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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 나는 살고싶지 않다. 살고싶지 않다긴 보단 그냥 이 지긋지긋한 모든게 끝났으면 좋겠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난 낙원을 바라고 도망가는게 아니야. 적어도 지옥은 벗어나길 비는거지. 그때 그 사람들이 나타났다. 아니 사람이라기보단 무언가 들이라 해야하나. '그것'? 그치만 이제와서 호칭이 뭐가 중요할까. 그게 뭐든 그들은 한순간에 내 앞에 나타나...
하민 단과 난 제 7사단 5조 근무동지였다. 이곳-우이라니카바 공화국-을 소개하자면 여긴 삶과 죽음이 드나드는 곳, 그곳의 경계에서 경계를 정확하게 긋는 일을 하는 곳이다. 산 자와 죽은 자들, 그리고 죽지 못해 사는자들, 살지 못해 죽는자들, 남을 서서히 죽여가며 생을 부지하는 자들, 천천히 죽어가는 자들. 그들 모두가 이곳을 거쳐간다. 삶과 죽음이란 무...
단아, 단아. 나는 여기 네가 서 있던 자리에 왔다. 그날의 네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이제야 뼈저리게 느낀다. 널 바라만 보았던 그날의 내가 너무나도 밉지만 해야 할 임무가 남아 죽지도 못한다. 단아, 날 살려주겠니.
최민준이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가슴을 시리게 했다. 그의 인생은 아이들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런 그에게 아이들이 없는 집은 세상 그 어느 곳보다 쓸쓸한 공간이었다. 그는 술에 취해 씻지도 안은 채 쇼파에서 잠이 들었다. 그는 잠이 드는 순간까지도 아이들의 이름을 불렀다. 반면에 그의 꿈속...
"멀리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 란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다. 기아로부터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한 움큼의 쌀을 주는 것이 자신의 집에 있는 이의 외로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보다 더 쉽다. 당신의 집에 사랑을 가져다 주어라. 가정이야말로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테레사 수녀(마더 테레사)- "확...
이승훈은 전화를 끊고 준비한 짐들을 들고 집을 나섰다. 그는 계획한 것처럼 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버스를 탄 후, 좌석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감았다. 감은 그의 눈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채송화와의 행복한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필름이 지나가는 듯했다. 버스가 출발하자 그는 눈을 뜨고 창문 밖을 쳐다보았다. 창문에 비친 ...
쿠댠 님, 쥬나 님
'바'에는 젊은 여인과 바텐더 그리고 이승훈 만이 남아 있었다. 젊은 남자는 새로운 '실수'를 찾으러 간다고 하면서 나갔다. 이승훈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다. 그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그녀와 헤어져야 하는 것인지. "내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녀와 헤어져야 하는 길 뿐인가요? 헤어져야 한다는 게 이미 ...
이승훈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채송화를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긴장으로 목이 말라 커피를 몇 번 시켰는지 몰랐다. 카페의 직원은 계속해서 커피를 시키는 그에게 몇 번이고 주문을 확인해야 했다. 이번에도 역시 카운터 앞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는 그의 뒤로 채송화가 다가왔다. "내 것도 시켜줘. 아직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깐." 채송화는 자신을 돌아보...
남성은 그날 여성과 데이트가 있었던 걸 뒤늦게 떠올렸다. 다행이도 아직 약속 시간까지는 시간이 충분했다. 남성은 나갈 채비를 마치고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근처 꽃집으로 갔다. "저.. 혹시 튤립이 지금 나오나요?" "그럼요. 튤립으로 준비해 드릴까요?" "네." "색상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섞어서 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꽃집의 사장처럼 보...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된다" -조지 앨리엇(영국의 소설가)- 카페 밖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한 여자와 그를 안고 소리치고 있는 남자였다. 누군가는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고, 누군가는 옆 사람과 속닥거렸다. 또 누군가는 전화를 걸어 구급차를 불렀으며, 누군가는 자신의 차 핸들에 머리를 처박...
3일동안 비는 쉬는 날 없이 내렸다. 첫날, 고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버지의 동생이라는 사람과 누나라는 사람들이 왔다. 그들은 고유에게 한마디 위로의 말을 던졌다. 그리고는 각자 자리에 앉아 보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유의 아버지는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가난 하지도 않았다. 그의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
그가 눈을 뜬 곳은 집이 아니었다. 그는 동네 놀이터의 벤치에 앉아 있었다. 놀이터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어렸을 때 고유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래의 남자아이들과는 다르게 조용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덕분에 그의 집에는 책이 가득했다. 그는 자신의 책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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