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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도은호는 친구가 많다. 누구든 그의 밝은 성격을 좋아했다. 채봉구는 친구가 없다. 그의 눈엔 도은호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채봉구에게 도은호는 전부였고 인생이었다. 제가 형을 떠날 일이 있으면 뺨을 한 대 쳐주세요 미친 거니까. 봉구는 은호 없는 삶이 상상되지 않았다. 그런 봉구에게 지금의 도은호는 공포였다. 오늘도 봉구는 침대에 누워 은호의 연...
오늘 하루 너무 빨리 지나간 거 같다. 매 시간을 정말 소중히 썼다. 아침에 눈 떠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할 일을 하고, 잠깐 낮잠을 잤다가 운동을 다녀오고, 빨래를 돌리고 씻고 약속을 나갔다 와서 미루던 옷장정리까지 했다. 은은하게 찾아오는 근육통은 오늘 하루 열심히 운동했다는 증표인 거 같다. 같은 시간을 그저 축내는 게 아니라 정말 소중하게 계산하며 ...
정대만은 오락이든 만화든 쉽게 질려하는 스탈이라면? 박철은 그런 면이 꽤 맘에 든다고 생각함. 자기랑 닮은 것 같다고 느껴져서. 바이크 타고 바람 맞는 거 빼면 오래동안 흥미 붙여본 게 없는 박철이라, 정대만이 질린다는 말 달고 살아도, 심심하다고 징징대도 짜증 한번 안 내고 그러려니 함. 정대만이 철이네 무리에 있었을 때, 여자애를 사귄 적도 두세 번 있...
정대만이를 잊어버립니다. 쉬어가는 느낌으로다가 써봤습니다. 정대만 드림 가보자고. 다른곳에서 타장르로 비슷한 내용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같은캐 같은 소재 비슷한 전개로 재탕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외냐면 난 이런 클래식한 소재가 너무 좋아. 움 접접 야미. 정데많 아무튼 죄 많은 남자여. 그럼 재밌게 즐겨주시길. " 저 녀석이 여길 왜 와? " 그...
알아야할 게 많았다. 갖고 있는 정보의 차이가 너무 컸다. 자랑은 아니고, 그렇다고 부끄러운 것도 아니지만 나는 과생활을 열심히 한 축에는 못 들었다. 얼굴을 비친 과행사가 손에 꼽았다. 그러니 김민정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것도 당연했다. 날 어디서 봤다고 나를 일학년 때부터 좋아했다고 말하는 민정의 얘기가 그래서 더 궁금했다. “이제 좀 말해주면 안돼? 날...
“싫증났어. 우리 그만 헤어지자.” 연애가 끝났다. 그 두 문장만으로. 그리 긴 연애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짧은 연애도 아니었던 것 같다. 사귀기로 한 날, 오정세는 말했다. 내가 너의 마지막 남자친구가 될 거야. 웃으며 대답했었다. 나도 네가 그랬으면 좋겠어. 진심이었다. 난 연애를 할 때마다 마음 속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므로. 이...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일단 저는 싫증이 쉽게 나는 편이고 한권을 쭉 못쓰는 병이 있습니다… 꼭 쓰다보면 새거 쓰고 싶고 그래서 쓰다가 새걸로 많이 갈아탔슴돠 1. 먼슬리 + 프리노트 다이어리 (2021.10-2022.5)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 다이어리였는데 구성이 마음에 들도 크기도 딱 좋아서 작년에도 썼었음! 두권이나 사서 썼네요 다만… 프리노트가 다 써가기도 하고 질려서 딴...
10년. 너와 내가 대학교 신입생때 만나 지금 서른이 될 때까지, 우리가 연애한 기간. 너는 언제부터 였을까. 나는, 네가 변하지 않을줄 알았다. 네가, 나를 버리지 않을줄 알았다. - “두준아!” “응, 왔어? 오늘 예쁘게 입고왔네-” “너랑 데이트하는데 당연히 예쁘게 입었지이-” 너는 내가 무슨 옷을 입고 나와도 예쁘다고 해줬다. 군복을 입고 짧은 머리...
그렇게 가르쳤나 해당 주제로 참여합니다. [경고] 약하게 NTR 소재가 있음 “렌고쿠 씨가 이렇게 하면 기분, 좋다고 그러셨잖아요.” 그랬나 그렇게 가르쳤나 그런 기억이 없는데, 아니 흐려진 기억일지도 모른다. 함께한 시간이 길어짐에 기억은 흐려지고 습관은 짙어진다. 시작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것들을 탓할 수 없다. ‘그래,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나 형이 너무 미워. 더 이상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아. 할 얘기가 없어. 쓸 편지도 없고, 쓰고 싶은 말도 없어. 눈을 감으면 그때 생각이 나. 그때 생각만 떠올라. 잠에 들면 그때 꿈을 꿔. 형이 갑자기 사라진 날. 돌아오더니 떠나자고 했을 때, ... 나는 있잖아 형, 그때 아무 곳도 가고 싶지 않았어.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았어, 그냥 죽어도 ...
가까이에서 다가오는, 너의 모습에 조심씩,역겨오기 시작해 그녀는 모든걸 사랑하지만 자기의 사랑,사랑을 이해하며 사랑하는,아니 그,그의 모습 그의 행동 그의,.. 기분나빠., 있는 힘껏 지팡이를 내려치고는 당신의 얼굴..아니 꽃에 지팡이를 대고서는 더 때리고 싶은걸 ..아니 아니지 때리는게 아니라 사랑을 주고서는 다시,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다시 한번더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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