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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자작하면 재수 없어.” 가끔 형이 그럴 때가 있다. 둘이서 마시는 건 오랜만인데, 그 목소리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울려퍼졌다. 맥주든 소주든 대충 목구멍으로 털어넘기면 눈앞에 사람이 역으로 선명해진다. 20년은 넘게 본 얼굴인데, 딱히 질린단 생각은 안 든다. 한두 잔 정도론 알딸딸하단 느낌도 안 든다. 그리 계속 들어가면 이윽고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드는 ...
누가 사랑은 아름답다고 했던가, 누가 사랑이 숭고하다고 했던가, 누가 사랑을 하면 행복하다고 했던가.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랑은 비극이다. 나를 숨 쉴 수 조차 없는 어두운 곳으로 추락시키는 비극이자 나를 집어삼키는 우울이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나는 사랑을 꿈 꿀 수 조차 없는 사람이다.키우던 꽃은 물을 주지 않아 시들었고, 쓰던 시는 펜을 들지 ...
쿠댠 님, 쥬나 님
소재주의 둘은 헤어졌다. 계속 치대던 재덕이 문제였는지, 질려버린 수원이 문제였는지, 하여튼 그들은 8년의 연애를 8분 만에 끝내버렸다. 드라마의 한장면처럼 울고불고 붙잡지는 않았다. 그저 처음에는 장난이냐며 되려 물어왔고, 다음에는 식어버린 커피만을 들여다보았으며, 마지막에는 미련 없이 떠나간 수원을 뒤로하고 소리 없이 울었다. 수원아, 뒤에서 불러오는 ...
김재덕.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재덕이 수원을 발견하고 피식 웃었다. 이젠 형이라고도 안 하냐.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두 사람에게 쌓인 시간의 퍼즐 조각들은 하나둘 맞춰져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사랑, 누군가에게는 우정으로 남게 될 사이는 한 사람의 포기로 이어진다. 늘어난 책가방의 무게와 비례하게 깊어지는 마음은 속도 ...
그애는 항상 침대에 누워 창문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곤 했다. 난 그애의 눈에 비친 세상이 궁금했다. '저아이는 왜 항상 누워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애의 병실에 찾아갔다. 찾아간 병실엔 그애가 침대에 누워 혼자 속삭이는 소리만이 들렸다. "안녕, 넌 이름이 뭐야?" 그애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장수원..., 넌 누구야?" "난 김재덕이야!, 너 항...
터벅터벅 자신을 한참 앞질러 걸어가고 있는 지용을 보고 재진이 후우... 하고 한숨을 쉬었다 보나 마나 입을 댓 발 내밀고 그 큰 눈을 부릅뜨고 걷고 있겠지 안 봐도 비디오다 비디오야 제 걸음보다 3~4 걸음 앞질러서 툭 툭 일부로 발을 세게 놓으며 걷고 있는 지용을 보고 있자니 저 삐돌이를 또 어떻게 풀어줘야 하나 눈 앞이 막막했다 "지용아" "고지용" ...
띠 띠 띠 적막한 집안의 공기를 깬 건 전자레인지의 울음소리 였다 "또 인스턴트야?" 때마침 잠에서 깬 수원이 환한 거실 불이 낯선 듯 인상을 쓰며 재진에게 다가 왔다 수원을 잠깐 바라본 재진이 손을 뻗어 엉망인 수원의 머리를 정돈 해주었다 "그래도 명색이 새해 첫날인데..."' 얼버무리는 수원의 말을 무시한 재진이 전자레인지에서 인스턴트 도시락을 꺼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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