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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도솔리의 초입에서 돌벽길을 따라서 삼십 분쯤 걸어 올라가면 서원 하나가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그런 대단한 서원은 아니고, 조선시대 아무개 선비가 세워서 유생들 몇 공부하던 조그마한 학당 같은 거다. 거기 처마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세상 만사 하나도 어려울 것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치려나. 최한솔의 옆모습은 미동도 하지 않고 가...
음 우선 전 포스타입이란 곳 자체를 몰랐었는데 원작 소설 번역 읽으려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갑자기 인생 여정 얘기하듯이 쓰게 되네요ㅎㅎㅎ 제가 처음 포타에 입성했을 당시엔 연재를 꾸준히 진행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곧 연말이라 바쁘실 테니 현생 사시다 돌아오시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안 돌아오시더라고요 돌아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도 연재를 진행하...
새롭게 일어서는 영웅들을 응원합니다🍀
이걸 쓰고 있는 지금은 8월이 끝나고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그림은 초여름부터 짬짬히 그린 시리즈다. submersion이라는 제목과 같이 올렸었다.
나는 너의 꿈을 꿨다. 너에 대한 꿈으로 착각하였으나 그것은 분명 너의 꿈이었다. 네가 꾸는 꿈 속의 나는 그 전장 속의 영웅이 아니었으며 버스 한구석에 몸을 구긴 채 잠을 청하지도 않았다. 다만 나는 보풀이 일어난 더블 코트 깃에 얼굴을 박고 매서운 추위를 피하려 애쓰는 행인이었다. 내게 벌레 팔이 있었던가? 그러한 질문은 얼어붙은 채 먼지처럼 날아가 버...
잊어줄거라고 말하면서도 기어코 찾아내겠다는 당신을 보며 난 무슨 말을 해야할까? 미련은 흘러가지 못한 마음. 단지 흘러가는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나의 삶에 미련이란 이름은 어울리지 않았는데. 당신은 흘러가는 삶에 미련이 많은 인간이라서. 당신은 단지 흘러가는 사람이 아니라서 기어코 날 미련삼아 붙잡아버렸다. 단단히 잡혀버렸다. 부정할수 없이 사로잡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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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흑묘입니다. 이 포스트는 반려 동물(햄스터)의 죽음에 대해,장례식 절차와 메모리얼 스톤 제작 과정까지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보기 거북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진료 모습/동물 장례식/유골함/뼛가루 사진이 나옵니다.) - 그간 아가씨를 보내고 트위터도 심하게 고장 나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돌아보면서 기쁜 일도 많...
악마리코 신부네즈 왤케 좋지 이거 너무 재밌게 그린듯.. 또 이런거 하고 싶다 스타듀벨리 다시 하고 싶은데 귀찮다 차현아 증사 나도 주라...... 언급만 있는 캐릭터에 진심이라 냅다 캐디하는데 중요한건 내 캐가 아니라는 점임. 밥 먹듯이 트훔(트친캐 훔치기)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견뎌주세요) 생일이니까 가볍게 낙서해주기 어려지는 낙서도 해줌 (feat...
* 기독교도이자 나의 외가를 3 대를 이어오는 뼈대 깊은 크리스찬으로 만드신 나의 위대한 할머니. 하늘에서 한글 연습 좀 하시라고, 기독교적 색채를 담뿍 담았습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면, 벤자민 버튼은 백발의 노인으로 태어나 인간의 생로병사를 역순으로 겪는다. 난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 생각한다. 아기는 성장하여 노...
안녕하세요, 쵸로마츠 씨. 벌써 겨울의 한가운데에 와 있네요. 온통 세상이 하얘요. 알록달록, 어찌보면 어지럽던 색들이 모두 덮여버렸어요. 있죠, 나는 눈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렸어요. 하얗고, 차갑고, 또 포근한 게 꼭 닮았거든요. 눈을 닮은 당신은 여름, 그것도 가장 흐린 장마철에 사는 나와는 다르게 언제나 밝은 곳에 존재했어요. 어두운 곳에서조차도 ...
안녕하세요! 조에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빴어서 학원이 끝난 지금 얼른 글을 적어보려고 켰어요! 목표는 집 가기 전까지 다 쓰기에요. 월요일에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달력을 봤는데 열심히 하기로 한지 딱 2주째더라구요. 늘 2주마다 힘이 빠지고 또 3~4일을 멍하니 대충 공부하는게 반복되었는데 이번엔 그러기 싫어서 꾸역꾸역 공부를 했더니 신기하게도 '하기싫...
- 웹툰 약한영웅 기반 바쿠고탁 커플링 소설입니다.- 편지 형식의 글입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너를 처음 만났던게 7살때였나. 사실 기억이 잘 안나. 20년 넘게 지났어, 20년 넘게. 이쯤되면 질릴만 한데 참 징하다, 그치?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우리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어. 근데 서로 일하다보니까 드문드문 만나게 되는게 좀 아쉽더라. 그래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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