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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힐링(?) 리맨물, 그런데 오타쿠 마왕님의 과한 복지를 곁들인···.
이타카로 가는 길 우리는 때로 삶의 1초에서 이유를 찾는다. 우리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1초로 삶을 되찾기도 한다. 1초. 성재의 1초는 블랙홀을 지나 또다른 우주를 건너서 찾아왔다. 내일의미래첨단과학우주연구소, 팀 K-21, 팀장 육성재. 이들은 외생명체를 탐구한다. 외계인과의 교신 뭐 그런 허무맹랑한 것들. 10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선은 지구의 ...
멜팅 포인트 “팀장님 죽으면 어떻게 해.” “안 죽어, 성재야. 숨 쉬고. 제발.” “형, 팀장님 어떡해. 아, 죽으면.” 육성재! 결국 현식이 큰 소리를 내고 나서야 성재의 눈에 초점이 잡혔다. 사람 잃는 걸 많이 무서워하는데. 성재는 큰 몸을 구겨 현식에게 완전히 기댔다. 점차 가슴팍이 고르게 움직이고, 현식 또한 그제야 한숨을 내쉰다. 「윤 상사, 와...
멜팅 포인트 “오늘 현장이야?” “응.” “어디?” “동부지 뭐.” 늦겠네. 은광은 중얼거리며 침대에 걸터앉았다. 느긋하게 옷을 갈아입던 창섭의 손이 멈췄다. “조심할게.” 동부는 교전지역이었다. 한 번 나갔다 하면 능력 사용이 필수적인 곳. 그에 비해 안정지역인 서부는 정찰이 주 임무로 이루어졌다. 때문에 센터 내 유이한 S급 센티넬인 창섭은 주 활동지가...
삶이 대체적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대체로 자신의 삶은 늘 어이가 없었고, 어디서 날아올지 모를 폭탄을 대처하느라 바빴다. “성재야.” 멀리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어깨를 툭- 치며 반기는 얼굴이 성재는 하나도 달갑지 않았다. 임현식. 오늘도 임현식은 육성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디가? 집?” “...
5. “무슨 일이야.” 임현식이 위협적인 말투로 물어왔다. 벗은 상체는 잔 근육이 도드라져 있었다. 민혁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틀어 방 안을 살펴보려 했으나, 그마저도 현식에게 제지당했다. 그가 민혁의 시선을 차단하고 다시 물었다. “이 밤에 상사의 방에 멋대로 침입한 이유가 뭐지?” “…침입한 게 아니라 여쭤볼 게 있어서 왔습니다. 그리고 문을 연...
4. 민혁의 말에 성재는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얘기에 굳이 열 올릴 필요는 없으니까. 성재가 대답 없이 민혁을 지나쳤다. 그는 지구에서 끌어올린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제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다. 성재는 며칠 전 민혁 때문에 4시간이나 이어진 회의시간을 떠올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날은 강우주기에 따라 비가 오는 날이었다. 비 냄새는...
출근길 음소거 동지로 만난 인연과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3. 훈련장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에스퍼들이 많지 않다는 게 기정사실화 되는 순간이었다. 아래에선 이들이 생각보다 수가 많아 설피들을 죄다 해치우고 있다는 과장 섞인 뉴스들이 도배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니 조금 맥이 풀렸다. 사실 그 뉴스를 전부 맹신한 건 아니지만 그들을 위한 영화까지 만들어 헌정되고 있는 마당에 솔직히 김이 빠진 건 어쩔 수 없었다....
2. 민혁의 물음에 남자가 답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문다. 코끝에서 내려온 입술이 도톰했다. 마음먹고 한 대 치면 날아갈 것 같지만, 생각보다 힘이 셌다. 대답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 남자에게 더는 묻고 싶지 않아져 그의 어깨를 치고는 돌아선 민혁이 고함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세워져 있는 여러 기계를 무너뜨리고 발로 밟았다. 이렇게 지랄을 해대면 뭐라도 나...
바닥에 진창으로 박힌 쓰레기더미에선 매캐한 냄새가 났다. 이곳이 도로인지, 인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된 잔해에 손을 뻗으면 바스락거리는 모래더미가 잡혔다. 바다에서부터 휩쓸려 온 건지, 혹은 이곳이 원래 바다였던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벽이 반파되고 바닥에 깔아둔 매트릭스는 먼지가 앉았다. 멍한 눈으로 뿌옇게 변해버린 하늘을 바라보던 민혁이 몸...
날이 더웠다. 성긴 미풍이 볼에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느낌도 좋지 않을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양쪽 어깨에 착 달라붙어 있는 가방때문에 더 그랬다. 성재는 주머니를 뒤져 사탕 하나를 꺼내 껍질을 벗겼다. 더운 날인 탓에 벗겨진 사탕은 끈적했다. 그대로 입에 넣어 물자 한 쪽 볼이 도톰하게 부풀었다. “아, 더운데 왜 안 나와.” 말끝이 늘어진다. 휴대폰 ...
현식성재 여느날 아침처럼 눈을 떠 잠에서 깼을 때, 또 여느날처럼 그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현식은 몸을 벌떡 일으켜 손목에 찬 시계의 분침과 시침을 확인했다. 여섯시 십칠분. 글쎄, 적어도 그 아이와 자신에겐 꽤나 이른 시간이었다. 현식은 서둘러 방을 나서기 전 어젯 밤 그 아이가 잠시나마 머물렀던 침대를 바라보았다. 하얀 이불이 평소보다도 더 가지런하고...
Love me painfully 02 삑- 건조한 기계음과 함께 체온계에 디지털로 찍힌 숫자가 다시 정상 범주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 현식은 그제야 한숨을 쉬며 연신 마른세수를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이마에 얹어놓았던 물수건을 치우고 직접 손바닥으로 짚어보니 일전에 비해 확실히 열이 내려있었다. 미동도 없이 눈을 꼭 감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안쓰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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