...
영원히 굳게 닫혀있을 것만 같은 정문이 열렸다. 저번에 남준이 열어준 뒤로 두 번째였다, 이 문이 이렇게 활짝 열려있는 것을 본 것은. 이미 미쳐버린 세상이지만, 이대로 나간다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인간에도, 수인에도 얽매이지 않은 그런. 어느새 문 안쪽에 모여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수인들을 여주가 멍하니 응시했다. 내 수인들. 내가 이대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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