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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꺾일 것만 같이 위태롭고 아름다운 꽃. 소년은 과연 집착을 벗어나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연대 책임이라는 건 언제 들어도 적응이 안 되는 말이었지만 자신 때문에 모든 기수가 차가운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는 이 상황은 단순히 적응을 넘어 몸서리가 처지는 기분이었다. 벌써 30분이 경과했다. 정수리로 피가 몰렸고 목과 어깨는 빳빳하게 아팠으며 다리가 후들거렸다. 나란히 머리를 박은 옆 애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심호흡 소리가 점점 거칠어...
-권서진(3)x김태현(2)x허윤서(2)의 이야기입니다. "허윤서, 정신 안 차리냐? 애들 안 잡아?" "시정하겠습니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윤서가 뒷짐을 진 채로 고개를 푹 숙였다. 겨우 반도 채워지지 않은 종이들이 잔뜩 구겨져서 휘날리고 있었고 그 앞에서 겨우 1학년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들이 겁에 질려있었다. 안타깝게도 학생회 가입이라는 잘못된 선택...
군기, 기합 요소 포함 운전대를 잡은 박지만이 부드럽게 핸들을 꺾었다. 조수석에 앉은 전정국은 목각마냥 양 주먹을 무릎 위에 올리고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박지민은 별말이 없었으나 전정국은 박지민 옆 조수석에 앉기만 하면 몸이 딱딱하게 굳는 것만 같았다. 정확히 말하면 긴장이 됐다. 사실 박지민은 전정국이 긴장한 정도와는 다르게 전혀 화가 나 있지 않았다...
-김태현(2)x전도진(1)x이유선(2)의 이야기입니다. "죄송합니다." 고개를 푹 숙인 도진의 정수리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유선이 헛웃음을 터뜨리며 양손에 얼굴을 묻었다. 느릿느릿 마른세수를 한 유선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도진의 입에서 나온 말은 깔끔하기 짝이 없는 사죄였다. 잠깐의 고민도 없이 정해진 대답을 내뱉는 듯한 간결함이 두드러졌다. "또 잘못은...
- 체벌, 합의되지 않은 폭언과 폭력, 강압적 행동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 해당 작품은 팬창작이 아닌 1차 창작물로, 작중 모든 등장인물, 지명, 단체 등은 현실과 무관합니다. w. 삼 밝을 명, 큰 물결 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큰 물결이 되어라, 뭐 이런 뜻을 가진 제 학교 이름을 주연은 새삼스레 되뇌곤 했다. 이제 곧 2학년이 되는 주연은 밝게,...
"제가 그걸 왜 걔한테 들어야 하는데요." "... 이현아, 설명했잖아. 계속 이럴래?" 어색한 기류가 두 사람의 사이를 빼곡하게 채웠다. 계속된 언쟁 끝에 찾아온 침묵 속에는 드문드문 들리는 작은 한숨 소리만 존재하였다. 늘 겪어왔던 분위기였음에도 평소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이유는 이현이 굳은 표정으로 태현을 노려보듯 응시하고 있다는 점이었고 또한 그 ...
그래도 좋아할 거예요. 제 마음이에요, 이건.
물이 가득 찬 잔을 쥔 이현의 손이 공중에서 멈추었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느린 발소리가 점점 커졌다. 하필 왜 이때 물을 마시러 나와서···. 항상 신은 이현의 편이 아니었다. 운은 지지리도 없는 자신을 욕하며 잔을 내려놓은 이현이 태현을 향해 허리를 굽히고 인사했다. 지은 죄가 있어서 평소보다 어렵게 쥐어짜 낸 목소리였다. 이현의 인사...
이현이 느릿느릿 눈을 끔뻑였다. 힘없이 시선을 내리깔자 보이는 어두컴컴한 하늘 속 여럿 박힌 불빛에 다시 눈을 감았다. 누가 업어가는 지도 모르게 잔다는 소릴 듣고는 했는데 웬일로 자다가 깼는지. 나 지금 배고픈가. 내가 밥을 언제 먹었더라. 두서없는 생각들이 희미하게 떠오르고 그 속을 헤매던 이현은 뒤늦게 환하게 밝혀져 있던 시야를 기억해내고 눈을 번쩍 ...
"아흐윽, 아!" 가장 마지막에 엎드려있던 이현이 무지막지한 힘을 견디지 못 하고 무릎을 바닥에 찍었다. 눈물을 흘릴 틈도 없이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바닥을 멍하게 보고 있을 뿐이었다. 목소리의 공백을 고르지 못 한 숨소리가 마구잡이로 섞여 메웠다. 고개를 돌릴 수 없었지만 저 멀리서 미세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고작 한 명이었다. 김태현 한...
"그래서..." "..." "그으..." "..." ... 저녁에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현의 우렁찬 목소리가 한참동안 맴돌던 침묵을 와장창 깨뜨렸다. 과하게 소리를 지르듯 말했다는 생각에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고개를 푹 숙였을 때 머리 위에서 풉, 하고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현이 슬쩍 얼굴을 들고 태현의 눈치를 살피자 태현은 아예 ...
"거기서 뭐해 . 올라와서 내 앞에 머리박아 " 네? 선배님 잘못들었습니다 ? .. 저 여잔데요 .. 다른 여동기들 처럼 엎드려뻗치라면 바로 냅다 뻗치죠.. 박으라뇨 ? 저 한번도 박아본적 없단 말입니다...... " 네... ? " " 안들려 ? 대가리 박으라고 . " 현석의 단호한 말에 옆 남동기들 처럼 머리를 바닥에 대고 자세를 잡으려 하는데 맘처럼 ...
본 포스트는 체벌/기합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속 장소와 배경 모두 실제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관련된 지식 없이 쓴 글임을 밝힙니다. 꽤 찌뿌등한 몸을 풀어내며 마우스를 몇 번 클릭하고는 앉은 자리에서 기지개를 시도하다가 놀란 얼굴로 마우스를 급히 움직였다. 파일이라도 잘못 보낸 듯 허둥거리는 손길에 마우스가 삐걱 거렸다. 보낸 이의 맘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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