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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학원에 버려둔 차를 찾아 예정보다 일찍 출근한 기범은 주차장에 멀쩡히 자리한 차를 확인하고 연구실로 올라갔다. 기범과 다른 과목 강사만 사용하는 층이라 강의실이 자리한 층보다 한산한 복도에 제법 큰 소리가 들렸다. 또라이 보존 법칙에 따라 어느 조직이나 목소리를 앞세운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고,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좌우할 일의 스트레스는 그 데시벨 강도를 ...
‘썸’이라는 해괴망측한 개념을 만들어낸 인간들 다 망해버렸으면. 오전 진료를 마친 민호의 손에서 애꿎은 캔이 으스러진다. 평소라면 하지않을 부정적인 저주를 받아낸 캔이 우글우글 접혔다. 평소대로 아침 운동도 다녀오고, 평소보다 많은 오전 스케줄도 이겨냈지만 제 마음은 평소같지 않다. 대체 썸이란 뭘까. 사람들은 이런 불확실한 관계를 왜 즐기는걸까. 이게 정...
최초 작성일: 200H년 9월 4일 최근 개정일: 201H년 3월 24일 최초 작성자: 5대 서기 이 초연 정문 앞 '여울입시학원'의 홍보를 주의할 것. 개요 _3학년 등교시간인 7시 50분~8시 20분 사이에는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이 홍보 차 정문 앞에서 행사를 하곤 한다. 다른 고등학교도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본래 본교에서도 허용하였으나, 20...
세상에 비밀은 없다. 그게 팔로워가 백만인 인플루언서… 아니, 인강 강사면 더더욱. 김기범은 딱히 제 일상을 숨기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세상이 보통이라고 말하는 것과 좀 남다른 연애사는 공개하기 곤란했다. 하지만 전국민이 천만화소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비밀을 만들기 쉽지 않다. "쌤 지난주에 미임파 봤죠?" "어? 어떻게 알았어?" "영화관에서 봤어요...
기범은 하나 남은 처방약 봉투를 든 채 달력을 쳐다봤다. 지난주에 아침밥을 들고 찾아왔던 우렁각시는 잘해주면 저랑 사귈거냐는 폭탄을 던져놓고 감감 무소식이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몰라 저도 모르게 하는거 봐서요, 라고 했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듯 싶다. 아니 누가 그렇게 훅 들어올 줄 알았나. 암살자한테 고백받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단 말이지. 기범은 옷매...
기범의 부탁에 쉬는날에도 병원에 출근한 민호는 뜻하지 않게 VIP왕진을 위한 서류 처리에 시달렸다. 다행히 기범을 진료한 의사가 '아, 그 유명한 수능강사'라고 한마디 보태준 덕분에 일처리는 쉬웠다. 그 다음에 붙은 연봉이 얼마라더라, 하는 얘기는 새겨듣지 않았는데 알려준 주소대로 기범의 집 앞을 찾아온 최선생의 턱이 저절로 빠졌다. 지하철역에서 한참을 걸...
알파카 님, UPGRADE 님
“방금 최선생한테 치료 받은 사람, 그, 수능강사지? 영어 가르치는.” 이름이 뭐였더라. 김… 김… 하는 동료 치료사에게 김기범씨요, 라고 대답했더니 아, 하고 아는체를 한다. “그래, 맞아. 김기범. 우리 딸이 저 사람 수업 듣고싶다고 강의 끊어달라고 난리였는데. 근데 요즘 강사들은 진짜 무슨 연예인같이 생겼네. 실물이 더 나은데? 얼굴도 요만하고.” 주...
와. 꼬라지 봐라. 병원을 나서던 기범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옷은 치료복으로 갈아입어서 괜찮은데 그럴수가 없었던 머리는 엉망진창이다. 아침에 그래도 세팅하고 나온건데. 이리 저리 굴려지느라 뒷머리는 눌리고 머리칼이 정돈되지 못하고 사방으로 뻗쳤다. 찬물로 세수해 부은 눈은 간신히 가라앉혔지만 머리며 얼굴이 평소에 비해 영 아니다. 보통 ...
[명문대로 가는 가장 확실한 빛, 샤인스터디] 사설 입시에 빛이 어딨어. 다 어둠이지. 학원 건물에 붙은 대형 현수막을 가볍게 비웃어준 남자는 매끈하게 잘 빠진 B사 외제차에서 내려 강의실로 향했다. 얼마전 새로 구입한 V사 명품 가방, 올해 S/S 시즌 신상으로 출시된 티셔츠를 입은 그를 본 학생들의 반은 반갑게 인사하고, 반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피해갔다...
아래 결제 상자 하단에는 본편에 대한 보너스 만화 1컷이 있습니다.
달도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춘 어두운 새벽, 누군가의 버거운 숨소리가 방을 가득 메운다. 식은땀이 이마를 적시고 차분하게 놓인 손이 떨려도 깨어날 기미가 없다. 떨리는 손이 허공을 움켜지고 한숨과 같은 외침이 터져 나온다. "아더." 번쩍 눈을 뜬 사내, 멜레아강이 주위를 급하게 둘러본다. 그의 옆에 이름의 주인인 아더가 있을 리 없다. 여기는 그의 성이었고...
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스친다. 아더가 하늘을 보면서 웃었다. 그를 부지런히 따라오는 양들도 기분 좋게 울어댄다. 새벽이슬을 맞고 타오르는 태양에게 영양분을 받아 잘 자란 풀을 잔뜩 먹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날이 좋으니 기분도 덩달아 좋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오늘 저녁은 뭐가 좋을까. 역시 시내에서 어제 사온 감자가 좋겠지. 하는 평화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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