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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상화가 덜 된 고전게임부서에서, 남자치곤 아담한 패치가, 약초마을 촌장집을 향해 나름 빠르게 걸었다. 도중 올려다 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높게 동떨어져 있었는데, 그 풍경은 오히려 괴리감만 불러일으켰다. 패치는 옅게 한숨을 내쉬고, 나무로 된 문으로 손을 뻗었다. 똑똑. 엄정한 노크 소리는 손님이 ‘퍼블리 셔’가 아님을 알게 했다. 문을 열긴 ...
“내 바에 대해 공부 좀 더 하고, 일손이 부족해지면 오렴. 그 땐 기쁘게 받아줄게.” * 체면 안살게, 바로 다음날부터 손이 부족해지잖아. 듣자하니, 벼락을 맞았데. 장난하냐고? 진짜 벼락맞을 확률이 있을 줄이야. 그 당돌하던 애는 어디로 갔을까, 응급실? 풍문으로는 번개를 맞으면 목 뒤에 구멍이 뚫린다는데, 그렇게 바로 죽는다는데. 걔는 살아나 있을까....
*리퀘 완성은 아니지만, 일부 도착이요~~~ 우르르 쾅쾅-! 천둥이 요란하다. 비는 사정없이 들이치고, 어둠이 녹아든 거리는 텅 비어있었다. “오늘은 아무래도 일찍 마감해야겠네~” 프런트 바에서 코스터를 손질하던 아니카는 입구에 놓인 괘종 시계를 본다. 밤 10시, 문을 닫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으나, 바깥의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그렇다면, 주인의 재량으로 ...
* BGM : She Looks to Me - Red Hot Chili Peppers (https://youtu.be/1_yirYhYLDU) 싱겁게 좀 굴지 마요, 대리님 이런 성격 아니잖아. 솔직히 말하면 의외였다. 항상 경직된 듯 굴고는, 괜히 포장해서 말 하는 것 따위는 모르는 인간처럼 보였으니까. 그렇기에 그 날, 저희 마을의 치부까지도, 또는 제 ...
퍼블리는 당혹스럽다. 패치와 아니카 사이에는 분명히 뭔가 있었다. 확신할 수 있었다. 패치 팀장의 저 뻣뻣한 자세는 하루이틀이 아니었지만 저렇게 기계같이 경직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퍼블리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쳤다. 자, 바보같이 굴지 말자. 빠져나가려는 혼을 간신히 잡고 나니, 아니카가 그새 뒤돌아서 웃고 있었다. 풉-. 이게 언제부터...
소년의 엔딩 치트와 모드는 사라졌다. 반파된 기업과 황폐화된 주변 그리고 그 위에 울고 있는 사람들이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듯했다. 퍼블리가 건내받은 힘을 이용해 AAA에 흡수되었었던 사람도 모드에 의해 흡수된 사람들도 다 돌아왔다. 하지만 데이터 소실로 인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했다. 매뉴얼의 패치. 자신의 이름을 듣고 멀리서 웃으며 인사해주...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 BGM : 로마네스크 - 쏜애플 (https://youtu.be/d9iPnELxm3M) 남겨진 것, 내 인생은 한 번도 잉여의 삶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으므로. 누가 남겨지고 싶댔어요? 아니카는 익숙한 손짓으로 차를 내리며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퍼블리와 패치를 바라보았다. 우리 근육이는 저 와중에도 좌천된 수호대원도 그나마 좋다고 따라다니고 있고, 저 수...
세면대의 수도꼭지에서 세번째 물방울이 떨어졌을 무렵이었다. 아니카는 문득, 뻗던 손을 웅크러뜨렸다. 이제 막 세안밴드로 앞머리를 올린 채, 얼굴에 묻은 거품을 닦아내려던 중이었다. 아니카는 화장실 거울 바로 옆, 작게 걸려있는 시계를 쳐다보았다. 6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시계를 벌써 산지 10년이 다 되어갔다. 그 구석에 선명한 금이 나있었다. 10년...
유해졌다. 최근의 패치에게 내려진 부하직원들의 평은 그랬다. 그들의 상사는 전처럼 결벽같은 완벽을 추구하지 않았다. 한시가 촉박하게 잡던 작업시간도, 1mm라도 오차를 내지않겠다는 듯 하나하나 참견하던 지휘도 이젠 없었다. 윗자리에 앉더니 나태해진거라 말하기엔 패치는 이제 그럴 의무가 없는 직위임에도 여전히 현장에 직접 나와 실수가 있진 않은지 직접 검사하...
자기, 많이 서러웠지. 내가 힘이 없어서, 좀 오래 걸렸어. 내가. 끝까지 믿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변명은 하지 않을게, 자기. 그래도 사랑하는 거 알지? 비는 꼭 기분이 더러울 때만 오더라. 아니카는 핏물과 진흙이 얼룩진 목장갑을 잘 벗어서 한 곳에 개어두었다. 반듯한 대리석의 모양에 헐어빠진 목장갑은 꼭 아다리가 맞지 않는 듯이 도통 어울릴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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